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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것은 본래무일물

작성자김신웅|작성시간26.06.23|조회수14 목록 댓글 0

법정 스님이 어느 절에 있을 때의 일이다. 경내 소유의 땅이 어떤 스님들의 이익으로 팔렸다. 법정 스님은 그 아름다운 땅이 팔린 것에 분개했다. 그래서 괴로워 며칠 밤을 제대로 잠들지 못했다.
 
그러다 하루는 본래무일물이란 말이 떠올랐다는 것이다. 그렇지, 본래부터 한 물건도 갖고 있지 않지. 이때부터 경내의 공사 소리가 전혀 다르게 들렸다. 일꾼들이 있고, 또 그들의 가족도 챙긴다.
 
나는 출가수행자이기에 챙길 것이 없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하며 산다. 내가 이것도 못 참으면 수행자라 할 수 없다. 그렇게 스님은 수행자로서의 마음을 갖는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살아가다 괴로운 일이 없을 수 없다. 그때 본래무일물이란 생각을 하게 되면 집착할 것도 없어진다. 그리고 실제의 세상은 정말 살아갈 만한 곳이다. 깨달음이 다른 게 아니다.
 
김신웅 행복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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