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물 건너고 산 넘어 저 멀리 하늘높이 걸려있는 무지개가 이닙니다,
행복은 늘 우리곁에 머무는 산소와 같습니다,
우리의 눈이 나의 단점을 보는 대신에 너의 단점만 바라보고 있음으로 인하여,
우리의 눈이 지금 이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순간인가를 놓침으로 인하여,
지금 이순간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얼마나 감사함인지를 알아 차리지 못함으로 인하여,
우리는 지금 이순간이 바로 천국임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못 고치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못 고치는 나를 고쳐 나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고치는 나를 보면서,
못 고치는 너를 이해해 나가는 힘은
밖으로만 향하는 눈을 내면으로 돌리는 방향의 전환으로부터 오게 됩니다,
그래서 고요히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왕비의 정원에 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갖습니다,
내 마음이 평온하면 누구와 있던 늘 행복한 시간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떨어진 꽃들을 나무위에 올려놓은 사람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라자밧대학 건너편에 화요일밤마다 열리는 화요시장에 갑니다,
대학근처로 이사와서 처음으로 가보는 화요시장입니다,
먹거리들 이것저것 구경하고,,
이쁘게 생긴 빵들도 구경하고,,
옷도 구경합니다,
한개 30밧(약 1,000원)짜리 옷도 구경해보고,,,
아이들을위해 모금하는 학생들에게 모금도 해줘 봅니다,
밤이되며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어두운 밤길을 조심조심 집으로 돌아 갑니다,
다시 눈을 내면으로 돌려 봅니다,
"나"라는 생각,
"내것"이라는 생각,
"좋아함과 삻어함"을 모두 내려 놓습니다,
좋아함은 집착을 만들어
오지않는 인연을 괴로워하고
가야하는 인연을 붙잡으려는 억지를 향하게 됩니다,
싫어함은 혐오를 만들어
자신을 미움의 구덩이로 밀어 넣습니다,
이미 와버린 인연을 미워하고,
머물러야하는 인연을 억지로 밀어내려 합니다,
좋아함과 싫어함이 강할수록 괴로움의 크기도 비례하여 커집니다,
좋아함과 삻어함을 놓고 모든것을 부셔지는 파도를 바라보듯 평정심으로 바라 봅니다,
평화는 좋아함과 싫어함으로 놓고
다가오는 모든 인연을 평정심으로 바라보는 마음에서오는 축복입니다,
파도가 쉴새없이 다가와서 부셔지지만
본래 파도는 없습니다,
없는 파도의 모양에 끌려다니는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봅니다,
온천으로 향하는 길,,'
왕비의 정원이 들여다보이는 호숫가에서,,
과일모듬세트,,
싸와럿(패션푸릇),
파인애플,'
바나나와 아보카도, 그리고 망고,,
난 아보카도 먹을거야~~ㅋㅋ
날씨가 갑자기 쌓쌀합니다,
날씨가 쌀쌀하면 좀 두꺼운 옷을 입으면 됩니다,
어떤 상황이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끌려 다니는 나약한 마음이 불행의 근원입니다,
그냥 고요함으로~~
함께 명상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왕비의 정원을 걸어 돌아 옵니다,
목요일은 라자밧대학내에 목요시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모두모여 목요시장 구경을 갑니다,
대학 축제가 있습니다,
"이런 구경이 있나~~ㅋㅋ"
이쁘게 차려입은 아가씨들과 한장,,,
근데 어쩐지 옷이 일본 기모노 비슷~~~
이것도 좀 애매모호~~
여하튼 이쁘게 차려입은 아가씨들과 모두 함께~~
자, 날이면 날마다 있는 기회가 아니니 막 찍어보고,,,
먹거리 장터로 갑니다,
역시 시장의 재미는 먹거리~~
뭘 먹을까 두리번 두리번,,,
가장 익숙한 통닭을 골랐습니다,
가장 익숙하지 못한 곤충복음은 모두 기겁~~~ㅋㅋ
곤충복음은 나쁘고,
닭튀김은 좋은것이 아닙니다,
닭튀김은 우리에게 익숙하고,
곤충복음은 낯설 뿐이지요,,,
세상에 본래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나에게 익숙한것과 익숙하지 못한것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익숙한 닭튀김과 국수를 사다가 먹습니다,
배부르면 앉아서 이야기하고,,,
아이들의 축제장을 기웃 거립니다,
한복을 입은 아가씨,,
한국말도 제법 하네요,,,
옷 가게를 기웃거리다가 밤이 깊어 집으로 돌아 옵니다,
행복은 대단한 일이 벌어져서 오는것이 아니라,
일상속에 있습니다,
천국은 죽음저편 푸른숲에 있는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 숨쉬는 바로 오늘 이순간에 있습니다,
모두들 바로 오늘 이순간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