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김석환
학창시절 들리던
라디오 목소리를 듣다가
문득
흘러간 옛 시절이 떠오른다
지금은
애틋히 남은 기억이건만
소중한줄 모르고
흘려보낸 세월
곤궁한 날들속에
어느땐 세월을
마냥 떠나보내고 싶을때가 있었지...
그렇게 빨리 지나갈줄 알았더라면
좀더 신중히
날들을 맞았을것을
바다처럼 깊어보이던
앞날들이
어느새 쏜살처럼 지나가고
남은 세월이 늦가을 단풍든 나무처럼 비칠듯하다
어린 시절엔
건강예기만 하던
어른들 대화가
공허히 들리더니
친구들 만날때면
건강이 최고라며
서로가 덕담을 건넨다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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