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장석은 천국이라고 생각했던 하수구 밑에서 생활하면서 도축당할 운명에서 벗어나 늙어 죽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1~2살에 도축당하지 않고 늙어서 만수무강 했으니 행복한 인생이겠지만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지옥의 행복한 단면만을 보고 불행하게 죽어갔습니다.
이 실장석은 행복하다 할 수 있을까요?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zbono 작성시간 22.07.11 이런 명작이 올라오기에 아직 실장석이 살아있을수있는데스ㅜㅜ
-
작성자곰돌챠 작성시간 22.08.16 태어나자마자 잡아먹히는 놈들보단 나은듯 ㅋㅋㅋ
-
작성자fpclfpcl 작성시간 22.09.20 간만에 명작 봐서 좋습니다.
-
작성자감귤 작성시간 22.10.07 밖에 있어봤자 꿈도 희망도 없이 도축당했을텐데 적어도 저 실장석은 꿈을 꿀 수 있었고 행복이 뭔지 알았기에 충분히 멋진 삶이지 않았을까요? 오히려 밖에서 비참하게 살아봤자 햇빛의 찬란함 같은 건 별로 감흥도 못 느꼈을듯
-
작성자사육닝겐 작성시간 22.12.14 명작이네요
행복이란 주관적이기에 누구나 저런 생각을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