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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전기 SUV ‘다탕EV’ 출시…1회 충전 최대 950㎞ 주행

작성자창공|작성시간26.06.21|조회수12 목록 댓글 0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亚迪, BYD)가 17일 중국 시안(西安) 영녕문(永宁门)에서 플래그십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탕(大唐) EV’를 공식 출시했다.

다탕EV는 800㎞ 후륜구동 라이다 프리미엄 모델, 950㎞ 후륜구동 라이다 플래그십 모델, 850㎞ 사륜구동 라이다 플래그십 모델, 다탕성세(盛世) 에디션 등 4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판매 가격은 23만9900위안(약 5400만원)부터 30만9900위안(약 6900만원)까지다.

 

신차는 비야디의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刀片电池)를 처음 탑재했다. 중국 CLTC 기준 최대 950㎞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해 글로벌 대형 전기 SUV 가운데 최고 수준의 항속거리를 기록했다. 실주행 테스트에서는 도심 주행 시 주행거리 달성률이 99.61%, 간선도로 환경에서는 97%를 기록했다.

 

비야디는 자사의 초급속 충전 기술을 통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충전하는 데 5분, 97%까지 충전하는 데는 9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영하 30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충전 시간은 3분가량만 추가된다. 회사는 현재까지 중국 321개 도시에 6682개의 초급속 충전소를 구축했으며, 연말까지 2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탕EV는 전 모델에 비야디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천신지안(天神之眼) B’ 라이다 버전과 천신지안 5.0을 기본 적용했다. 비야디는 도심 내비게이션 기반 자율주행 기능에 대해 1년간 안전 보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내에는 AI 기반 스마트 비서 ‘디디샤(迪迪虾)’가 적용된 DiLink AI 콕핏이 탑재됐다. 자연어 음성 명령과 디지털 아바타 기능을 지원하며, 비야디가 자체 개발한 ‘링동(灵动) 버튼’을 통해 스마트폰과 차량 간 원터치 연동도 가능하다. 차체 길이는 약 5.3m, 휠베이스는 3.1m를 넘는다. 중국 브랜드 최초로 대형 SUV에 ‘2+2+3’ 7인승 시트 배열을 적용했으며, 공간 활용도를 나타내는 실내 점유율은 89.3%에 달한다.

 

차량 곳곳에 47개의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전면 트렁크 용량은 252ℓ다. 앞좌석 무중력 시트와 2열 독립형 항공 시트에는 통풍·열선·10포인트 마사지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2열 시트는 최대 146도까지 기울일 수 있다. 또한 27개 스피커로 구성된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Devialet)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전동 소프트 클로징 도어 등 50여 가지 고급 사양을 탑재했다.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비야디 왕조(王朝) 시리즈 최초로 후륜 조향 시스템을 적용해 회전 반경을 5.2m까지 줄였으며, 차량이 대각선으로 이동하는 ‘크랩 워크(게걸음) 모드’도 지원한다. 섀시에는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 윈녠-A(云辇-A) 지능형 차체 제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사륜구동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고강도 강판과 알루미늄 합금 사용 비율이 84%에 이르며, 핵심 부위에는 2000MPa 이상의 초고강도 강재를 적용했다. 11개의 에어백과 고속 주행 중 타이어 파손 시 차량 자세를 유지하는 TBC 시스템도 기본 장착됐다.

비야디에 따르면 다탕EV는 공식 출시일 기준 사전 주문량이 15만대를 돌파했다.비야디, 전기 SUV ‘다탕EV’ 출시…1회 충전 최대 950㎞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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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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