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고 있는데도...여전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이유는?
유전적 요인, 흡연 등이 수치 낮추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
발행 2025.06.28 09:11 / 코메디닷컴
건강한 식사를 하고, 운동도 하고, 약을 먹기도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여전히 높은 이유는? 이는 우리가 잘 모르는 숨은 원인 때문일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가 노력을 하는 데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잘 떨어지지 않는 까닭에 대해 소개했다.
“유전됐다”=미국의 경우 성인 200명 중 1명은 가족성 고 콜레스테롤 혈증을 앓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부모 중 한 명 또는 두 사람 모두로부터 유전될 수 있다. 유전적 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신체가 콜레스테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가족성 고 콜레스테롤 혈증이 있으면 태어날 때부터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높고 계속 증가할 수 있다. 성인이 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신체가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은 동맥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혈액 흐름이 더 어려워지고 동맥 자체가 뻣뻣해진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는 심장 질환으로 이어진다.
사실 가족성 고 콜레스테롤 혈증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20배 더 높다. 가족성 고 콜레스테롤 혈증이 있을 때 콜레스테롤은 신체의 다른 부분에도 축적될 수 있다.
손, 팔꿈치, 무릎, 눈 주위 피부에 반점을 만들거나 아킬레스건과 손의 일부 힘줄이 두꺼워지거나, 눈의 홍채 주위에 흰색 또는 회색 고리가 생길 수 있다. 이처럼 가족성 고 콜레스테롤 혈증은 콜레스테롤 조절을 더 어렵게 만들지만 치료할 수 있다.
간이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데 필요한 물질을 차단하는 스타틴이나 섭취하는 음식에서 흡수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이는 에제티미브, 간이 더 많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혈류에서 배출하도록 돕는 PCSK9 억제제 등의 약물 중 두 가지 이상 필요할 수 있다.
“숨겨진 지방을 먹고 있다”=‘콜레스테롤이 없는’ 식품을 먹는 것이 심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음식에 함유된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 총 칼로리 양을 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심장협회(AHA)는 포화 지방을 하루 총 칼로리의 6%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이를 위해 적색육이나 가공육, 지방을 빼지 않은 전유 유제품을 제한하고, 설탕이나 나트륨으로 가득 찬 음식과 튀긴 음식을 피해야 한다. 대신 기름기를 뺀 탈지 우유나 저지방 또는 무 지방 유제품, 과일, 채소, 통곡물, 가금류, 생선, 견과류, 비열대 식물성 기름 등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을 먹는 게 좋다.
“운동 방법에 문제가”=자신의 신체 활동을 잘 살펴보자. 올바른 종류의 운동을 충분히 하고 있는지…. 한 번에 하나 이상의 근육 그룹을 단련하고, 일주일에 5~7번 최소 30분 동안 심장을 뛰게 하는 반복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몸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전력을 다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장기적으로 신체 활동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가. 수영, 요가 등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꼽힌다.
“복용 중인 약품 점검”=건강 상태를 위해 복용하는 약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지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및 결합 조직 장애에 대한 일부 약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비타민A가 함유된 레티노이드라고 하는 여드름 치료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치솟게 할 수 있다. 프로게스틴이 함유된 특정 피임약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아침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타틴과 함께 자몽 주스 한 잔을 마셨다면 다른 주스를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자몽 주스에는 소화계에서 스타틴을 분해하는 효소를 방해할 수 있는 화학 물질이 있다. 의사에게 자몽을 얼마나 섭취해도 안전한지 물어보라.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담배 연기에는 혈관을 손상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수천 가지 화학 물질이 들어있다. 아크롤레인이라고 하는 한 가지 화학 물질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지방 침전물에서 간으로 운반하는 것을 막는다.
간은 콜레스테롤이 노폐물로 바뀌어 몸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곳이다. 이 과정이 중단되면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이 좁아질 수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2729602
혈액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수거하는 중요한 운반체다. 혈액이 제 기능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방, 당분, 염증 수치가 높지 않고, 혈관을 자유롭게 흐를 수 있을 만큼 점도가 적당해야 한다.
그런데 이 혈액 속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 지방이 많은 피, 즉 고지혈증이 되면, 동맥경화로 이어져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여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유발할 수 있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신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고지혈증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이다. 주로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인데, 문제는 이런 지방이 혈관 벽에 쌓이면서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고, 좁아지게 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단순히 지방이 많다는 걸 넘어, 심혈관 질환의 출발점이 된다. 예전에는 주로 4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흔했지만, 최근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이다, 건강검진 통계를 보면, 30대 이하에서도 약 30%가 고지혈증 소견을 보이고 있다. 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인 만큼,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게다가 지방간이나 신장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혈액 속에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간으로 축적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신장의 작은 혈관들을 막아서 만성 신장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고지혈증은 몸 전체의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과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식습관의 경우, 포화지방이나 트랜스 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나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LDL을 낮추고, HDL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운동은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가장 좋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꾸준히 하는 게 효과적이고, 여기에 근력운동을 추가하면, 효과는 더욱 커진다. 중요한 건 꾸준히 하는 것이다.
금연과 절주도 필수이며, 특히 체중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체중을 5%만 줄여도 LDL과 중성지방 수치가 확실히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자신의 수치를 체크하는 습관도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