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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리뷰 : 프레디 크루거 (Freddy krueger) / 나이트메어 시리즈

작성자엄재진|작성시간14.01.14|조회수135 목록 댓글 1

 

 

프레디 크루거 (Freddy krueger)


대표작 : 나이트메어 전 시리즈, 프레디 VS 제이슨, 모탈컴뱃 컴플리트 에디션 (게임)


타입 : 잘자 내 꿈꿔~ 아침에 멀쩡히 잘 쳐일어날 지는 모르겠지만...하면서 약올리는 타입.


Introduce :


1984년, 웨스 크레이븐에 의해 탄생한 희대의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는 타인의 꿈을 이용해
더 없이 화려하고 현란한 스킬을 구사하며 살인을 이어간 공포 영화계의 대표적인 킬러 캐릭터입니다.


유명세로 치자면 '13일의 금요일'에 나왔던 제이슨 부히스나, '할로윈'의 마이클 마이어스,
'텍사스 전기톱 학살'의 레더페이스 만큼이나 초-유명한, 마치 호러계의 올스타전 선발 멤버 같은 느낌의 빌런이었죠.


원래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아동 연쇄 살인범이었으나....(....)
이를 보다 못한 스프링우드 마을 사람들에 의해 산채로 불에 타 죽게 되고,
그 복수심으로 인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꿈속의 살인마가 되어 가열차게 컴백!!
이후 스프링 우드 마을 사람들의 피를 이어받은 10대 소년,소녀들을 차례로 잡아 조졌다는 설정인데요.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원래의 목적이었던 '복수'보다는 그냥 살인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
쾌락 살인마의 모습이 더 부각되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긴, 어차피 슬래셔 캐릭터인데 명목 따위 있어봤자 개뿔 시나리오 작가들만 머리 뽀개졌을테지요.


아무튼 프레디 크루거는 이 때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살인마의 모습.
가령 예를 들면, 지나치게 수다스럽다던가....유머러스하고 심지어는 장난꾸러기같은 (...꾸러기랜다...)
모습으로 상당히 파격적인 살인마 캐릭터의 모습을 선보였었는데요...


사실 그의 히스토리를 파헤쳐 보면 그다지 유쾌한 녀석은 아니었구나야....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네, 어쩌면 아마도, 이런 부류의 캐릭터들 중에서는 가장 암울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history :


1941년 4월, 아만다 크루거라는 이름의 젊은 수녀가 스프링 우드에 있는 웨스턴 힐스 정신병원에
실수로 갇히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결국 극도로 위험했던 히스테릭컬 환자들에게 둘러 싸인 그녀는
그 날 밤 수백 차례에 걸쳐 강간을 당하게 되고...이 날의 여파로 인해 한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죠. (이런 발렛빡킹할....)


이후 1942년 2월, 아만다는 예의 그 저주받은 아이를 출산하게 되는데...
그가 바로 프레드릭 찰스 크루거,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프레디 크루거'가 되시겠습니다.
.....이건 뭐 태생부터가 아주 씹지랄 난장의 디럭스판이었달까요.....아무튼....


이후 프레디는 한 위탁 가정으로 옮겨져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되는데요...
여기서 그는 의붓 아버지로 부터 성적인 학대와 폭력을 당하게 되고....
이 때부터 그의 인성은 다 쓰고 말라 비틀어져 썩어버린 콘돔 찌끄래기 마냥 앙상한 잔줄기만 남은 채 개나 줘버리게 됩니다.
(결국, 프레디는 훗날 자신의 양아버지를 면도칼로 잔혹하게 살해해 버리고 말죠.)


이후 성인이 되어 다시 스프링 우드로 돌아오게 된 프레디 크루거.
하지만 이미 비뚤어질 대로 비뚤어져 버린 그의 악한 본능은 곧바로 마을 아이들의 납치,살해로 이어지게 되었고...
이는 1975년에서 1977년까지 2년 동안 마을 아이들을 무려 23명이나 살해하면서 절정으로 치닫게 됩니다.
(한 달에 거의 2명 꼴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야기....;;)


하지만 꼬리가 길면 짓밟혀서 아야~한다고 했던가요?
결국엔 그의 아내가 (...결혼까지 했었네 이런 능력자 새끼 왕부럽고로....) 집 지하실에서 칼날 장갑과 신문기사 스크랩등을
발견하게 되면서 덜미를 잡히게 되고....곧바로 압수 수색영장 두 손에 꼭 말아쥐고 들이닥친 민중의 지팡이에 의해 검거되고 맙니다...만...


버뜨 그러나.


무슨 미친 실수가 있었는지 법원에서 그만 무죄로 풀려나버리고 만 프레디 크루거. (두둥.....)
결국 재판 결과에 빡친 스프링 우드 주민들은 이성을 상실한 채 프레디의 집으로 쳐들어 가게 되고....
급기야는 프레디 크루거가 그의 집 지하실에 갇혀 있는 사이 불을 질러 산채로 태워 죽이게 됩니다. 직화구이 돋지요.


그리고 그 후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죽음 직전에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넘긴 프레디 크루거가 꿈을 지배하는 어메이징하고도 쒀프라이즈한 능력을 얻고 가열차게 부활...
살아있을 때 보다 더 악랄하고 사악해진 모습으로 컴백하게 되었다더라....라는 이야기임다.
쭉 써놓고 보니 드럽게 기네요 손가락 아프고로...


참고로....리메이크작에서는 설정이 살짝 아주 조금 많이(...) 다른데요...
대표적인 차이점 두 가지를 들자면
첫째는, 프레디의 직업이 표면상으로는 친절한 옆집 아저씨같은 모습의 유치원 잡역부로 바뀌었다는 것.
둘째는, 아이들을 단순히 납치,살해 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성노리개로 삼았다는 것....이었죠.


....안그래도 쳐죽일 놈이었는데 리메이크되면서 아주 개쓰레기 인간말종이 된 겁니다.
하하하하하하하....내가 어린시절부터 좋아했던 귀염둥이 빌런 캐릭터가 이런 개쓉쓰레기가 되다니.....


appearance :


프레디 크루거를 정의하는 가장 대표적인 표현들을 꼽아 보자면 아마도
3도 화상으로 흉하게 일그러진 면상과 낡아빠진 중절모,
레드와 그린이라는 놀랍도록 촌스러운 스트라이프 배색으로 시각적인 충격을 주는 스웨터 상의.
그리고 왠지 모를 장인 정신이 모공 치고 올라오는 피지마냥 새록새록 샘솟는 칼날손 장갑....정도 일텐데요.


사실 프레디 크루거에게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이런 외적인 부분외에도 촌철살인의 언어유희와 장난끼,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남 다른 유머감각이라고 봐야겠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뉴 나이트메어에 나왔던 바바리맨 프레디라던가....리메이크작에 등장했던 아동 성추행자 프레디 타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죠. (과묵한 프레디는 뭐랄까 마치....성욕을 잃어버린 변강쇠같은 느낌이랄까요....)


performance :


'꿈을 이용한다'라는 능력 부터가 일단 사기캐 작렬임다.... 꿈속에서는 일단 불가능이라는 게 없으니까요.
프레디 크루거는 꿈속에서 무엇이든지 가능한, 거의 신적인 존재라고나 할까요?
변신,합체는 물론이고 취향, 목적에 맞게 환경 조성까지 가능....
만약 당신이 심시티를 하고 있다면...그 안에서 당신은 프레디 크루거같은 존재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꿈속에서는 이 놈을 상대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게 정설이기도 하죠.
때문에 영화속에서는 그를 물리치기 위해 다양한 꼼수를 사용...
프레디를 꿈속에서 현실로 끌고 나오는 방법을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네...그것말고는 죄다 일회용 피임약같은 정도의 소소한 효과만 가져다 주었을 뿐 이니까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나이트메어 2편을 보면 프레디가 굳이 스스로 주인공 제시의 몸을 뚫고 나와서
현실 세계로 빠져 나오려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집니다.
.....네 정말이에요....이건 감독이 됐든 누가 됐든 시나리오 쓴 사람이 분명히 약 빨고 쓴게 틀림없는 시츄에이션인거죠.
아마도 1편에서 프레디가 어떻게 죽었는지 아시는 분이라면 다 제 말에 공감하실거라 봅니다.
이건 온 몸에 휘발유를 끼어얹은 나방 한 마리가 격정의 람바다를 추면서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거랑 같은 짓 이었으니까요.


in conclusion :

 

나이트메어 1편이 등장한지도 어느덧 30년이 되었습니다.
앗...그러고보니 정말로 딱 30년째 되는 해 네요. (우리나라 나이로는 31세지만....)
뭐 어쨌든...유년시절을 함께한 감개무량한 새끼를 이렇게 첫번째로다가 떡하니 소개해 드리자니 뭔가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미 열 번도 넘게 본 시리즈이지만 글 쓰면서 새삼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네요...
(뭔가 오래된 연인이 오늘밤엔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며 가죽 채찍같은 거 준비한 느낌이었달까요)


암튼 긴 글 뚝심있게 읽어주셔서 넘넘 감사드리고....
아무쪼록, 쾌지나 칭칭나는 연초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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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xenesis | 작성시간 15.08.13 어릴적에 afkn(당시엔 미국방송이라고 불렀었는데ㅋ)에서 토욜밤엔가 하더라고....그때만해도 할머님이 돌봐주시고 부모님은 맞벌이 가게 하시느라 늦게 들어오시는데....할머니랑 형은 벌써 잠들고 나만 혼자 11시 넘어서 이거 보다가 무서워서 죽는줄 알았던 기억이난다.....심지어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못알아 들었음에도 그랬었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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