'메타인지' 훈련이 필요한 이유
데카르트는 말한다.
"내가 내 영혼의 존재를 의심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의심하고 있는 나 자신을 의심하는 것임을
발견하게 된다. 나 자신이 의심하고 있음을 의심한다면,
나는 실제로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의심하고 있다는
이 사실만은 의심할 수 없다."
- 위저쥔의 《하루 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 중에서 -
*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메타인지'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나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나'를 알고 있으면
좌절하거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도 한 발짝 떨어져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열심히 삶을 살아가는 자신에게
연민의 마음과 따뜻한 응원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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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니 프란치스코 살레지오 성인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어느 날 성인이 길을 가다가 우물에서 물을 긷는 여인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인은 물을 길을 때마다 물동이 안에 작은 나뭇조각 하나를 띄워 넣고 있었습니다.
성인이 이유를 묻자 여인은 태연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래야 물이 덜 흔들리고 흘러넘치지 않습니다."
성인은 이 이야기를 전하며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그대의 마음이 근심과 걱정으로 흔들릴 때에는 마음 한가운데 십자가를 놓게."
물동이 속 나뭇조각 하나가 물결을 가라앉히듯이 우리에게도 마음의 중심을 잡아 주는 무엇인가가 필요합니다.
삶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사람 때문에 상처받을 때, 미래가 불안하여 마음이 흔들릴 때 잠시 멈추어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작은 나뭇조각 하나 말입니다.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십자가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기도와 명상일 수 있으며, 또 누군가에게는 깊은 성찰과 마음공부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릴 때마다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마음의 중심을 간직하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도 저마다의 물동이 속에 작은 나뭇조각 하나를 띄워 두고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와의 경기가 잠시 후에 벌어집니다.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