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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작품들

[숲]숲 (+느낀점 약간 스포주의)

작성자빵구빵귀|작성시간17.08.26|조회수685 목록 댓글 0

엄태화 감독님 × 엄태구 배우님 영화로 미장센단편영화제 2012년 미장센단편영화제 대상과 절대악몽 부분 최우수상을 받은 영화입니다~ 저는 올레 tv 모바일앱에서 봤습니다~

줄거리
과수원 : 구정과 태식, 에스더는 어렸을 때부터 동네 친구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과수원으로 소풍을 떠난다. 세 사람은 진실게임을 시작하고,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비밀들을 알려 한다. 그 와중에 미묘한 감정 싸움을 하게 되는 세 사람.
숲 : 구정과 태식은 영화를 찍으러 깊은 산에 올라간다. 자살하는 남자의 모습을 찍기 위해 연출과 연기를 하는 태식, 그러다 사고로 실제로 목이 나무에 매달리게 된다. 구정은 황급히 태식의 몸을 잡아 올리지만 태식은 혼절한 상태다. 깊은 숲 속은 점점 어두워지는데 아무도 오지 않고, 구정은 점점 손에 힘이 빠진다.

느낀점
과수원 : 밝은 이미지의 공간으로 인물 간의 심리는 미묘합니다. 태식(엄태구님)과 에스더(류혜영님)는 스스럼 없어 보이는 것과 구정(정영기님)은 약간의 거리감이 있어보입니다. 구정은 에스더에게 마음이 있어 보이고 이런 구정의 마음을 태식은 눈치를 채고 있는 거 같아보이는데 구정은 그런 태식의 시선을 의식하고 태식에게 대하는 태도는 열등감과 질투로 보입니다. 열등감, 질투는 밝은 이미지인 과수원의 아이러니입니다.
숲 : 어두운 이미지의 공간으로 태식은 구정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합니다. 이 숲에서 태식은 사고를 당하지만, 구정은 자신의 잘못을 부정하기 바쁘지만 죄책감, 자책감으로 구정 역시 자살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 숲에서 죄책감, 열등감이 분출하게 되면서 등을 맡길 수 있는 신뢰가 나타는데 어두운 이미지인 숲의 아이러니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흐르는 MOT의 날개가 나올 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줄거리, 사진 출처 http://m.movie.naver.com/m/endpage/movie/PhotoMain.nhn?movie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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