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I BAY GOLF CLUB
다타이 베이 골프클럽
말레이시아 10대 골프코스 선정
1992년 개장 / 18홀 / Par 72 /6,554 yard
말레이시아 다타이 베이 랑카위에서 완벽한 휴가지인 이곳에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선호 하는
골프코스로 다타이 베이 골프 클럽 은 가장 아름 다운 골프 코스로 말레이시아에서
선정 되었고 아시아-지역 최고의 골프 리조트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한 명문 컨츄리클럽이다.
말레이시아의 그림 같은 안다만해를 앞에 두고 구릉지와 초원으로 둘러싸여 마치
은둔해 있는 듯한 목가풍 골프장이다. 동쪽 바다에는 기기묘묘한 모습의 이국적인 섬(태국 영토라고 한다)
들이 막 물수제비를 뜬 듯 흩뿌려져 있고, 서쪽으로는 우람한 맛친창 산 일대의 빽빽한
원시림이 끝 모르게 펼쳐진다. 장대한 수목들은 골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곤 하지만
난데없이 코스 위에 나타나 교타(巧打)를 강요하기도 한다.
테드파 슬로우에 의해 설계된 이 코스는 길지 않지만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만든 골프장이라
페어웨이가 좁고, 곳곳에서 ‘천연 해저드’가 발목을 잡는다. 골프장 관계자는 “볼이 코스를 벗어나
숲으로 들어가면 아예 포기하고 다시 치는 게 낫다. 요행히 볼을 찾더라도 나무와 낙엽더미,
돌로 가득한 정글에서 페어웨이로 쳐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겁을 줬다. 공연히 볼 찾느라 허둥대기보다는
진귀한 야자수와 부겐빌레아(분꽃과 열대식물), 갖가지 양치식물과 덩굴식물이나 구경하고
나오는 게 낫지 않겠냐면서. “초보자는 18홀을 도는 데 적어도 6시간은 걸릴 것”이라는 엄포도 한다.
높은 산을 올려다보며 샷을 하는 12번홀(파5), 언덕을 내려가는 길에 바다가 살짝살짝 비치는
13번홀(파4)이 특히 인상적이다.이 골프장은 파72, 19홀로 독특하게 설계됐다. 마지막 19번홀(파3)은
티박스 앞 오른편으로 파고들어온 바다가 그린 앞뒤를 감싸고 있어 온그린이 여간 까다롭지 않다.
조금만 짧거나 길어도 볼은 안다만해의 짠물 맛을 봐야 한다. 게다가 그린 코앞에는 넓은 벙커까지 파놓았다.
그러나 이 홀은 푸른 바다를 가로질러 볼을 날리는 기분을 만끽하기 위한 보너스 홀이다.
못 치면 18번홀까지의 성적만 스코어로 기록하면 되고, 잘 치면 이전 파3홀 스코어 중 나쁜 것을 빼고
19번홀 스코어를 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