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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교훈: 장거리와 화물은 운임을 올릴 수 있다

작성자주식 이야기|작성시간26.06.16|조회수18 목록 댓글 0

운송(Overweight): 전쟁의 교훈: 장거리와 화물은 운임을 올릴 수 있다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유가는 Peak-out, 그러나 전쟁 이전 수준 회복까지는 수개월 이상
이란 전쟁이 종식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6월 19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 예정이고, 19일부로 호르무즈 해협도 통행료 없이 재개방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방이 합의된 이상 유가는 하락할 예정이나, 실제로 통항 재개 후 해협 정상화까지는 수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항공유가의 정상화까지도 길게 보아야 한다. 호르무즈 내 고립된 유조선들이 전부 빠져나오기까지도 최소 한달 이상 소요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결국 믿을 건 실적 뿐, 대한항공 2분기 별도 흑자 전망
단거리 여객 노선은 전쟁 이후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운임 인상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항공유가가 과거 수준($100/bbl)으로 회귀하는 시점이 관건이다. 2026년 3분기까지는 LCC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접근을 권한다. 반면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에서의 운임 인상(+30% 이상 추정)과 화물 운임 상승(2분기 +40% (YoY) 추정)으로 2분기에도 별도 영업이익 흑자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 별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적자에서 650억원(영업이익률 1.3%)으로 상향하고,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1조 3,500억원으로 상향한다. 전쟁으로 인한 수요 부진도 감지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유가만 진정된다면 다시 항공주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쟁이 증명한 것들: 결국 대한항공
전쟁이 증명한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단거리 노선의 경우 비용 증가 요인이 나타났을 때에 이에 발맞춘 운임 인상이 어렵다. 향후 여객 운임 상승은 장거리/프리미엄 위주로 나타날 것이다. 보잉/에어버스의 광동기 생산차질이 지속되면서 장거리 노선의 경쟁강도는 구조적으로 제약되고 있는 환경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미-중간 직항 축소(코로나19 이전 대비 30% 미만 추정)의 반사수혜가 이어질 것이다. 항공화물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 5월 아시아 지역 항공화물 수출 증가율은 8% (YoY)에 이르는데, 반도체 수출 수요가 전반적인 항공화물 수요를 강하게 밀어올리고 있는 그림이다. 2026년 2분기 항공화물 운임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예정인데, 운임 상승의 탄력성이 굉장히 높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 운송업종 내 Top Pick을 유지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증익 폭이 가팔라질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전문: https://bit.ly/3S80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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