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산하
김석환
푸르름이 깊어가는
유월이 되면
산이 상념에 젖는다
세월 뒤에
아로새겨진 상흔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난다
내가 지나온 병영의 날들처럼
내일의 푸른 꿈을
가슴속 깊이 간직한채
전장의 날들을 맞으며
달아오른 열기 사이로
전선을 응시하던
젊은 영혼들...
푸른 산하에서
포화속에 산화해간 넋들을
떠올리다
숙연히 침묵에 든다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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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산하
김석환
푸르름이 깊어가는
유월이 되면
산이 상념에 젖는다
세월 뒤에
아로새겨진 상흔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난다
내가 지나온 병영의 날들처럼
내일의 푸른 꿈을
가슴속 깊이 간직한채
전장의 날들을 맞으며
달아오른 열기 사이로
전선을 응시하던
젊은 영혼들...
푸른 산하에서
포화속에 산화해간 넋들을
떠올리다
숙연히 침묵에 든다
202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