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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살,아종이 언급됨)영원한 구제

작성자홍선우|작성시간23.07.17|조회수571 목록 댓글 2

20XX년. 한 공원이 또 다시 실장맘=애오파(정확히는 분충의 같잖은 애교에 메로메로당해 똥노예가 된 애호파들이다.)들이 한가을에 싸지른 실장푸드를 먹은 실장석들이 싸지른 분충들로 인해 해골 세 개짜리 오염지대가 되었다. 그러나 분충이 많은 공원에는 학대파랑 학살파가 나타나는 법. 오늘도 붉은 판쵸우의를 두른 학살파 한 명이 심야의 후타바 공원에 입장했다. 실장석들은 학살파를 그 똥노예로 착각하고 콘페이토를 내놓으라니 자신을 사육실장으로 삼으라니 지껄이지만 그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손잡이에 파란색 천이 감겨진 황금빛의 빠루... 정확히는 그것과 비슷한 물건이였다. 그러나 그 빠루에는 한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Spes bono, iudicium pro malis.'(양충에게는 희망을, 분충에게는 심판을)

 

"햣하!"

그 학살파랑 그가 꺼낸 빠루에서는 시퍼런 살기가 뿜어져 나왔고, 그 살기를 느낀 실장석들은 대부분 파킨했으며 살아남더라도 빵콘하거나 위협, 혹은 아첨등으로 행복회로를 돌리며 가만히 있었고, 학살파 청년은 4만년대에서나 볼 법한 전쟁과 폭력의 신이 강림한 것 마냥 그 빠루 한 자루만으로 8888초만에 공원 내의 모든 실장석들을 전부 적록의 얼룩으로 승화시켰다. 그렇게 대학살을 마친 청년은 학살의 흔적을 청소한 뒤 떠났고 다음날, 공원은 다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수준으로 돌아왔다. (그럼에도 3개월 후면 도로아미타불이 되겠지만...)

(아름다운 학살파는 햣하한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그가 들었던 빠루의 정체는 바로 '영원한 구제'(Aeternum Interitus). 실창석들, 특히 실장석 구제에 힘쓴 실창석들의 장례를 치룰 때 나온 위석 파편을 갈은 가루, 실창석이 사용하던 가위및 기타 금속을 녹여서 만든 빠루다. 평범한 빠루보다 가벼워서 휘두르는 감각이 매우 좋은 건 물론, 실창석들의 위석 가루를 넣은 만큼 실창석의 분충들을 향한 증오로 가득 찬 사념파를 띄고 있기에 존재만으로도 근처의 실장석들에게 압도적인 공포를 보여주는(참고로 실취석들은 이 빠루의 기운에 안도감을 느꼈고, 실창석들은 이 빠루를 보더니 바로 경례를 했다.) 실장석 학살만을 위한 무기다. 그렇기에 실창석들은 사후 위석이 이 빠루의 재료로 쓰여서 인간과 함께 실장석들을 구제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

 

"보쿠는 죽음 속에서도 주인사마를 위해 힘쓰는 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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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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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기뭉 | 작성시간 23.07.17 전설템인 레후?
  • 작성자홍선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19 아이디어는 여기서 따온 보쿠.

    https://cafe.daum.net/sweetjissouseki/dZSs/3305

    영원한 구제는 잊을 법할 때 종종 나올 예정인 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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