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드필드지역의 효율적인 볼 처리 선택 방법 | |
| 한국프로축구연맹 | |
이번 주 이야기는 최근 끝난 추계대학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호남대학교 미드필드 선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여러분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미드필드 위치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여 첫 경기가 끝나고,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서 질문해온 내용은 이렇습니다.
미드필드위치에서 위협적이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경기운영적인 면과 위협적이고 효율적인 볼 처리의 선택 방법에 대해서 어찌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먼저 그 선수의 적극적이고 알고자 하는 의문과 해결하기 위한 마음 자세에 칭찬과 함께 훌륭한 선수로 거듭나고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위협적인 미드필드 선수의 볼 처리방법을 수행하기 위해 포괄적인 많은 이야기가 대두 되겠지만 저는 네 가지의 방법을 알려주고 당장 실행에 옮겨보라고 조언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를 하면서 그렇게 했을 때 경기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느껴보라고 했습니다.
첫 번째는 볼이 오기 전에 미리미리 계산해 두어야 합니다.
볼의 흐름에 의한 하나하나의 전개상황 속에서 자신에게 볼이 왔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그 과정은 언제나 수정되어져야 하고 계산되어져야 합니다. 가령 볼이 왼쪽의 풀백에게서 미드필드 선수에게 올 수도 있으며 직접적으로 스트라이커에게 공간 패스가 들어갈 수도 있고 자기쪽 측면에 넓게 위치한 공격형 미드필드에게 패스해주고 오버래핑을 나갈 수도 있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자신이 해야 할 수행에 대해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직접 볼을 받아서 나는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지. 스트라이커에게 볼이 간다면 어느 방향으로 서포터해서 볼을 받을 것인지, 그 볼을 또 어느쪽 누구에게 연결할 것인지, 아니면 직접 공간을 돌파해 갈 것인지 등등... 을 언제나 생각 해두어야 합니다. 이것을 저는 볼이 오기 전에 고개를 돌려서 상황판단을 미리미리 계산해 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두 번째로는 볼을 받기 위한 움직임과 함께 더불어 볼 컨트롤을 잘해야 합니다.
볼을 트래핑, 또는 스토핑을 할 때 어느 방향으로 해야 하는지 확률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현명한지를 이야기 합니다. 이것을 저는 볼 트래핑이나 스토핑 할 때 진행되어진 볼 반대편으로 컨트롤 하라고 합니다. 참고로 볼 컨트롤에는 스토핑과 트래핑이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트래핑은 그라운드에 낮게 깔아서 또는 바운드 되어 오는 볼을 컨트롤 할 때를 트래핑이라고 하며, 공중으로 날아오는 볼을 가슴이나 무릎 또는 발 등으로 스톱해 놓는 것을 스토핑이라고 합니다. 스토핑과 트래핑을 통틀어서 볼 컨트롤이라고 하구요.
이렇듯이 볼 컨트롤을 어느 방향으로 하는 것이 현명하고 효율적인 볼 처리에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합니다. 왼쪽에서 전개되어진 볼을 오른쪽으로 볼 컨트롤해 둔다면 볼 처리하는데 있어서 많은 이점을 가지게 됩니다. 볼이 진행되어진 쪽 상황과 볼 반대편 상황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장점과 수비수를 벗어나는 안정된 방법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볼 트래핑시 가능한 발바닥 트래핑을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바운드되어 오는 볼을 발바닥으로 트래핑 하기는 힘들겠지요, 여기서 말하는 발바닥 트래핑은 그라운드패스로 오는 볼을 말 합니다.
보통은 인사이드나, 아웃사이드로 트래핑해서 다시 한 번 볼 터치를 해서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패스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로인한 시간과 템포의 느려짐으로 인한 패스 타이밍 지연으로 빠른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서 그라운드로 오는 볼에 대해 자신이 가장 숙달된 발바닥으로 트래핑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함께 즉각적인 패스가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발바닥으로 볼을 잡아놓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는 평상시 훈련 속에서 선수 자신이 습득하고 감각적인 감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로 볼 트래핑과 함께 패스를 연결할 때 상대 수비를 태클 범위 가까이 붙여 놓고 볼 처리를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는 경기 상황을 180도 반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며 위협적인 선수로 가기위한 볼 처리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볼을 안전하게 컨트롤해서 자신의 앞에 약간의 공간이라도 있다면 한 발이라도 볼을 치고 나가 상대 수비를 접근시켜놓고 패스하라는 말입니다. 물론 즉각적인 빈곳으로의 킬 패스 상황이라면 지체 없이 패스가 들어가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되도록 상대 수비를 접근시켜놓고 패스하던가, 드리블로 제쳐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상대 수비를 끌어들이는 효과로 인한 공간 창출이 가능해 지며 자신의 침투 공간 확보와 패스 연결을 할 수 있고 주는 척하며 제쳐나가면서 더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네 가지 방법, 볼 오기 전에 미리 미리 계산해두고, 진행방향 반대편으로 볼 컨트롤을 하며, 볼 컨트롤시 발바닥 트래핑의 유리함을 가지고 상대 수비수를 접근시켜놓고 볼을 처리한다면 상대 수비수들의 혼란 속에서 빈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러한 볼 처리 방법을 통해 경기상황의 대반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훈련 상황과 경기상황에서 꾸준히 익혀 습관화 시킨다면 팀으로서, 개인으로서 위협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리 : K-리그 명예기자 홍재의 [하재훈의 축구이야기에서는 여러분의 다양한 질문을 받습니다. 축구에 대한 궁금증이나 알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hong4137@k-leaguei.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