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어붙어붙어” 번호판 91666 선두차… 마오탄창중학교 수험생 배웅 장관
6월 5일, 안후이성 류안(六安)시의 마오탄창중학교(毛坦厂中学)에서 해마다 열리는 수험생 배웅이 다시 펼쳐졌다.
오전 8시쯤 여러 대의 배웅 버스가 교문을 빠져나왔다. 맨 앞 빨간 버스의 번호판은 ‘91666’으로, 중국어 발음을 빌려 ‘꼭 붙고 붙고 또 붙으라(就要录录录)’는 뜻을 담았다. 운전기사는 올해도 말띠인 마(马) 씨로 ‘말처럼 단숨에 성공하라(马到成功)’는 축원을 담았다. 도로 양쪽에는 시민과 학부모들이 일찌감치 인파를 이뤄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경찰차가 길을 트고 십수 대의 버스가 시험장으로 향하는 가운데, 배웅 행렬에는 ‘장원 급제’를 상징하는 해바라기 꽃다발과 ‘금방제명(金榜题名)’ 깃발을 든 사람들이 함께 “가오카오 파이팅”을 외쳤다. 한 배웅 기사는 “선두 차량 마 씨와 함께 10여 년 연속 배웅에 참여해 왔고, 시험이 끝나면 마중도 맡는다”고 전했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온 시민과 1인 미디어 운영자들도 “수험생들이 모두 합격하길 빈다”며 축복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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