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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산 선생의 제자분 삼봉선생님을 뵈었습니다.

작성자앤셔리|작성시간06.08.13|조회수10,429 목록 댓글 30

 

모처에서 연락이 와서 주말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한 걸음에 달려 갔습니다.

그 얼마나 고대한 만남 이던가요?

 

처음 뵌 삼봉 선생님은 거드름 이나 좀 한다는 술사 에게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소박함 까지 묻어나와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너무 편안해서 예전부터 늘 알아오던 인연 같은 분 말입니다.

시간은 6시쯤 도착했는데 그냥 편안히 앉아 계셨습니다.

저역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고 조금 후 저녁 식사인듯 밥상이

차려져서 출입문 쪽으로 몸을 움직이니 같이 식사하자고 자원

공양주 님이나 선생님께서 그러셔서 좀 빼다가 너무 거절해도 예의가

아니다 싶어 얼떨결에 저녁을 같이했습니다...

그러고 또 다시 선생님은 이런 저런 여담을 하시고 연신 담배를 많이

피우셨습니다.참 바빠서 초조 했지만 저도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듯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부분에서 유명한 정계 인사와 알만한 연옌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보살님  두 분이 돌아가시고 다시 여담으로 시간을 보내니 저는 속이 다 타서

숯검댕이가 되었죠...

 

박제산 선생님께는 아홉 제자분이 계셨답니다.

제가 만나뵌 삼봉 전동환 선생님,울산 박태국 선생님,부산 정암 선생님,부산 차예산선생님,

서울 양원석선생님,제주 백산선생님,,,,그 다음은 생각이 안 나신다며

이곳을 알려주신 분이 잘 알거라 하셨습니다.

박제산 선생님 3,5제를 지내고 제자분 아홉분이 모여서 명단을 돌렸답니다.

 

근대 빼어난 3대 술사를 꼽으라면 박제산 선생님,박재완 선생님,

서울의 이석영 선생님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박제산 선생은 자연으로 보시고, 이석영 선생은 학문으로 간다 하셨습니다.

 

오늘 만나뵌 삼봉 선생님은 이석영 선생 마지막 제자분께 수학하시고

제산 선생님의 마지막 제자분 이라 하셨습니다...

 

이제 대략 거처는 1일부터 15일까지는 부산에서 기거하시고

16일부터  25일까지는 서울에서 3시부터 7시까지 보신답니다.

26일부터 말일까지는 쌍계사 막에서 휴식을 취하고 공부 하신다고 하시구요.

 

 대략 7시 10분경에 제 사주 풀이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여태껏 술사와 다른점은 벼루에 정성껏 먹을 갈아서 붓으로 제 사주 명식을

적어 내려 가셨습니다.참 정갈하죠.왜 그렇게 하시냐니

사인펜의 사각 거리는 소리가 싫어서...

펜의 사각 거리는 소리,,즉 작은 미동도 없이 맞은편에 앉은 손님의 사주에 몰입 하시려는

보이지 않는 성스러움이 느껴져 작은 것이지만 경이롭기 까지 했습니다.

 

겨울에 물로 태어나..물이 작으면 얼어붙는데 태평양 바다 같이 물이 크서 흘러야 한다.

평생 활동할 사주,34살부터 72세까지 대운이 왔다.

왜 남자로 태어나지 않았을꼬?

여걸이네...

무형이생(형체가 없는데서 생겨난다)

이 부분을 알지 못해서 보통의 역학자 들은 사주 풀이가 많이 다를것이다...

.

.

.

 

그랬습니다...

삼봉 선생님은 행간을 읽어 내셨습니다.

글자와 글자간의 보이지 않는 여백을 읽어 내시는 선생님의 미려한 법칙에서

달관한 술사 에게서 만이 느낄 수 있는 경이로움 까지 들었습니다...

아...바빠서...

내일..

 

 

죄송합니다...

 

머리가 좋다느니...

지금껏 흔히  술사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말들은 없었습니다.

어찌 남자로 태어나지 않았느냐?

로비스트와 같이 복이 오는 사람이다.

상대가 나이가 아주 많거나 연하여야 해로한다.

사주가 하도 특이해서~

보통 사람은 이 정도 착한데 더욱 착해서...

남자도 한번 찝으면 거지건 왕이건 하나밖에 모른다.

 유리알 처럼 투명해서 영이 맑다...

그런데 보통 사람이 화가 나면 요만큼인데 저는 폭발한다구~

아주 아주 많이 참는다...

제게 맞는 일들을 여러 각도로 풀어 주시고 아주 많은 일을 하게 될거라구..

한가지가 아닌 여러곳에 손을 댄다는~

그림과 도표를 그리시면서 설명하셨어요.

선생님의 유려한 한자를 다 외울수가 없어서 여기 옮기지 못하는

저의 미욱함을 용서바랍니다.

특이한건 모든 풀이는 다 한자로 풀어 주셨어요.

자연과 학문이 어우러졌다는 표현을 감히 해 봅니다.

 

옆에서 장시간 지켜본 선생님은 자연을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렇게 학문의 경지에 오른 분이 어쩌면 저토록 겸허할 수 있을까?

제 눈을 의심했죠...

지금까지 보아온 술사들 에게서 느낄 수 없는 겸허함과 절제의 미학~

말을 많이 아낀다고나 할까요?

잠시 잠시 흐르는 정적 사이에서 저는 많은 걸 느끼고 담아왔습니다.

 

왜 정착 안하시냐고...

물었어요...

왜 간판이 없냐고 물었죠...

그런건 필요 없다 시며 부끄럽다 하셨던것 같네요...

소문나면 안되는데..

여긴 어떻게 찾아 왔냐고 하시구요.

간판없이 정처없이 다니시면  선생님을 기다리는 저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선생님을 뵙냐고 했지요..

다 인연따라 온다시네요...^^

 

점사비는 전에 들은대로 십만을 책상위에 가지런히 올려드리고

서울에서 도망 오셨다 하셨는데 대전에서 선생님 만나러 내일 온다는

전화와 아홉시를 넘긴 시간 먼곳에서 달려온 분을 맞으며 그곳을 뒤로했네요...

 

이대앞 동인 이신지 논란이 있어.선생님께 전화 드리니 통화가 불가하네요.

서울 이대앞은 아닌듯합니다..

확인시 다시 올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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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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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라남 | 작성시간 20.10.08 내가알고 있는 박도사가 아마 박제산 선생 님으로 알고있는데
    그분이 월령도 ㅎ이걸로 보시지만 함양 동굴에서 6년간 도딱고 왔지요
    그다음부터 영으로 사주를보기때문에
    제자라고해서 절대로
    따라할수도 없고 그렇게 되지도 않아요
    수영 중학교 근처 에 있었지요
    그당시 부산에는 서면에 박포 송명관
    그당시 최고의 술사는 충무동에 이남원 이라는 최고의 술사가 있었어요
    그리고 수영박도사는 제자가 없는준로 아는데 그기서 경리 보면 제자다고 알고있더군요
    그것이 알고싶다 ~^^
    동굴에서 득도를 했기 때문에 사람 조상이름을 조금 부러다 막힌걸로 알고있지요
    그분은 영으로 사주를대입 해서 봤단걸 아시는분은 알겁니다
  • 작성자아라남 | 작성시간 20.10.08 그당시 최고의 술사는 북에서 피난오신 이남원
    이였고
    충무동로타리거주 이분다리를조금절었읍니다
    다들소문만듣고 기자들 쓴 말에 접해보지도 못해보고 ㅋㅋ
    그런데 수영박도사 님
    그당시 줄써서 기다렸어용
    그다음이 온천장 에 거북철학관 ㅎ
    제가 부산의 역사는 꾀고 있읍니다요 반송촛불도사
    명장동소아마비 님
    다음에 또 나열 하지요
    진짜 점잘보고싶어시면
    경험자들에거 물어보고 다녀야 돈낭비 안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해강 | 작성시간 21.05.11 아라남님! 전 서울 삽니다 믿을안한 도사님 한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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