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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27억 달러에 매각…중국 사업은 백성중국 품으로

작성자창공|작성시간26.06.19|조회수16 목록 댓글 0

피자헛이 둘로 쪼개져서 매각된다.

16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미국 외식기업 얌브랜즈(Yum!Brands)는 피자헛 사업을 27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두 건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중국 본토를 제외한 나머지 피자헛 사업은 사모펀드인 롱레인지 캐피털(LongRange Capital)이 인수하고, 중국 외식기업인 백성중국(百盛中国, Yum China)이 중국 본토 사업을 인수한다.인수 거래는 올해 3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성중국은 이날 별도 공시를 통해 중국 본토 피자헛 사업 인수 금액은 12억 달러라고 밝혔다. 거래가 완료되면 백성중국은 피자헛 중국 사업의 독점 가맹 운영자에서 브랜드 소유주로 위치가 바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얌브랜즈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번 매각이 중국 내 피자헛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얌브랜드는 지난 2016년 이미 중국 사업을 완전히 분리했기 때문이다. 이후 백성중국과 얌브랜즈는 서류상 독립된 회사가 되었으며 직접적인 지분 관계도 없다. 현재 백성중국은 중국 본토에서 피자헛 브랜드를 영구적으로 독점 운영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 역시 “백성중국과 얌브랜즈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이라며 “이번 거래가 중국 내 피자헛의 영업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얌브랜즈는 지난해 11월 이미 피자헛 사업에 대한 전략적 검토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지난 4월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피자헛보다 타코벨, KFC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자헛이 그룹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8%에서 최근 12%까지 낮아지면서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었다. 2026년 1분기 피자헛 매출은 2억 53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12.29%를 차지했다.

이 소식을 들은 중국인들은 “맥도날드, 스타벅스, 버거킹에 이어서 피자헛도 중국 본토 사업을 매각했네”, “피자헛은 비싸기만 하고 특색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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