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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철학원

[서울지역 비추천]입시를 치루면서 다녀본 서울철학관 3군데/난곡 김**철학관 /신사역 이**철학관/모래네 용*철학관/비추천

작성자묘혜|작성시간10.05.18|조회수2,900 목록 댓글 9

1. 난곡 김** 철학관
    그 날 예약 잡을려면 아침 9시부터 딱 10분(10분인지 20분인지 가물가물함)간 전화기 잡고 있어야 한다.-거의 전화불통임
    아니면 10시 이후에 전화해서 2달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점사비는 2만원
    예약후 계좌번호로 입금하고 기다려야 한다.
   먼길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난곡까지 멀어서 11시로 예약하여 시간 맞춰 갔더니
   소파도 없는 방바닥에서 1시간 30분 넘게 기다렸다.
   수험생을 둔 아는 언니랑 같이 갔기 때문에
   하나씩 보고 나니 2시가 훌쩍 넘어버렸고 배 고파 죽는 줄 알았다.(커피랑 녹차는 셀프~)
  
   점사결과 : 큰아이는 과거랑 성격은 대충 맞는 것 같았으나 시험결과는 안 맞았다.
                  정시로 갈 수록 힘들고 수시는 괜찮다고 대학까지 딱 짚어서
                  호탕하게 자신있게 얘기하시길래 내심 기대하고 있었으나 수시,정시 모두 참패하고 재수했다
                
                 같이 갔던 언니의 아이는 수시 준비를 한게 없기 때문에 수시는 바라지 말고
                 정시 얘기만 했다고 하는데 결국 수시로 두 군데가 합격해서 in 서울대학 다닌다.
 
 
2. 신사역 이** 철학관
    아는 언니가 친구 딸애를 너무나 맞췄다며 소개시켜줬다.
    여기도 전화해서 예약하고 점사비 입금하고 2달을 기다려 간 곳이다.
    강남이여서 그런지 2008년도에  점사비는 3만원이었고
    아담한 오피스텔 건물이었고 기다리는 의자가 딱딱해서 불편했었다.
    여긴 난곡만큼은 예약시간을 오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30분 넘게는 기다렸었던 것 같다.
    
   그냥 철학관인 줄 알고 갔더니 사진을 왜 안 가져왔냐고 해서 당황했다.
   사진과 사주로 풀이하는 곳이었다.
   여기도 아는 수험생 엄마와 같이 갔었다.
 
   점사결과 : 핸드폰에 있는 딸아이 사진을 보여주고 좋은 점사결과를 바라는게 무리였나
                  암튼 난곡보다 못했으면 못했지 정말 대학을 짚는 것도 원.....
                  'ㅅ'대학이면 성대,서강대,세종대....참으로 많은데 짚으라니 못 짚는다.
                  'ㄱ'대학도 마찬가지....고대,경희대,동국대....대학의 level이 틀리는데 어디까지라고 왜 말을 못하는가 말이다.
    
                 같이 갔던 엄마는 수험생에다 남편까지 물어봤는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 실망한 얼굴빛이 역력....
 
 
3. 모래네 용*철학관
    사업이 망해도 망해도 그렇게 망할 수가 없는 사람이 소개시켜준 곳이다.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줄 서서 본다고
    그 사람이 갔더니 사주 집어넣지도 못하게 해서 그냥 왔다고(더 망할게 없고 더 기다려야 하므로 볼 필요가 없다 했다나?)
    암튼 강력한 추천으로 찾아갔다.
    박근혜씨 상담고문이시랜다.(임명장 있음)
    특이하게도 그림카드로 풀이를 한다. 점사비는 2만원(2008년)
    이 곳은 처음엔 맞추는 것 같아 2번째 방문이었는데 점집을 별로 다녀보지 않은 나로선
    과거나 성격을 맞추는게 잘 맞추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잘 맞춘다고 점 좋아하는 사람에게 얘길했더니
    내 얘기 듣고 찾아간 사람은 철학관에서 '굿'하라 해서 굿값 깍고 '굿'까지 했는데(난 하지 말라 했음)
    결국 굿하고도 잘 안되었을 뿐만 아니라 내 점사결과도 아니었다.
    자신이 유명하고 대형 철학관이기 때문에 굿하는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고 굿 권하는 곳임.
   
 
이상 2008년도에 딱 삼 세번 물어보고 통계를 내
큰아이가 합격될 꺼라고 철떡 같이 믿고 있었던
한심한 수험생 부모의 한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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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사랑지킴이 | 작성시간 10.05.19 그 심정 이해됩니다...저두 머지 않아 겪을일이라....애들 공부 때문에 아우성이에요.....
  • 작성자nirvana | 작성시간 10.05.19 ㅎㅎ...맘 아프실텐데 이런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답댓글 작성자묘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5.19 재수하면서 아이도 저도 성숙한 것 같아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yjw 자은 | 작성시간 10.05.26 후기 잘 보았습니다. 제 생각으론 아이들의 학업운은 제대로 맞추기가 어렵나봅니다. ㅠ.ㅠ ~~~ 저희 작은 아이는 술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던 말들이 다 틀려버렸거든요. 그들의 말들을 너무 과신하지 않는게 좋을듯해요.
  • 작성자루룰 | 작성시간 16.02.07 신사역 이**연락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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