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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나의 악플러가 나를 찾아와 수리를 의뢰합니다.

작성자보스턴(미네소타)|작성시간20.09.28|조회수179 목록 댓글 1

살다보니- 나의 악플러가 나를 찾아와 수리를 의뢰합니다.

 

약 9년전에 캠리 하체 소음으로 진단을 받고 지금은 현금이 없으니 송금을 해 주겠다고 하고 돈을 송금하지 않고 잠수를 탔었고 한아시아 게시판에 여러 번 악플을 단 사람이 몇 개월 전에 전자제품 수리를 위해 저를 찾아 왔습니다. 

 

9년 전의 일이라 처음에는 몰랐는데, 수리를 위해 대화를 몇번하고 이것 저것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되었는데, 나는 내색을 하지 않았고 1달간의 어려운 수리를 마치고 찾아가는 순간까지 전혀 모르는 체 해서, 제가 예전에 본적이 있지 않나요. 구면이지 않나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간단하게 몇마디를 하는데, 예전에 한인 수리하는 다른 곳에서 하는 분은 기억에 있는데 나는 기억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인테리어 관련 자문을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서 자세히 정보를 제공해 주고 수리한 전자제품의 부품에 대해서는 1년 보증까지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1년에 2회 무료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을 해 주었습니다.

 

왜 이사람이 나를 다시 찾아왔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뭔가 미안해 하는 표정으로 굉장히 공손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고 이번에도 또 송금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현금으로 달라고 이미 부탁을 드렸는데 전해드리는 순간 이러시면 않된다고 하니, 그분이 하는 말은 송금한 돈과 현금은 같은 것인데 왜 않된다고 하는 것입니까?라고 반문을 합니다.  현장에서 송금을 해 주는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있었고 사장님과 같이 제품을 먼저 찾아가고 나중에 송금해 준다는 것은 절대 불가하다고 하니 차에 타고 있는 아내와 자가의 돈을 가져다 이번에는 현금으로 지급을 하고 갔습니다.

 

왜 이사람이 나를 다시 찾아왔는지는 1가지는 확실한 것이 이 제품을 수리해 줄 수 있는 기술자가 아주 찾기 어려웠을 것이고 제조사 수리비는 혀를 내 두를 정도로 비싸서 왔던 것은 분명합니다.

 

살면서 남이 일한 돈 주지 않고 떼어 먹고 남에게 나쁜짓, 거짓을 행하면 어디선가 만났을 때 그 태도가 떳떳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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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타이노/치앙마이 | 작성시간 20.09.28 ㅎㅎ
    본질적으로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살다보니 또 언젠가는 우연히라도 만날 기회가
    많고요 많은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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