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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시

시소/이정록

작성자여우별|작성시간26.06.14|조회수32 목록 댓글 1

시소
이정록

 


아무도 없는데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보이지 않는 누군가 앉아 있는 것일까
마지막까지 앉았다 떠난 침묵을 기억한다
놀이터엔 노는 아이만 오는 게 아니라는 듯
이승의 목숨만 왔다 가는 곳이 아니라는 듯

 

무참하게 잠기고   

추락한 것들의 기울기로 

 


『그럴 때가 있다』 (창비, 2022)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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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초원 | 작성시간 26.06.15 무참하게 잠기고 추락한 것들의 기울기로 ~~~ 그렇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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