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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팁 플라자 휴대폰 수리점에서 발생한 일

작성자보스턴(미네소타)|작성시간20.03.19|조회수137 목록 댓글 0

판팁 플라자 휴대폰 수리점에서 발생한 일


오늘 푸켓으로 수리한 김치냉장고 메인보드를 보내기 위해 판팁 플라자안에 있는 커리 익스프레스에서 배송을 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휴대폰 수리가게 앞에서 태국인 여자와 남자 주인이 나이든 여성 외국인 노인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는 상황을 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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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아무리 좋지 않지만,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외국인 노인여성에게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칠까? 궁굼하기도 하고 저도 휴대폰 수리를 하기 때문에 관심이 있어 멀리서 지켜 보았습니다. 태국 여성이 정말 미친 개 처럼 몇 마디 영어로 온갖 욕설을 퍼 붇더군요. ,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65세 정도 되어 보이는 외국인 여성에게 저러한 행동을 보일까?, 무슨 사연일까? 궁굼해지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외국인 여성은 차분하게 자기 주장을 하는 것 같았고 한번도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지 않더군요.


거의 일방적으로 외국인 여성이 무차별로 20-30분간 태국인 여성과 남성에게 욕설과 비난을 당하는 사이에 많은 태국인들이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을 살펴 보니 이런 일들이 가끔 휴대폰 수리점이 많이 이 근처에서 일어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도 중재를 하려거나 언쟁을 말리려 하지 않고 저 처럼 구경을 하고 있더군요. 어느정도 소강상태가 되었을 때, 제가 태국인 창에게 나도 휴대폰 수리하는 창인데 어떤 일이야고 하니, 자기가 아이폰 6 액정을 5일전에 교체를 해주었고 1500밧을 받았고, 고객에게 정상적으로 액정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는데 5일 지난 오늘 와서 보증을 이야기하면서 무료로 교체를 해 달라고 해서 무료로는 않되고 1000밧을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외국인 여성은 수리한 날은 액정이 정상이었는데, 수리한 다음날 부터 액정에 줄이가서 정상적인 사용이 되지 않고 있었고 시간을 내어 오늘와서 무상 보증수리를 이야기를 했는데 1000밧을 달라고 자기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1달 보증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외국인 여성은 창이 수리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창에게 책임이 있는데 왜 내가 1000밧을 다시 수리비로 내야하냐고 내게 이야기를 합니다.


일을 해결해야하는데 서로 언쟁하는 모습을 보니 참 안스럽기도 하고 가끔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외국인 여성과 태국창에게 서로 좀 양보를 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참고로, 태국에서 휴대폰 수리점에서 수리를 하는 경우 무상 보증은 받기 힘들다 보시면 됩니다. 이유야 여러분들이 추정하는 대로일 것입니다. 액정, 배터리 등 불량이 발생하면 수리하는 사람들도 딜러에게 보증을 받지 못합니다. 수리를 할 때 보증해 준다고 하지만, 말이 좋아 보증이지 일이 발생하면 보증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어떠한 휴대폰 수리를 할때 꼭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애플 아이폰 7까지는 액정이 저가이고 공임이 더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야기가 잘되면 1, 2일 지난 뒤에 본인의 과오나 불량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재료비만 받고 수리를 해 주는 곳도 가끔 있기는 한데, 그렇게 해 주는 곳은 손해를 보면서 해 주는 곳이니 기분이 나쁘더라도 고맙다는 말 꼭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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