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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소식

채 목사와 함께 한 하루

작성자피어나라|작성시간26.06.05|조회수22 목록 댓글 0

도대체 사는게 뭔지 늘 정신없이 일에 몰두하다 어쩌다 한 번씩 만나게 됩니다. 아이들은 커가고 경기는 어려워 열심히 일해도 늘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게 되니, 더 일에 몰두하게 되지만 그러면서도 연구의 끈은 놓지 않고 있는 채목사가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그래도 살아있음에 이렇게 한 번씩 만나며 사역의 방향을 논하게 되고, 조금씩 자신을 독려하는 시간으로 삼습니다.

 

모처럼 서울 도시 쥐가 짠내나는 인천으로 왔으니 인천의 짠내를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영종도를 향했습니다. 구읍뱃터라는 곳에는 예쁜 카페들이 몰려 있기도 하고, 각종 먹거리들이 즐비해서 즐겨 찾는 곳입니다. 오늘 서울쥐를 델꼬가보니 매우 마음에 들은 것 같네요. ㅎㅎㅎ 사모와 함께 다시 오겠다고 하니 기다려집니다. 서울쥐는 인천 짠내에 취약합니다.

 


일단 시간이 딱 점심 때여서 해물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 식당 손님은 우리 두 사람뿐인 것을 보니 맛집은 아닌 것 같았죠. 우리 가족이 여러 번 다녀온 식당이긴 한데,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을 보면, 또 주인 남자가 바뀐 것 같기도 해서 그런지 맛도 조금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맞은 편 빌딩 카페로 향했습니다. 7층부터 10층까지는 카페가 있고, 그 밑에 층들은 주로 횟집이나 조개구이 같은 것을 취급하는 업소들로 채워진 빌딩입니다. 각 층의 카페들이 특색있게 꾸며져 있으나, 10층은 세 면의 창을 통으로 바다를 볼 수 있게 해두어 시원한 개방감을 주니 즐겨 찾게 됩니다. 마침 대화중에 신 집사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그리로 오시게 하여 함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눕니다.

 

대화를 마치고 넘어오는 길은 하늘대교 전망대를 한 번 볼까 싶어 갔더니, 예약손님만 전망대를 갈 수 있다고 해서 우리는 그냥 이곳 저곳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하늘대교 전망대는 전망대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라 합니다. 올라가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우리가 방문한 카페에서도 충분히 고도를 느끼며 바다구경을 하고 왔다는 생각을 하며 위로를 삼았습니다. ㅋ

 

채목사의 방문이 있기 전, 앞으로 연구 모임을 자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그 시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고 믿고 조만간 한 번 추진하려 하니, 사역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겠습니다. 외국에 있는 분이야 어쩔 수 없고 국내에 있는 목회자들이라도 열심히 모여야 하지 않을까요? ^^

 

좋은 밤입니다. 오늘 낮에 먹은 칼국수에 살짝 불편함을 느꼈는데, 채목사님은 괜찮다고 하니 제 장이 좀 변했나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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