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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臨終)을 지키다

작성자태극기박사|작성시간13.04.17|조회수50 목록 댓글 0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임종(臨終)을 지키다

임종(臨終)을 지키다 본문 이미지 1

부모나 조상의 죽음을 지켜 보는 일을 임종(臨終)이라 한다. 임(臨)에는 '임하다', '그 때에 당하다'는 뜻이 있다. 종(終)은 실 사(糸)자와 겨울 동(冬)이 결합된 형태이다. 겨울은 한 해의 끝이니 '마치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세상을 뜨실 때 곁에서 임종(臨終)하지 못하는 것을 큰 불효로 여겼다.

한편으로, 예전에는 임종은 반드시 자기 집에서 맞아야 하였다. 오복(五福)의 하나인 고종명(考終命)은 자기 집에서 자손들이 임종한 가운데 편안히 눈을 감는 것을 뜻하였다. 만일 그렇지 않고 집 밖에서 세상을 뜨면 객사(客死)가 된다. 객사를 하면 시신(屍身)을 자기 집으로 들여오지 못하였다. 이런 인식이 지금까지 남아 있어 노인 중에는 세상을 뜨기 전에 병원에서 퇴원하여 굳이 자기 집에서 운명(殞命)하려 하는 경우도 있다. 지금은 세상이 바뀌어서 돌아가시면 병원 영안실(靈安室)로 모셔 장례를 치르지만, 예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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