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밧대학에서 열리는 목요야시장,,
시장에서 먹는 국수 한그릇,,
아직 과일이 흔한 계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파인애플, 망고, 싸왓롯(패션플룻)은 먹을만 합니다,
술을 안 마시니 이정도면 충분한 저녘식사,,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조리기구,
전기 핫플레이트입니다,
가장 작으면서도 가벼운것으로 골라 사 왔습니다,
이 정도면 두사람이 생활하는데는 아무 문제 없네요,
제가 아는바로는 이것이 가장 가볍고, 크기가 작습니다,
인덕션은 정해진 그릇이 아니면 작동을 안하니 여행용으로는 적당하지 못합니다,
싸왓롯 한 뭉텅이에 20밧(700원),
아마도 마당의 나무 한그루에서 따낸 과일을 매일 딴만큼씩 집앞에서 판매하는 장사,,
3월에 접어들며 날씨가 35도를 넘나들더니 망고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전에는 큰 시장에서나 볼수있었지, 작은 동네 시장에서는 보기가 어려웠지요,
동네 시장의 할머니,,,
그리고 동네 시장 풍경,,
60밧(2,000원)어치의 물고기,
여기저기 하천을 뒤져 잡은 물고기를 내장을 제거하고,
비늘도 손질하여 깨끗이해서 판매합니다,
매운탕 끓이면 정말 맛있어요...
35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돼지고기를 이렇게 그냥 내놓고 하루종일 팔아도
식중독이 일어나지않는 나라,,,
나라가 달라지니 햇볕까지도 다릅니다,
내가 아는것이 바른 진리인듯 싶지만,
내가 아는것은 내 경험속에서일뿐 입니다,
내 경험밖으로 걸어 나가면 내가아는 상식과 다른 세계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래서 나를 고집할것도,
내가 옳음도 본래 없습니다,
"나와 다른 너"는 또 다른 태국의 돼지고기입니다,
태국에서 잘 안만나지는 사탕수수를 만나면 반드시 사 마시기,,
온천의 무료족욕장은 늘 붐비고,
반파짓의 마지막 한국식구들이 떠나기전,
송별식 준비를 합니다,
시장에서 함께 장을 봐다가,
돌아오는 길의 어미닭을 따르는 병아리들,,
자, 모두 함께 준비를 합니다,
삼겹살 구울준비 완료,
파짓부부와(반파짓은 파짓의 집이라는 뜻, 그래서 주인이름은 파짓) 한캇,
이제 곧 헤어지는 시간,
함께 사진 찍으시고,
모두 모여 삼겹살 파티 송별식을 합니다,
이 분들은 7일밤 비행기로 귀국하시고,
우리는 9일 아침 비행기로 호치민으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모두의 송별식입니다,
삼겹살만 구울쏘냐,
새우도 굽고,,
파짓의 조카 "니"(왼쪽의 여자)도 술병을 들고 합류,,
밤이 깊어가도록 이야기도 깊어 집니다,
이제 떠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 여자들끼리 찍고,
모두 모여 찍습니다,
떠나는 사람,
곧 떠나갈 사람,
집주인부부와 조카 식구들,,,
그리고 떠날 사람은 떠나고,
이제 반파짓에는 처음으로 한국사람이 우리만 남았습니다,
꽃으로 단장된 온천,,
바나나꽃이 피어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우리도 90일을 머문 치앙라리를 떠납니다,
태국은 무비자 90일입니다,(3개월이 아닙니다)
날자는 양편넣기로 계산되고, 31일이 있는달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90일을 넘긴경우 출국시에 하루에 500밧(17,000원정도)씩의 벌금을 물고 출국해야 합니다,
우린 내일이 90일째입니다,
90일째되는 3월 9일까지 출국하라고 여권에 이렇게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우리는 내일 아침 비행기로 방콕을 거쳐 호치민으로 이동해서 하룻밤을 잔 뒤에
무이네로 이동해서 그곳에서 23일까지 머물다 23일 밤 비행기로 귀국 예정입니다,
태국에 머무는 90일동안 만났던 많은 사람들,,
만나고 헤어지며 살아왔던 모든 일들을 추억으로 만들며 또 다른 장으로 갑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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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선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3.08 이제 내일 베트남으로 갑니다, 그래서 다음 글부터는 이곳에 못 올리겠네요,,,
다음 글을 보실분은 "자유인선등"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
작성자써니 김 작성시간 17.03.09 행복한 여행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어느분이 태국의 햇빛이 살균을 해줘서 음식이 상하지 않는다는데요 ㅎㅎㅎ
선등님 카페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안녕히 가세요, 또 오셔도 제가 사는 곳이랑 다른 먼데서만 계실거지요? ^^ -
답댓글 작성자선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3.09 아마도 그럴듯 싶은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