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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참피창작대회

1화방영뒤 그들은 어떻게 됬을까?-테치라이더 테우키2화

작성자bj농부|작성시간16.01.22|조회수2,296 목록 댓글 3

1화 : http://cafe.daum.net/sweetjissouseki/dZSs/659



테치라이더 테우키


테치라이더끼리의 싸움이라는 것에 의한 반발감은 의외의 곳에서 터져나왔다.


"네, 네 지금 그런것을 고려하고 있고요..."

<고려는 무슨 고려! 세상에! 어떻게 우리 귀여운 아이들끼리 싸움을 붙일 수 있는 거죠?>

"시청자님 일단 전개가 진행되는 것을 보시고 난 다음에.."

<이건 동물학대에욧! 우리 전국 실장맘카페의 대표로써 경고에요! 당장 스토리를 수정하세요!>

"네,네 알겠습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테치라이더는 일종의 실사특촬물 즉 CG를 쓰긴 해도 드라마에 등장하는 것은 진짜로 실장석들을 써서 제작한다. 그렇기에 자실장들끼리 싸우는 것도 연기기는 하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


<거기에다가 어떻게 그런 무서운 괴물이 우리 귀여운 실장친구들을 잡아먹는 모습을 방송에 내보내는 거죠? 우리 테치코가 그것을 보고 얼마나 놀랐다구요!>

"그것은 자실장들의 모방사고를 막기위해서..."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렇게 잔인한 장면을 내보내는 거에욧! 당장 불매운동 일어나는 것을 보기 싫다면 그만두세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방금 실장석 카페의 일원이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쇼와시대의 테치 라이더나 새로운 테치라이더 테우가의 경우는 실제로 학대에 가까운 장면을 내보내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실장석용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장면에 비하면 꿀꺽 삼키는 정도는 굉장히 양호한 처리임이 분명했다. 그것도 CG로 제작된 장면이니 말이다. 이렇게 오늘도 한명의 애오파를 상대한 방송국 직원은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이야, 이거 역시 처음에는 반발이 많네요."


그에 옆에 있던 베테랑 직원이 말했다.


"얌마 이정도는 양호한거야. 내가 쇼와 테치라이더때는 없었지만, 테치라이더 테우가나 테치라이더 아테오때는 진짜 똥분충이 저지른 사고가 얼마나 많았는지 알아?"

"그런가요?"

"올해 항의 전화는 양호한 편이야. 뭐 늘 그랬듯이 분충은 분충이라서 사고에 의한 항의전화가 오고 있지만..."


테우키에서 데르그레더가 테우키의 동생 자실장과 친실장을 잡아먹게 한 이유는 사육실장이 다른 동물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게하는 교육적 목적 때문이었다.


"마마! 이것이 테우키 벨트인 테칫?"

"그림 꽤 멋진 테츙."

"와타치도 변신하고 싶은 레치!"

"그런 데스우."

"신나는 테치! 주인님 감사드리는 테치!"

"와타시도 테우키같은 테치라이더가 되는 레치!"

"벨트를 찬 와타시 멋있는 테츄웃!"


테치라이더 테우키 1화반영뒤 나온 변신벨트를 받고 감사하는 자실장들 하지만 이를 준 주인의 표정은 차가웠다.

자들이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는 동안에 주인은 친실장에게 말했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지?"

"데뎃...솎아내기인 데스우..."

"잘 아는군. 네 마마의 자매들이 어쩌다가 죽었지?"

"마마의 마마때 한 테치라이더를 보고 따라하다가 슬픈일을 당했다고 들은 데스..."

"니 자매와 마마는 어쩌다가 죽었지?"

"테치라이더를 따라하다가 죽은 데스우...마마는 와타시를 구하다가 죽은 데스..."

"기억하고 있군. 니가 살아있는 건 그때 네가 분충짓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니 자들이 위험에 처해도 분충을 구했다가는 용서치 않을 것이다."

"와,와타시의 자들은 현명한 데스! 그럴리가 없는 데스우!"


하지만 개념실장아래서도 분충은 얼마든지 나온다. 지금 친실장의 자들중 하나는...


"오마에가 좋겠는 테치!"

"냐옹?"

"와타치와 계약하는 테치! 와타시를 테치라이더로 만드는 테치!"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벨트를 벗어 던지는 자실장. 그에 고양이는 그 행동을 놀아달라는 것으로 이해하고는 자실장을 손으로 굴렀다.


"테챠아아아! 뭐하는 짓인 테치이잇!"

"냐아아아앙"


고양이의 손짓에 온몸이 찢어지고 터지는 자실장. 고양이가 자실장을 물어서 흔들자 자실장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


"테르르르르륵! 테브르르극! 똥분...테르르르륵!"

"차녀어어어!"


그를 보고 자신의 자를 구하러 갈려는 친실장이었지만 뒤에서 차갑게 보는 주인의 시선에 눈물을 삼키며 자신의 자매를 구하러가는 다른 자들을 막아야만 했다.


그래도 이정도는 양호한 편이었다.


길에서 테우키 벨트를 차고 놀고 있는 자실장에게로 다가오는 한 남자.


"테치? 인간씨는 누구인 테츙?"

"너 테우키니?"

"테츄우우웅. 그런 테치. 와타치가 테우키 벨트를 가지고 있으니 테우키인 테츙. 변신! 테우키인 테치!"

"그런데 몸에 불꽃이 없는데? 광고에서는 테우키가 불꽃과 함께 변신한다고."

"테에에...하지만! 그래도 와타치는 테우키인 테치잇! 몸에 불꽃만 나면 완벽한 테우키인 테칫!"


그에 남자가 웃으면서 손에 한 기계를 들고 말했다.


"그럼 내가 널 완벽한 테우키로 만들어 줄까?"

"테챠아아아! 당장 만들어주는 테치! 주인님의 앞에 완벽한 테우키가 되어서 나타나는 테치이!"

"흠, 아무리 그래도 그런 엄청난 짓을 할 순 없는데."

"테챠아아! 똥닌겐주제에 몸에 불꽃하나 나게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테챠아아!"

"어떻게?"

"오마에는 바보인 테치? 마라달린 닝겐씨들은 불내는 기계를 들고 다니는 테치!"


그에 남자가 '드디어'라고 중얼거린 뒤 씩 웃으면서 손에 든 기계의 버튼을 눌렀다.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와타치의 몸에 불을 내지르는 테치! 당장 지르는 테챠아아아!"

"내가 왜?"

"당장 와타치의 몸에 불꽃을 내라면 내는 테치이잇!"

"진짜 그래도 괜찮아?"

"똥닌겐은 와타치의 명령을 듣지 않고 뭐하는 테챠아아앗!"


그에 남자는 기계의 버튼을 다시 누르고는 자신의 라이터를 자실장의 이마에 대고는 불을 켰다.


"이제 테우키가 되는 테챠아아아아아! 뜨거운 테치이이잇!"


당연히 몸에 불이 난 반응을 하는 자실장


"테치이이잇! 뜨거운 테치이잇! 와타시의 머리가 타버리는 테챠아아!"


자신의 이마를 땅바닥에 쾅쾅 찢으면서 불을 끄려고 하는 자실장. 그 뒤통수에 남자는 다시 라이터를 놀렸다.


"테챠아아아! 뒤도 뜨거운 테치이이잇! 죽어버리는 테챠아아앗!"


앞 뒤 머리에 붙은 불은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전신을 뒹굴뒹굴거려도 실장복은 심지가 되고 자실장의 지방질 몸은 훌륭한 연료가 되서 맹렬히 타올랐다.


"테챠아아아! 똥닌겐! 와타시를 구해주지 않고 뭐하는 테챠아아아!"

"힘내! 조금만 더 하면 테우키가 될 지도 몰라!"

"테챠아아아! 아프게 뜨거운 테치이이! 테우키가 되기 전에 죽어버리는 테치잇!"

"조금만 더!"

"싫은 테치이이! 테우키가 되지 않아도 좋은 테치이잇! 살려주는 테챠아아아!"


결국 한줌의 재가 되어버렸는 자실장이었다.


하루 뒤 경찰서에서 남자는 자신이 들었던 기계를 틀었다.


<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와타치의 몸에 불을 내지르는 테치! 당장 지르는 테챠아아아!"

"내가 왜?"

"당장 와타치의 몸에 불꽃을 내라면 내는 테치이잇!"

"진짜 그래도 괜찮아?"

"똥닌겐은 와타치의 명령을 듣지 않고 뭐하는 테챠아아앗!">


"뭐 이렇게 된 겁니다."

"당신! 그렇다고 해도 우리 리틀을 이렇게 하다니!"

"저도 이렇게 되서 정말 가슴이 아파요. 그래서 말하는데 그 자실장의 10배의 가격으로 보답해드리죠."

"세상에 돈이 다인줄 알아! 이 나쁜놈!"


아무리 불타버린 자실장 리틀의 사육주가 날뛰어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분충짓을 먼저 한 건 사실이니까. 거기에 변명도 하지 않고 선뜻 자실장의 10배 가격을 내겠다는데 어쩌겠는가. 하지만 이것은 일종의 노림수.


처음보는 사람에게 아첨이상의 분충짓을 할 정도의 실장석은 비싸봐야 3만원, 대부분의 일반 사육용 자실장의 가격은 5천원에서 만원대. 10만원써서 사람 제대로 엿먹이는 심성꼬인 학대파에게는 충분히 감당할만한 돈이다. 경찰에게 제지당하는 와중에도 울면서 날뛰는 리틀의 사육주를 보면서 리틀을 태운 학대파는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2화 방영일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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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치테치츄 테치치 테츄테치츄

 [콘페이토에 안겨서 달려나간다.]

  테치테치칫 테치치

 [사육실장의 길을]

  테치츄 테치치치츄 테치 테치칫 테치 테츄

 [정열의 스테이크가 나의 가슴을 뚫고 간다.]

 테치 테치챠 테치테챠 테치 테치치칫

 [어떤 분충에 상처받는 일이 있더라도]

 테치츄 테츄츄 테 테치치츄 테치칫

 [스시여 춤춰라 이 콘페이토의 곁에서]

 테챠챠 테치테치칫 테치테치 테치챠챠 테치

 [운치를 비추어내는 거울따위 부숴버릴 정도]

 테츄테치츄 테치치 테칫 테치테츄

 [사육실장을 향해서 아직 서툴지만]

 테치치치츄 테치테챠 테치테치 테치치치칫 테츄

 [스테이크의 격렬함을 온몸으로 확인해보고 싶어]

 

 테치 라이더 테우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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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화


다음날 아침 변신을 막했다가 다시 풀리면서 정신을 잃은 테우키가 간신히 일어났다.


자신의 골판지 집


하지만 마마도 이모토짱도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허리에 채워진 벨트를 보면서 테우키는 울었다.


"테에에에엥-마마-이모토짱-테에에에엥"


하염없이 물고 있는 테우키. 그에 벨트에서 불꽃이 피어나더니 거대한(사람이 보기에도 꽤 큰 뱀정도 덩치의) 붉은 용을 닮은 괴수가 튀어나왔다.


"하 울고만 있으면 너도 내가 먹어버리는게 낫겠군."

"테에에엥! 마마와 이모토짱들을 돌려주는 테치이잇!"

"어제 말하지 않았나? 12명의 테치라이더를 쓰러트리면 모든 소원이라도 들어줄 수 있다고. 죽은 가족도 살려내고 사육실장도 될 수 있다."

"그럼 어째서 와타시의 마마와 이모토짱을 잡아먹은 테치이이!"

"테치라이더가 될 수 있는 것은 머리에 위석이 있어 계약을 할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존재일 뿐. 네 친실장과 자매는 몸통에 위석이 있었지. 나에게는 쓸모없는 먹이일 뿐이다."

"너무한 테치이이... 마마도 없이 와타시는 어떻게 살아가는 테치이이! 와타시 혼자서는 밥도, 마실것도 제대로 구할 수 없는 테챠아아! 와타시같이 어린 아이 홀로 공원에 있으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테치이이!"


그에 붉은 용을 닮은 괴수, 데르그레더가 다시 불꽃으로 변해서 벨트로 빨려들어갔다. 벨트에서 데르그레더의 짜증스런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변신."

"테치?"


의문을 표하는 테우키. 하지만 불꽃이 테우키를 삼켰다.


"테에에엥! 타버리는 테치이이!"

"한 번만 더 울어버리면 계약을 끊고 잡아먹겠다. 똥분충같은 놈"


데르그레더의 차가운 목소리에 테우키는 입을 다물었다. 실제로 테우키는 뜨거움을 느끼지도 않았다.


불꽃이 걷히자 테우키는 자신의 몸에 변화가 생긴것을 느꼈다. 자신의 실장복 대신 붉은색의 옷이 전신을 뒤감고 있는 모습. 거기에..


"테에? 와타시가 커진 테치이이! 마마보다도 더 커진 테치이이!"


목소리는 자실장이지만 그 덩치는 평범한 친실장들보다도 조금 더 커졌다. 데르그레더는 말을 이었다.


"내 힘으로 너는 테치 라이더가 될 수 있다. 나의 힘이 담긴 벨트를 차고 있는 한 너는 배고픔도 목마름도 느끼지 않을 거야. 뭐 그렇다고 해서 진짜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무것도 마시지 않고,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않으면 테치?"

"다른 테치라이더가 나를 죽이고 나와 같은 존재가 너를 잡아먹거나 독라노예로 만들겠지."

"테에에.."

"울면 어떻게 한다고 했더라?"

"죽는 것과 독라노예는 싫은 테치이이!"

"그럼 싸워라. 싸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戦わなければ、生き残れない!)"


그에 테우키가 물었다.


"어디서 테치?"


그에 테우키의 몸이 저절로 움직이더니 데르그레더가 튀어나온 물구덩이속으로 빨려들어갔다.


"테에에? 무슨 일인 테챠아아!"

"시끄럽다."


데르그레더가 튀어나온 물구덩이는 테우키의 가족이 쓰던 식수 저장용 물구덩이. 자실장이었던 테우키가 빠질리도 없으니 테치라이더가 된 테우키가 빠져 죽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눈 앞에 들어온 광경에 테우키는 놀랐다.


"테에? 다시 와타시의 집인 테치?"

"미러월드에 온걸 환영한다. 계약자여."

"미러월드 테치?"

"세상이 비치는 속에서 생겨난 또다른 세상. 이곳이 나와 같은 미러 몬스터들의 고향이다."


데르그레더의 설명을 들으면서 테우키는 미러월드를 돌아다녔다.


"신기한 테치...아무도 없는 테츙."

"여기서 뭔가를 볼리가 없지..."


그런 데르그레더의 말이 끝나자마자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테챠아아아아!"

"데샤아아아! 여긴 오마에는 누구인 데스까아아아!"


그 비명소리에 대한 답을 데르그레더가 말했다.


"곧 죽을 실장석과 그 실장석을 잡아먹을 내 동족이 말고는 말이지."

"테에에에!"


놀라는 테우키는 소리가 난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그에 데르그레더가 작게 말했다.


"좋은 현상이야."


테우키가 달려간 장소에는 여러 핏덩어리들, 두동간난 친실장과 울고있는 자실장, 그리고 사슴벌레의 머리를 가지고 두발로 서있는 생명체가 있었다.

 

"어째서인 데스까...와타시는 아무런 짓도 하지 않은 데스!"

"테에에엥! 마마! 사슴벌레씨 왜이러는 테치! 우리들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는 테치이!"


그에 사슴벌레의 생명체가 말했다.


"이놈들도 계약할 만한 놈들은 못되. 덱도 없고. 그냥 먹어야겠군."

"데에에에. 장녀짱 와타시는 내버려두고 도망치는 데스우우..."

"테에에엥! 이모토짱들이 저 괴물 사슴벌레씨가 다 죽여버린 테치! 마마도 죽으면 와타시는 혼자가 되버리는 테치!"


우는 자실장과 친실장을 보고 테우키가 달려나갔다. 그에 데르그레더가 말했다.


"나약한 실장석은 분충과도 다름없지. 분충을 위해서 싸울거냐?"

"공원의 모두는 이웃인 테치이! 나쁜 이웃이든 좋은 이웃이든 일단은 도와줘야 하는 테치."

"그러던지 부질없는 짓이지만." 


그리고 사슴벌레 괴물앞에 테우키가 섯다. 그에 사슴벌레 괴물이 놀라면서 말했다.


"말도 안 돼...데르그레더 네가 계약자를 찾았다고?"

"정확히는 마지막 계약자이지. 나를 끝으로 13마리의 미러 몬스터가 13마리의 테치라이더와 계약을 맺었다. 네 자리는 없어 크로스크."

"아니, 네놈을 죽이고 내가 저 분충과 계약하면 돼."


그 말을 마치고는 크로스크가 달려들었다. 그에 데르그레더가 말했다.


"벨트에서 카드를 뽑아라."

"테치?"

"어서!"


영문도 모르고 카드를 뽑는 테우키. 그에 카드에서 소리가 나왔다.


SWORD VENT


그와함께 테우키의 손에서 불꽃이 휘감기고는 한자루의 검이 생겼다.


"테에! 보검이 생긴 테치!"

"휘둘러라! 똥분충!"


다급히 말하는 데르그레더의 말에 테우키는 검을 휘둘렀다. 그에 자신의 머리를 창처럼 내세워서 달려오던 크로스크와 부딫치면서 주변에 충격파가 펴졌다. 그 충격파에 테우키가 나동그라졌다.


"테에에에!"

"하하, 이런 애송이와 계약하다닌 데르그레더. 운이 좋아. 네놈을 죽이고 내가 테치 라이더와 계약해 주마!"


하지만 데르그레더는 침착히 말했다.


"카드를 뽑아라."

"또 테치?"

"그럼 나와 너와 같이 저놈에게 죽는것이 좋겠군."

"안되는 테치...와타시는 와타시의 마마와 이모토짱이 살아날 때까지 싸워야 하는 테치이이!"


그 외침과 함께 뽑은 카드에서 강렬한 외침이 퍼졌다.


FINAL VENT!


그 외침과 함께 테우키의 벨트에서 데르그레더가 다시 뛰쳐나왔다.

크워어어어어!

강렬한 울음소리와 함께 테우키의 몸을 수바퀴 회전하는 데르그레더. 테우키는 본능적으로 점프를 하였다.


"테챠아아아아!"


그 뒤에서 강렬한 불꽃탄을 쏘는 데르그레더. 그 불꽃탄과 하나가 되어 테우키는 강력한 발차기를 크로스크에게 먹였다.


"크아아아악! 이런 애송이에게 내가!!!!!"


몸이 유리처럼 깨지면서 죽은 크로스크를 향해서 벨트안으로 다시 빨려들어가는 데르그레더가 말했다.


"계약자 없이도 내가 원래 저놈보다 강했다. 계약자의 기량에 따라 미러몬스터의 강약이 변하지. 처음치고는 잘 싸웠다."


그런 데르그레더의 칭찬을 무시하고 테우키는 크로스크에게 끌려온 자실장과 친실장을 잡고는 말했다.


"정신차리는 테치! 살아나갈 수 있는 테치이!"

"데..데에.. 덩치는 나와 같은데 말투가 어린 아이인 데스우... 상관없는 데스.. 난 틀린 데스. 장녀를 구해주시는...파킨!"

"테에에엥! 마마아!"


울부짖는 자실장을 테우키가 달랬다.


"일단 여기에서 나가는 테치."

"테에? 어떻게 테치?"


그에 테우키도 자실장도 말을 잃었다. 그런 그 둘을 보면서 데르그레더가 말했다.


"어이, 거기 꼬마.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기억하나?"

"와타시의 가족의 물병을 통해 들어왔는 테치."

"그 물병은 어디있지?"

"사슴벌레씨가 먹어버린 테치."

"그런가...테우키 카드를 한 장 더 뽑아라."


그에 테우키는 멍을 때리면서 카드를 꺼냈다.


ADVENT


그에 다시 데르그레더가 벨트에서 튀어나왔다. 벨트에서 나온 데르그레더는 말없이 자실장을 집어삼켰다.


"테? 테? 테챠아아아아아아아!"


그를 보면서 울부짖는 테우키.


"왜 그런 테치이이! 간신히 구한 테치이이! 와 잡아먹었는 테치이잉!"

"테치라이더가 아닌 존재가 이 세상에 들어왔을 때 나갈려면 자신이 들어왔던 곳으로 나가야 한다."

"그럼 나가면 되지 않는 테챠아아아!"

"그 물병을 크로스크가 먹었지."

"그래도 이곳에서 살면 되는 테치! 이곳에서 와타시가 길러주면 되는 테치! 와타시는 강하니까 그럴 수 있는 테치!"

"테치라이더와 미러몬스터가 아닌 존제가 이 미러월드에 있으면 죽는다."

"죽는..테치?"

"온몸이 사라져서 죽지. 독라노예이자 자판기로 사는 것, 바로 죽는 것 둘중 넌 어떤 것을 택하겠나?"

"말도 안돼는 테치이이...."

"그럼 다음부터는 더 빨리 행동해라. 안그럼 최선은 그냥 잡아먹는 것일 뿐이니까."


다시 원래세계로 나온 테우키는 우울히 골판지속에 있었다.


그리고 풀숲너머로 테우키의 골판지 상자를 보는 자실장이 하나 있었다.

그 자실장의 배에는

벨트가 하나 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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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실장석 애미뒤진 | 작성시간 16.01.22 쇼와인걸 보면.. 배경이 일본이군
  • 작성자Esdan | 작성시간 16.01.23 그러고 보면 류우키는 특수 벤트가 스틸 벤트였던가? 다른 라이더 벤트를 일시적으로 훔치는?
  • 작성자Dr.프니프니 | 작성시간 16.01.23 파이나루 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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