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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오는날 실장석을 주웠다

작성자Extra no.2|작성시간23.09.10|조회수1,544 목록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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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가 내리는 곳에 한 마리의 실장이 있었다. 길에서 헤매고 있는 차녀의 모습이 나 자신의 모습과 겹쳐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줍는 수밖에 없었다.(뭔 말인지 못 알아먹겠는 곳이 있어서 의역함.)

2.비로 인해 젖은 몸을 닦아주고 세면대에 따뜻한 물을 받는 사이 이 실장은 얌전히 있었다. 어쩌면 사육실장이 도망쳐 온 걸까?인간의 행동을 따라하는 듯한 이 신기한 생명체를 찬찬히 지켜보며 나는 이상한 기분이 들게 됐다

.3.골판지와 수건으로 책상 한쪽에 있어 보이는 방을 만들어줬다.그렇지만 자실장은 망연자실해 보였다.기뻐하리라 기대했던 나는 작은 실망을 품었다.이윽고 안심한 것인지 즉석으로 만든 침대에서 작은 숨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4.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자 자실장이 마중을 나와줬다.이게 우리 집에 새로 생긴 습관이다.설마 내가 실장과 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지만 기뻐보이는 자실장에게 치유받고 있는 내가 있었다.이 자실장은 현명하다.린갈으로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현명함이 왕따를 당하게 한 것 같다.확실히 분충과 같은 더러움은 느껴지지 않는다.이 자실장에게 들 생활은 힘들었겠지.무리에게 쫓겨난 이 자실장을 보며 나는 한 층 더 자신을 겹쳐보게 됐다.

5.(여 : 뭐야 이거, 실장 같은 걸 키우고 있는 거야? 지금 당장 버려나 갈게!)다시 만나고 싶어...라며 내가 사는 곳으로 온 그녀는 실장을 보고선 히스테릭하게 그리 외쳤다.(남 : 괘, 괜찮아. 널 버리진 않을 테니까.)이기적인 그녀의 행동에 당황했지만 나는 새삼스레 실장과의 생활을 그만둘 생각은 없었다...하지만이 때 그녀가 한 말을 좀 더 진지하게 들었으면 좋았다고, 후회하게 된다.

6.(여 : 역시 버리지 않았구나. 나보다 분충따위가 우선인 거야.)(여 : 이딴 자실장을 보면 참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7.

(여 : 피하지마!)

(여 : 학대파 같은 건 남자한테 인기 없으니까 숨기고 있었는데 말이야.)

(여 : 네 주인님이 내가 오기 전에 버렸다면 너도 이런 꼴은 안 당했을 텐데.)
8.(여 : 좋은 소리로 우네.)(여 : 소중하게 키워진 너는 처음 겪는 고통이지?)(여 : 들실장을 상대로는 이런 오싹오싹한 느낌이 안 든단 말이야♡)

9.(여 : 끈질기네. 덕분이 즐거웠지만.)(여 : 슬슬 위석을 부숴볼까.)(남 : 어라? 문이 열려있네. 다녀왔어...)(남 : 뭐 하는 거야!)그 뒤 경찰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큰일이었지만 어쩃는 자실장의 목슴만은 잃지 않고 끝났다...
10.실장석은 어이가 없을 정도의 회복력이 있다.지식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손발까지 자라나는 모습은 내가 보기에도 위협적으로 보였다.오른쪽 눈과 머리카락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았지만.그리고 그 이후로 옷을 입으려고 하지 않아서 여러 옷을 사와봤지만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뭐, 마음대로 하게 두고 있다.(남 : 응? 왜 그래?)(자실장 : 닝겐상 정말 좋아하는테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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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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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안두인 | 작성시간 23.09.10 옷 안 입고 뭐하는거야 ㅋㅋㅋㅋ
  • 작성자프루레디 | 작성시간 23.11.07 식질완료
    https://cafe.daum.net/sweetjissouseki/avIj/1860?svc=cafeapi
  • 작성자나는 자연인이다 | 작성시간 24.03.31 와 일본에 아직도 실장석 팬픽이 있음? 전부다 잋혀진줄 알았는데
    아직도 몇몇은 활동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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