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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훈화

제7장 레지오 단원과 성삼위

작성자본당신부|작성시간26.06.23|조회수10 목록 댓글 0

레지오 교본은
성모님에 대한 신심이
결국 성삼위 하느님께로 이어져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성모님을 사랑하고,
성모님께 기도하며,
성모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성모님을 깊이 묵상할수록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모님은 언제나
성삼위 하느님과 함께 계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교본은 성모님의 특별한 위치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성모님은
성부 하느님의 딸이시고,
성자 예수님의 어머니이시며,
성령의 배필이십니다.

이 세 가지 관계는
어떤 성인에게도 주어지지 않은
성모님만의 특별한 위치입니다.

그래서 성모님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성삼위 하느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복음을 보면
가브리엘 천사가 성모님께 나타났을 때
성부의 계획이 선포되고,
성자께서 성모님의 태중에 잉태되시며,
성령께서 성모님 위에 내려오십니다.

어떤 의미에서 성모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성삼위 하느님의 신비를
분명하게 계시받은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모님의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성삼위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이었습니다.


성자와 마리아를 생각해 봅시다.
성모님은 예수님의 어머니이셨습니다.
예수님을 품에 안으셨고,
예수님을 키우셨으며,
십자가 아래까지 함께하셨습니다.
성모님의 삶은
예수님과의 완전한 일치의 삶이었습니다.

성령과 마리아의 관계도 특별합니다.
성령께서는 성모님 위에 내려오셨고,
성모님께서는 성령의 이끄심에 온전히 응답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오래전부터
성모님을 성령의 배필이라고 불러 왔습니다.

성부와 마리아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성부의 뜻을 온전히 신뢰하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한마디 안에는
성부 하느님께 대한 완전한 믿음과 순명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성모님은
성부를 믿고, 성자를 따르며,
성령께 자신을 열어 놓고 사신 분이십니다.

레지오 단원이 성모님을 공경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성모님께 가까이 갈수록
우리는 성자를 더 사랑하게 되고,
성령께 더 민감해지며,
성부의 뜻에 더 충실해지게 됩니다.

결국 성모님은
우리를 당신 자신에게 머물게 하지 않으시고,
성삼위 하느님께로 이끌어 주십니다.

👉 실천

이번 주 묵주기도를 바칠 때,
성모님께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 안에서 사셨던 것처럼,
나도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게 해 달라고 청해 보기.

성모님은
우리를 성삼위 하느님께
가장 안전하게 이끌어 주시는 어머니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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