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의 이동(이사)---전문적으로 이동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읍니다.
수리관련 분야를 오래하다 보니 사소한 것도 고장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수가 있읍니다. 중, 대형 냉장고의 경우(소형 200리터 이하는 균형만 잘 잡아 이사를 하면 큰 문제는 없음), 이사 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읍니다.
책임의 소재를 두고 자주 문의가 옵니다. 이사 후 냉장고가 냉기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이삿짐 센터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사 계약을 할 때 이에 대한 특별한 조건이 없는 경우에는 이삿짐 센터에서 책임을 질 수 없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사용했던 냉장고는 옮길 때 주의를 하지 않으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확율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은 문짝과 내부 악세사리 선반등을 분리를 해서 이사를 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발생할 확율이 아주 낮아집니다.
이사를 할 때 냉장고를 구입한 박스를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사용했던 중대형 냉장고는 분리를 해서 이사를 해야 하고 다시 조립을 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냥 3, 4명이서 들어서 이사를 하게 되면 힘의 불균형으로 인해 냉장고 본체 프레임이 뒤틀리면서 내부의 배관에 영향을 주게 되고 가장 취약한 부분이 용접(브레이징)한 곳입니다. 용접한 곳이 문제가 되면 수리도 힘들뿐 아니라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양문형 냉장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등은 이사를 할 때 특별히 신경을 써야하는 이사품목입니다.
태국에서는 냉장고 수리를 위해 들고가고 오고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냉동분야 수리를 하고 있는 제가 볼 때는 제품 자체에 상당히 위험을 주는 것이고 이러한 수리방식을 지양이되어야 합니다. 이동하면서 콤프레서와 배관쪽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 부분은 비용이 상당히 발생합니다.
저도 냉장고 특히 김치냉장고 수리를 많이 하고 있는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사실 이리저리 계산해 보면 비용절감은 없는데),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양문형 냉장고를 가져다 주시는 분들이 종종있고 말씀을 드려도 주관이 뚜렷해 논쟁으로 발전되기 때문에 몇번 말씀드리다 더 이상은 말씀을 드리지 못합니다. 문제가 있는 제품을 문제가 더 발생할 수 있는 가장 나쁜 방법으로 몰고가는데, 모르면 전문가가 하는 이야기를 좀 들어주면 좋으련만, 모두들 말로는 전문가보다 더 많이 알고 유식합니다.
아니라고 하면 논쟁만 벌어지니 예, 예하고 제품을 받아 진단과 수리를 합니다. 전문가 보다 많이 알고 유식하다면 자신이 수리도 할수 있는 것이 논리적으로 더 합당한데.....이러한 분들이 더 많아지고 이러한 분들의 특징은 말에 말꼬리를 물고 또 말로 이어여 통화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됩니다.
전문가라고 전화를 한 사람이 자신보다 모르고 자신이 더 많이 알고 있다면, 길이 다르다면 의뢰를 하지 않는 것이 맞고 이 부분은 전화를 주신 분이 판단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읍니다. 말에 말에 말꼬리에 30분 이상 논쟁을 하다보면 사공이 많아 배가 산에 있는 느낌을 받읍니다.
바른 쪽으로 이끄는 말도 중요하지만 바른 쪽으로 인도하는 행동을 하는 우리 한국인들이 더 많았으면 하고 작은 바램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