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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든 것은 다 살아 있다---우룡스님

작성자혜민스님|작성시간26.06.13|조회수16 목록 댓글 0

모든 것은 다 살아 있다---우룡스님

 

 

세세생생 우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이 몸과 마음에 집착을 하였고, 

 

이 몸과 마음을 참된 나로 삼아

살아왔습니다. 그 결과

이 오랜 습관에  길들여져서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옷처럼 훌렁 벗어 버릴 수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습관 그대로 

붙들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해서 분석해보면 

 

'나' 라고 하는 것도 

실제로는 없는 것이며,

 

몸뚱이를 조각조각 내어 봐도 

'내 마음' 이라고 드러낼 수

있는 거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없는 이것

을  우리가 마음이라고 하고 있으니, 

 

인연으로 모였던 물질이 흩어지고

 

나면 우리가 '마음' 이라고 하던 

이것도 찾을 수가 없고 

붙들어 맬 수가 없게 됩니다. 

 

나의 몸뚱이를 분해시키고 나면 

도대체 남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때

무엇을 가지고 '나' 라고 할 것이며, 

 

무엇을 가지고 '내 마음' 이라고 

큰 소리를 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나의 몸과 마음' 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론적

으로라도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늘 말씀 드리지 않습니까?

 

[화엄경]을 이해하려면 

 

모래알들이 살아 펄펄펄펄  

움직이면서 광명을 내는 것이 

이해가 되어야 한다

 

실제로 우리가 부지런히 공부하다 

보면 모래알이 살아서 광명을 

내는 그런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모래알은 절대로 

죽지 않고 살아 있습니다. 

 

먼지 한 톨도 

살아서 펄펄펄 움직입니다. 

 

모래알이 살아 있고 자갈이 살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죽은 모래, 죽은 자갈로는 집이

안 됩니다. 모래가 살아 있고 자갈이 

살아 있기 때문에 집이 됩니다. 

 

그렇듯이 이 세상에 

죽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죽은 것은 

섬기지 말고 살아 있는 것만 

섬기라' 고 하는 모양인데,

 

대우주 세계의 진리라는 것을 

체험해보면 이 세상에  

죽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두가 다 살아 있습니다.  

 

나의 책임을 못하는 인간이

죽은 것이지, 자기 책임을 하는

모든 것은 다 살아 있습니다. 

 

흙도 모래도 자갈도 산도 물도. 

바위도 나무도 모두 살아 있을 뿐, 

죽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더 이상은 피상적인 

세계에 빠져 살지 마십시오. 

 

마음을 집중하여 번뇌망상을 

다 떨쳐버리면, 온통 살아 

있는 세계가 체험이 됩니다. 

 

내 마음. 내 마음 하는 이 마음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고 체험하고 나면

 

그동안 때 묻었던 자리들

까지도 모두 없어져 버립니다.  

 

우리가 마음공부를 해나가면서 

번뇌망상이 떨쳐져 나가버리면, 

잘못된 것들이 모두 분해되어

 

떨어져 나가면서 몸의 구성

요소 하나하나가 깨끗한 원소로 

 

다시 모이고 다시 

이루어져 재구성이 됩니다. 

 

곧 내가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가 깨끗해지면 

내 가족들도 따라서 깨끗해지고, 

 

우리 집안이 깨끗해지고, 

우리의 환경이 깨끗해지면 

 

마침내는 

이 세계 전부가 부처님이 말씀

하신 극락이 되게 됩니다. 

 

거짓이 다 떨어져 나가면

어떻게  됩니까? 거짓이 아닌 것, 

진실한 것만 남게 됩니다. 

 

비유하자면 거울에 묻어 있고 

쌓여 있는 때와 먼지를 

 

닦아 내면 본래의 맑고 밝은 

거울이 나타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번뇌망상이 

모두 떨어져 나가버리면 

 

깨끗한 것만이 남게 됩니다. 

 

'몸이다.마음이다' 하는 

거짓 모습이 끊어져 버리고 나면, 

 

마지막에는 깨끗한 

세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려운 부분이 좀 있더라도 

생각을 잘 가다듬어 추리를 

해보십시오. 이해가 될 것입니다. 

 

결국은 '나다.나다' 라고 

할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이것이 바로 '나' 입니다. 

이것이 마음이고

이것이 부처입니다. 

 

불에 타지도 않고 용광로

속에서 녹지도 않고 

 

물에 녹거나 가라앉지도 않는

참 나요, 참 부처인 것입니다. 

 

이 참 나는 대우주와 연결이 

되어 이루어졌기 때문에 

 

나의 이 몸뚱이 속에는 

대우주의 기운이 전부 들어 있으며 

대우주의 기운이 모두 들어옵니다. 

 

또 이 대우주의 기운을 

우리가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리석게도 아무 생각 없이 

이 대우주의 기운을 똘똘 모아서, 

 

혓바닥 따라 행동 따라

모두 쏟아 부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말조심을 하고 

행동 조심을 해야 합니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단순한 말이 아닙니다. 

 

말이 건너 가는 것 같지만 

기운이 건너 갑니다. 

 

독한 기운이 건너갈 때는

자식에게 남편에게 

독한 기운이 확 퍼져 나갑니다. 

 

반대로 

이 기운을 착하게 쓸 때에는 

 

한없는 착한 기운이 남편에게. 

자식에게 건너가기 때문에 

 

사고를 당할 상황에서도 

기도하는 아내의 힘으로 남편이 

사고를 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우주 전체는 내 마음에 따라 

 

때로는 선으로 때로는 악으로, 

때로는 독하게 때로는 착하게

움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불자들은 

 

늘 '마음 단속 잘하라' 는 

부처님 말씀과 뜻을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염불.주력.화두.참회.봉사. 사경.

독경 중 그 어떤 공부라도 좋습니다. 

 

하나를 택하여 정진하십시오. 

 

그리하여 언제나 

마음 속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꾸준히 익혀 나아가면 

 

틀림없이 대우주 세계와 하나가 

되는 참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부디 대우주 세계와 

하나가 되는 씨앗을 잘 

심으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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