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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의 시작은 지식, 서비스 매뉴얼, 적합한 공구(대부분 특수 공구), 서로간의 신뢰입니다.

작성자보스턴(미네소타)|작성시간18.02.08|조회수393 목록 댓글 1

자동차 수리의 시작은 지식, 서비스 매뉴얼, 적합한 공구(대부분 특수 공구), 서로간의 신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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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지관리와 수리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도 되고 전화통화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차량을 유지관리를 잘 하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이고(엔진오일과 필터 정도만 교환) 차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수리를 의뢰하기 위해 제조업체 프렌차이즈 4곳을 들렀고, 로컬 잘 하는 곳 3곳을 들렀고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의뢰자가 모르니 그냥 들어야 하고 그것도 간단히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데 이유 등 추가의 이야기는 전혀 듣지 못하고 수리를 했는데 똑 같은 증상이 있고 돈만 날렸다고 하는 분들이 많읍니다. 프레차이즈나 로컬이나 수리 후 수리비를 지불해야 하고 증상이 살아지지 않았다고 수리비를 할인해 주거나 하는 것은 없읍니다.


저도 예전에 제가 진단하고 약 4-5개월 후에(문제가 있지요) 고객이 한국에서 공수한 부품NF 소나타 진단하고 수리하고 난 후 일부 증상이 남아있어(이 부분에 대해 사전 고지 했지만) 제 입장에서도 고객입장에서도 어려움을 겪은 경우가 있고 그 증상은 제가 수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그때 당시 시라차에서 수리하시는 한국분에게 전화를 사전에 드리고 고객에게 소개를 해 준 기억이 납니다. 이 아픔은 지금까지도 남아있지만, 차후에 수리를 하는데 많은 좋은 경험을 주는 사례이었읍니다.


차 수리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만큼의 학력과 공구로 가능한 경우는 많지 않읍니다. 아래 도요타 서비스 매뉴얼의 예를 링크해 놓았는데 동일한 브랜드의 차라도 그 위치, 나사와 관련된 규격 등 많은 것들에 차이가 있어 수리시 항상 이 매뉴얼을 숙지하고 작업을 하지 않으면 성공 가능성도 낮고 수리한 부분이 오래가지 않아 고장이 납니다.


차는 휠 넛트를 채우는데도 규정 토크가 있읍니다. 대부분 차 진단과 수리를 하려고 하면 휠 너트를 열게되는데 너무 세게 좋아져 있어 풀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렇게 세게 좋으면 볼토가 손상을 받게 되고 수명이 짧아지고 주행중 볼트가 부러지면서 너크와 같이 분실됩니다. 특히 10만 이상에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까다로운 부분은 엔진, 미션 수리인데 정말로 서비스 매뉴얼에 나와있는 대로 해야 하고 수리하는 과정에 많은 공구와 특수 공구들이 필요합니다.


서비스 매뉴얼은 대부분 영어로 된 경우가 대부분이고(태국의 경우, 일부 번역되어 나오기 시작) 처음 진단 부터 이것을 숙지하고 이것에 준해 수리를 들어가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RJ5gcbfE9w&feature=youtu.be




 제가 판단을 했을 때 고객에서 청취하고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들:


1. 나이가 60세인데 평생 차 수리만 해서 차를 잘 본다고 한다. 그런데 의뢰된 차가 엔진에서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구입한지 3개월 정도되었는데 콘로드와 실린더 쪽에서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흡기, 배기 밸브소리도 장난이 아니다. 평생 차 수리를 한 사람이 이런차를 친한 사람에게 중고차 시장에서 고를 수가 없는 상황이다. 양쪽 이야기를 들어 보아야 하지만, 차만 놓고 볼때, 연식, 마일리지로 볼 때 이 차는 오래가지 못한다.


2. 프렌차이즈(도요타, 혼다, 니싼 등) 수리점에서 내 차 이력을 다 가지고 있어 그들이 수리를 가장 잘 할 수 있다.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수리점에서 최종 수리를 하는 사람은 그냥 진단한 사람하고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단을 제대로 했어도 수리하는 부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성공 가능성이 낮아진다. 진단한 사람이 수리를 해야 정성을 들인 서비스가 되는 것이다. 정도를 그들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정보는 나을 위한 정보 보다는 그들을 위한 것이고, 수리이력에 대한 정보에 접근을 하려면 비용을 내야 한다. 


3. 에어콘 가스는 보충을 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알고 있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어느 시점에서는 1주일에 한번 넣어야 하는 시점이 온다. 에어콘 가스는 보충하는 것이 아니다. 어디에서 누설이 있기 때문이고 수리를 하고 에어콘 가스를 넣어야 한다.

4. 에어콘을 틀면 기름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정상이다. 아니다. 냉매와 같이 순환하는 윤활제가 나오는 것으로 진단과 수리가 잘못된 것이다.


5. 중학교 졸업하고 엔진, 미션쪽으로 일본에 유학을 갔단다. 그럴 수는 있지만, 엔진, 미션을 수리하는데 그 정도의 학력으로는 배우고 자기 것으로 만들기에는 너무나 많은 어려움이 있다.


6. 쇽 업소버 4개 가격이 10000밧인데 공임 1500밧에 수리를 해준단다. 공임 1500밧에 이 작업을 해 주는 태국업체는 없다.


7. 자기 직원이 중졸인데 스패너와 드라이버와 일반적으로 공장에 있는 공구로 미션변속이 않되는 것을 수리를 했다고 합니다. 약 4주 후 제게 다시 전화가 왔읍니다. 증상이 재발했다고 수리가 가능하냐고 말입니다.


8. 동네 창이 휠 밸런스를 해 주었답니다. 휠 밸런스는 타이어 전문점에서 장비를 가지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동으로 할수 있지만, 동네 창 수준이 할수 있는 작업은 아닙니다.


9. 휠 얼라인먼트는 하체 수리를 하고 난 후에 해야지 이 순서를 거꾸로 하면 않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읍니다. 태국 창이 그랬다나요? 반대로 하면 않됩니다.


10. 휠 얼라인먼트는 전문점에서만 할수 있다.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닙니다. 수동으로 하는 휠 얼라인먼트하고 몇천만원짜리 장비를 가지고 있는 곳하고 최종 수치를 점검해 보면 별 차이는 나지 않읍니다. 그러나 수동은 일반적인 승용차 수준에서는 가능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계산하고 등 많이 번거럽고 힘이듭니다.


11. 어떤 고장에 대해 "원래 그렇다". 아주 나쁜, 비양심적인 이야기 입니다. 차에서 고장은 원인이 있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12. 도요타 아반자 신품 엔진을 교체해야하는데 도요타 프렌차이즈 수리점에서 공임 포함해서 35000밧이라고 합니다. 아닙니다. 1.5엔진 최소 엔진 가격만 10만밧 이상입니다.


13. 캠리 에어콘을 수리하는데 동일한 부품으로 동일한 수리를 하는데(완전교체) 도요타에서는 8만밧하는데 로컬에서는 3만밧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될 수는 없읍니다.


14. 도요타 프렌차이즈 수리점에서 수리를 하는데 도요다 부품으로 수리를 하는데 부품가격을 로컬에서 동일한 수리를 하는 것보다 50%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럴 수가 없읍니다. 도요다 부품 가격은 태국에서 어디를 가나 거의 같은 가격입니다.


15. 배기량 2000cc 차에 엔진오일 1리터만 넣고 다녀도 무방하다. 이제까지 아무일 없었다고 합니다. 푼돈 아끼려다 목돈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16. 요즘은 차도 좋고 엔진오일도 좋고 자신은 시내 주행이 많아서 2만킬로까지 타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7천, 1만에는 반드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읍니다. 오일필터도 같이 갈아주어야 합니다. 시내 주행일 수록 차의 엔진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아 7천 또는 5천에 해 주는 것이 좋읍니다.


17. 차 수리할 때 하도 당해서 자신이 직접수리를 하지 않아도 공부를 해서 알아야 그들이 제대로 하는지 않하는지 그리고 자기에게 맞는 수리 수준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부를 해서 지식을 가지는 것은 본인에게는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지식이 아무리 옳고 적합해도 수리하는 기술자는 그냥 자기의 길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미주알 코주알 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만만치 않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읍니다.


18. 무단 변속기 오일, 자동 변속기 오일 같이 혼용해도 된다. 무단이든 자동이든 변속기에 따라 오일의 종류가 정해져 있고 정해진 규격의 오일을 사용하지 않으면 변속기는 성능이 저하되고 고장이 납니다. 엔진오일 처럼 생각하고 아무 곳에 아무 오일 넣어면 변속기는 성능이 저하되고 수명이 단축되며 고장이 발생합니다.


19. 태국 중고차 마일리지는 정확하다. 태국사람들은 조작할 줄 모른다. 아닙니다. 5년 전부터 조작하는 장비가 들어와 중고차 사장에서 마일리지는 신뢰할 수 없읍니다. 1년 15000, 20000, 25000킬로 주행한 것으로 보면 더 정확할 것입니다.


20. 도요타 포츄너를 구입한지 8년 정도되는 차를 40만 킬로까지 타면서 엔진오일과 필터, 에어 필터만 교체하고 도요타에서 계속 관리를 받았는데, 교체한 부품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도요타에서 하라고 하는대로 했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1. 도요타 아반자를 육안 점검했는데, 엔진이 많이 흔들리고 소리가 좋지 않았아서 말씀을 들리니 지난 주에 도요타 수리점에 들렀는데 아무런 문제거 없다고 한다. 추가 진단이 필요 없다고 한다. 2주일 뒤에 이차는 도로에서 멈추어 더 이상 주행을 할수 없었다.


22. 도요타 포츄너 디젤엔진인데 경사진 곳에 세워 주차하거나, 주행을 하면 흰 연기가 나온다. 도요다 수리점에서는 엔진을 보링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수리점 기술자들이 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는데 전혀 논리적이지 않았고 서비스 매뉴얼에 따르면 원인은 8가지인데, 엔진 보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결국 이 차주는 도요타에서 하라는 대로 했고 수리 후 배기가스에서 연료냄새가 심하게나고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결국 차를 팔아버렸다. 분명히 엔진 보링을 하지 말라고 서비스 매뉴얼에도 그렇게 나와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바쁘고, 시간이 없고, 한국 사람을 신뢰할 수 없는 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결국 태국 도요타 수리점을 선택했는데 결과는 최악이었다.


23. 전륜 브레이크 패드 교체하고 한 후 브레이크 잡을 때 마다 하체에서 탁탁지는 소리가 자주 난다. 기술자가 장난친 것 같다. 기술자가 장난을 친 것이 아니고 하체 부품이 좋지 않아 그런 것이다. 로어암, 아이들러 암, 스테빌리이져 바 등의 부싱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한다. 


24. 엔진 오일 교체 후 주행중 전륜 베어링에서 소리가 난다. 기술자가 뭘 만진 것 같다. 아니다, 전혀 관련이 없다. 뭔 억한 마음이 있다고 베어링에 손상을 주겠는가...


25. 에어콘 수리점에서 차에 에어콘 냉매를 넣는데 4시간 걸렸다고 합니다. CRV 타입의 MPV인데 말도 않되는 이야기죠. 어디엔가 문제가 있어서입니다. 이 차를 가끔 보게되는데, 에어콘 성능이 제 성능이 나오지 않읍니다. 저는 그냥 아무말 하지 않고 더워도 가만히 조용히 있읍니다.


26. 에어콘을 수리한 경우, 80-90%의 차 에어콘은 작동은 하는데, 정상적이지는 않읍니다.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토출구에서 나오는 냉기가 적합하지 않게 미지근 한 냉기라는 것입니다. 무엇엔가 문제가 있지만 가장 많은 원인은 진공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손실된 오일을 보충하지 않았을 경우에 정상적으로 수리를 해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27. 두서 없이 적어 보았지만, 혹시라도 생각이 나면 추가하도록 하겠읍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도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고객들도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서로 갑질, 을질해서는 않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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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쿤창 | 작성시간 18.02.11 잘보고갑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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