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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스크립트/ 단편

애호파와 학대파의 토론!

작성자정주영|작성시간22.07.15|조회수996 목록 댓글 5

 

 

 

이곳은 해골 3개를 받았던 것으로 유명한 후타바 공원.

 

허나 지금은 실장석의 무자비한 번식력으로 다시 실장석이 들끓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곳에선, 애호파 영희와 학대파 철웅의 토론이 시작되었다.

 

「지금부터! 애호파 상과 똥학대파의 토론이 시작되는 데스우-!!」

 

「데스우우우!!」 「데츄우웅!!!」 「데프프!」

 

중재자 실장석의 선언이 끝나자마자 우렁찬 함성소리가 공원을 가득 메운다.

 

「그럼 먼저, 애호파 상의 의견을 듣는 데스!」

 

「하 철웅아, 여기서 널 만날줄 몰랐네.」

 

「나도 말이야. 너가 애오파 일줄 몰랐다니깐?」

 

시작부터 이어지는 팽팽한 신경전.

 

「그래, 내가 선공이니깐 시작하자. 넌 애호파가 하는게 뭔지 알아?」

 

「애오파야 뭐, 실장푸드나 공원 분충에게 뿌려서 번식이나 시키고 공원을 똥범벅으로 만들고, 책임을 묻기 전에 도망치는 놈들 아니야?」

 

「시작부터 날카로운 공격인 데수우!」

 

「데프프-!!」 「데스우우우!!」 들실장의 비난이 솟구치자, 남자는 코웃음을 한번 치며 말을 이어갔다.

 

「분충들이 하는 짓을 보니깐 정곡을 찔렀나보네. 이거에 대해선 할말 없지?」

 

「...할말이 없는 건 맞아. 하지만 애호도 우리들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왜? 살아갈 이유도 없는 실장석들인데? 우리한테 의지만 하는...」

 

「그래. 실장석들은 우리에게 의지를 하고 있어서 애호를 해야 한다는 거야.」

 

「지랄이야. 그냥 산실장처럼 자연에 융해시키지?」

 

「철웅 발언자!! 모욕적인 발언은 허용되지 않는 데스!」

 

「쳇」 「데수우우우!!!」 「인신 공격자는 뒤지란 데샤아아아앗!!!」

 

실장석들의 야유가 들끓고, 영희는 다시 발언을 이어갔다.

 

「실장석은 본래 야생 생물이였고, 종들의 전부가 산실장이였어. 이건 너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

 

「그래~ 그래서 그냥 그상태로 돌려놓으면 되...」

 

「하지만, 인간들은 그들이 우리와 닮았다는 것으로. 불쌍하다는 것으로 그들을 애호하며 맛있는 음식과 따듯한 보금자리, 죽음 따윈 걱정되지 않는 삶을 누리게 해줬어.」

 

「그로 인해 그들의 의식 공동체, 즉 「위석 네트워크」에는 사육실장이 되야 편안한 삶을 누린다! 라는 생각이 각인된거야.」

 

「쳇, 애호파 잘못이잖아.」

 

「맞아. 하지만 너도 처음에는 그들이 인간과 닮았다는 것으로 그들을 보살폈잖아?」

 

「...」 「데스? 똥노예였던 데수우?」 「데프프 똥노예는 운치나 맞는」

 

까앙- 「데데데데데데샤」 파킨-

 

투분을 하려던 독라 실장석의 머리를 빠루로 후려쳐 파킨시킨 철웅은 다시 앉아 토론을 시작했다.

 

「즉,  우리들은 그들의 뇌리에 우리들의 도움이 있다면 편안한 삶을 누릴수 있다고 각인시켰고, 그들에게 애호 행위를 함으로써 그걸 책임져야 하는 거야.」

 

「그냥 죽이면 되지 않나? 쓸모도 없잖아.」

 

「그래도 그들은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먹이사슬의 일부야. 그들은 작은 벌레나 풀등을 먹고 개나 독수리의 사냥감이 되지. 이들을 함부로 죽이는건 먹이 사슬의 문제를 유발할수 있어.」

 

「허? 잘들어, 실장석의 먹이사슬 위치 대체자는 수도 없이 많아. 메뚜기가 죽는다고 해도 여치 곱등이가 그 자리를 대신하지. 같은 논리야. 되도 않는 먹이사슬 드립을 가져오고 있어?」

 

「먹이사슬 대체자가 있다 해도 일부 생태계에선 그 대채자가 적을거야. 결국 실장석 학대는 생태계 다양성을 무너트리는 쓸모없는 행위야.」

 

「그 뿐만 아니야. 대부분의 실장석은 우리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들로 집과 생필품을 만들면서 살아. 그게 전보다 살기 편하니깐. 쓰레기를 마음껏 버리고 거기에 실장석이 살게 한 우리들의 책임이야.」

 

「오로롱! 멋진 논리인 데수!」 「데에엥 감동한 데샷」 「뎃데로게!!」

 

실장석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영희는 도발하는 둣 어깨를 으쓱한다.

 

「... 그럼 시작해보자고, 영희.」

 

「그럼 이제, 학대파 똥노예의 의견을 듣는 데샷!」

 

「자 반박해줄게. 우선 첫번째, 생태계 다양성을 무너트린다고? 지랄 똥싸네. 전혀 아니야.」

 

「사실 실장석은 토종보단 외래종에 가까워. 우리도 원래는 실장석이 없었지만 일본에서 애완용으로 팔려 했다가 방치된 실장석들, 버려진 실장석들이 번식해 살게 된 거지.」

 

「그리곤 우리들의 토종 생물들을 먹어치우고 운치를 싸지르며 식물을 오염시켰지. 실장석은 우리가 보살펴야 하는게 아닌 박멸해야 할 생태계 교란종이야.」

 

「그리고 인간의 영향을 받았다라... 그건 그녀석들의 멍청한 행복회로 때문이야.」

 

「개는 친구들이 인간에게 사랑받고 있어도 왈왈 짖으면서 똥을 흘리고 마구 따라가진 않잖아?」

 

「그놈들은 동족이 행복해지면 자신도 똑같이 행복해질수 있다고 믿는 한심한 머저리들이야.」

 

「그리고... 아, 그전에 너가 하는 짓이 애호는 맞아?」

 

「뭐? 당연하지! 밥도 주고 핸들링도 하는...」

 

「아니지 아니지~ 그건 애호가 아니지! 그렇게 하면 너에게 감사는 거녕 아마 「데샷! 똥닝겐! 아마아마 스테이크 콘페이토는 어디가고 실장 푸드만 주는 데샷!」 이럴거야. 뭐 안믿긴다면 링갈 틀고 가보던가.」

 

「... 이것도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그놈의 감당! 진짜 애호는 걔네들이 인간의 간섭을 벗어나서 그들의 먹이사슬대로 살수 있게 해주는거지.」

 

「문제는 지금 실장석들은 그 애호가 힘들다는 거지만 말야? 이미 너희 애오파들의 멍청한 행동으로 실장석들은 일종의 집고양이처럼 행동하게 된거야.」

 

「...」 「반박 못하겠지?」

 

철웅의 물처럼 흐르는 논리로 인해 영희는 할 말을 잃었다.

 

「데프프... 똥노예는 빨리 비키고 푸드나 나누는 데샷!」

 

「닥치고 실장석아, 그래... 너희 애호파의 목적을 말했으니깐 나도 우리 학대파의 목적? 같은걸 말해줄게.」

 

철웅은 잠깐 목을 가다듬고, 다시 이야기를 꺼낸다.

 

「대다수가 실장석의 고통을 위해 우리가 학대를 하는 걸로 알아. 실제로도 맞지만, 우리는 좀 다르단 말이지.」

 

「...? 학대는 너희의 쾌감을 위해서...」

 

「아니, 우리는 실장석의 완전야생화를 위해서 학대하는 거야.」

 

「...?!」

 

「실장석은 한심해.

 

힘도 약하고 지능도 어중간하고.

 

만들수 있는 도구는 거의 없으며 오로지 인간에게만 의지해 살아가잖아. 맞지?

 

인간들로 인해 삶의 모든 부분을 윤택하게 살면서, 감사는 거녕 더 좋은 취급을 원해. 그게 현재 반야생화로 실장석의 본능이고.

 

너희들이 귀여워해줘서, 쟤네들은 자기들이 귀여운 게 최고라 생각해.

 

인간은 먹이를 주고 귀여워해준다. 우린 인간의 것들을 사용해 발전한다.

 

그러므로 인간은 우리의 노예며 우리에게 더 대단한 것들을 바쳐야 한다!

 

어이가 없지 않냐 ㅋㅋㅋ 계속 기어오르고.

 

이런 분충의 생각을 고치기 위해선, 이 분충 마인드가 애호로 위석에 세겨진 걸 역이용하는거지.

 

「데샤아아아앗!! 똥닝겐!!! 살려주는 데샤아아아앗!!!!」

 

「지금은 독라로 끝내주지만, 그 다음부터 투분에 노예로 만든다 뒷담 등 난리를 피우면 그땐 독라 달마 석녀 구더기 ... 온갖 쓰레기 칭호는 다 붙는 거야. 알겠냐!!」

 

「데스!!! 알겠는 데샤아아아앗!!!!」

 

이렇게 우리들에게 학대당해 모든걸 잃은 놈들은, 위석 한가운데에 공포가 세겨질거야.

 

「인간은 위험하고 접근해선 안된다」 는 공포.

 

이는 그 실장석에 자에게도, 그 자의 자에게도, 또 그 자의 자에게 대대로 세겨질 거고, 위석 네트워크로 수많은 실장석들에게 조금씩 그 감정이 퍼질 거야.

 

애호파들의 활동들로 위석 네트워크에 「인간은 호구고 노예다」 라는 생각이 세겨지면, 학대파들의 활동들로 「아니다 인간은 이길수 없고 만나선 안된다」 라는 생각이 세겨져 균형을 이루고 있지 현재로썬.

 

만악 우리가 없다면, 위석 네트워크에는 「인간은 개 호구고 우리들의 똥노예이며 투분만 하면 집노예가 된다」 라는 생각이 완벽하게 차지하게 되고, 대부분의 실장석들은 분충화 할거야.

 

반대로 애호파들이 없다면, 위석 네트워크에는 「인간은 매우 위험하며 그들의 문명에는 일절 접근하면 안된다」 라는 생각이 완벽하게 세겨질 것이며, 그들은 완벽히 야생화해 우리들과 충돌이 매우 적어질 것이다. 

 

 

 

이와 관련된 실험은 들어봤지?

 

 

 

학대파에게 괴롭힘받은 실장석 20마리와 애호파에게 사랑받은 실장석 20마리를 산에 풀어본 결과, 

 

학대파 그룹은 인간 따윈 절대 안기다리며 살려고 온힘을 다하며 7 개체가 생존했지만...

 

애호파 그룹은 「데샤악! 똥닝겐은 빨리 콘페이토와 아와아와를 가져오는 데샷!」 같은 말만 하다가 전부 굶여죽거나 얼어죽었지.

 

애호는 결국 그들의 생존성을 떨어트리며, 결과적으론 멸종까지 초래할수 있는 일이다, 이런 말이야!

 

너라면 어느쪽이 좋아? 실장석의 분충화? 실장석의 야생화?」

 

「자...잠깐만... 한번에 너무 많은 정보가 와서 이해가...」

 

「흠... 이해를 못하겠다니.

 

쉽게 말해서 너 차에 똥 튀는게 좋냐 안 튀는게 좋냐 이말이다.

 

넌 안튀는게 좋겠지, 돈 아깝고 더러우니깐.

 

실장석도 너흴 피하는게 좋겠지, 죽을 확률이 떨어지니깐.

 

결론은 실장석과 인간은 떨어지는게 서로에게도 가장 좋은 일이다, 이런 말이지!

 

우린 그 일을 돕는것 뿐이고,

 

애'오'파들이, 그들의 학대를 처벌하는 법들이 그 길을 막아서는것 뿐. 이제 완벽하게 이해했지?」

 

「...반박 못하겠네. 아무래도 학대가 옳은거 같아.」

 

「애호파상의 포기 선언인 데스우! 토론의 승리자는 학대파 닝겐인 데샤악!」

 

「데샤아아아악!!! 학대파 똥닝겐이 이기는건 말이」 뻐억-!

 

파킨- 「데...? 애호파상... 왜 이모노챠들을...」 퍽-! 

 

파킨- 「데...뎃? 애호파상... 장난치지 마는 데스...」 쾅-!

 

파킨- 「데... 데스우웅~?」 쩌억-! 

 

파킨-! 「애호...애호파 상이 미친 데샤아아아아아아아앗!!」

 

「도망치는 데샤아악!!」

 

쿼드라 킬을 당한 실장석들을 보고 공원의 실장석들은 전부 도망치기 시작했다. 허나...

 

「드디어 정신 차렸네, 영희!」

 

두두두두두두- 「하얀 콘페이토가 날ㅇ」 푸욱-

 

파킨-! 「야 철웅... 이 BB탄 총으로 실장석을 쏴죽이는 거야? 이건 학살파인...」

 

「난 학대파라고! BB탄에 재생액과 코로리를 발라놨으니 죽지도 못하고 살이 부패하다가 죽어버릴거야. 방금이야 운 나쁘게 위석에 맞은 거지만.」

 

「...풉.」 「?」

 

「넌 여전히 달라진게 없네? ㅋㅋㅋ 이런 개또라이짓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말야 ㅋㅋ」

 

「지는 ㅋㅋㅋㅋㅋ」

 

「뭐 이제 애호가 잘못된걸 알았어. 혹시 남는 학대용품 있냐?

 

「주고도 남지! 돌기가 많아서 근육을 찢어버리는 가시 빠루 어때? 초보자가 쓰기 좋다구?」

 

「좋지! 이제 학대를 시작해볼까?」

 

그날 이후로 공원에는 실장석들의 시체가 뭉친 산이 움직인다는 괴담이 돌기 시작했고, 후타바 공원은 해골 3개를 받았다.

 

「애호파와 학대파의 토론! 끝」

 

애호파들의 학대 이유와 학대파들의 학대 이유를 귀여워서, 때려 죽이고 싶어서 같은게 대부분인게 아쉬워서 한번 토론 형식으로 우지챠의 생각을 적어본 레후!

 

솔직히 개논리여서 딱히 타당성은 없지만 그래도 봐줘서 고마운 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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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정주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7.15 각 잡고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자투리 시간동안 쓰는 경우가 많아서 운치퀼이 확실한 데샥
  • 작성자그리라 | 작성시간 22.07.15 생명은 소중한데스
    실장석은 생명인데스
    그래서 실장석은 소중한데스
    소중한 와타시타치에게 콘페이토와 스테이크를 대령하지 않으면 분충닝겐데스
  • 답댓글 작성자정주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7.15 연역인 데샤악
  • 작성자잉여사육 | 작성시간 22.07.15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는 이로운 생물인데갹
  • 작성자가랴 | 작성시간 22.07.16 이런 방향은 처음본거 같은 데스우
    아주 참신한 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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