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에, 한 나무꾼이 살고있었어요. 나무꾼은 열심히 나무를 베고 있었어요. 그때, 풀숲에서 부스럭대는 소리가 나더니 한마리의 사슴이 나타났어요. 신기하게도 그 사슴은 사람의 말을 할 수 있었어요.
"나무꾼님, 나무꾼님. 사냥꾼이 저를 잡으러 쫓아오고 있어요. 저를 살려주세요."
나무꾼은 말하는 사슴을 신기하게 생각해서 사슴을 도와주기로 했어요. 사냥꾼이 사슴이 왔었냐고 묻자, 나무꾼은 반대방향으로 알려주어 사슴을 살렸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를 도와주신 답례로 소원을 하나 들어드릴게요."
나무꾼은 예쁜 아내와 함께 살고 싶다고 말했어요. 사슴은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내려와서 목욕을 하고 가는 곳이 있다며, 그곳으로 안내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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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을 쓰면 정말 아내가 생기는거니?"
"물론이에요! 선녀님들은 날개옷이 없으면 하늘나라로 돌아가지 못해요. 그 옷을 나무꾼님이 갖고 계시면 선녀님은 나무꾼님과 결혼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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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선녀들이 목욕을 한다는 곳에 간 나무꾼은 정말로 선녀들이 목욕을 하고 있는것을 보았어요. 나무꾼은 감탄한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말했답니다.
"이 개씨x..."
"...네?"
사실 하늘나라의 선녀님들이란건 하늘나라에 있는 실장석들이었어요. 아무리 말하는 사슴이라도 짐승새끼 눈에는 실장석들이 사람과 구분이 되지 않았답니다. 나무꾼은 그 더러운 장면을 목격해버려 분노하고 말았어요. 그 분노는 사슴에게 향했어요.
"이 사기꾼 사슴새끼야. 어디 말하는 사슴의 녹용은 얼마에 팔리나 보자! 햣-하!"
(콰직!)
"케엑!"
나무꾼은 도끼로 사슴의 대가리를 찍어 죽였어요. 사슴의 짧고 굵은 단말마는 목욕을 하고 있던 실장석들 귀에도 들렸어요.
"데뎃? 닝겐이 여길 어떻게 온데스? 설마 와타시타치를 노리고 온데스?!"
"똥닝겐이 와타시타치의 세레브한 백옥피부의 전라를 훔쳐본데스!"
"응큼하기 짝이 없는데스! 아무리 얼굴이 반반해도 쉽게 흑발의 자는 낳아주지 않는데스!"
실장석들의 헛소리에 나무꾼은 이성의 끈을 완전히 놓아버렸어요.
"햣-하!"
(빠악! 퍽! 콰직!)
"데샤아아아아!"
(파킨x3)
나무꾼은 실장석들을 모조리 죽여버렸어요. 그리고 죽은 실장석들의 날개옷을 몸에 둘러 하늘나라로 올라가 그 곳에 있는 실장석들을 모조리 쳐죽이고 불을 질러 다 태워버렸어요. 다시 내려온 나무꾼은 하늘나라의 보물들로 큰 부자가 되어 실장석들이 죽은 뒤 쓰지 않던 온천을 개조해 관광지로 만들어 떼돈을 벌어 행복하게 살았고, 하늘나라는 실장석들이 없어져 훨씬 깨끗하고 예쁜곳이 되었답니다.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