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어떻게 하세요?
사견: 카톡 초기에는 전화로 하는 것 보다 좋았고 바로 바로 답을 주고 결정을 하고 일이 성사가 되거나 않되는 결과가 빨리 나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시작되고 약 1년 정도 지나니, 카톡으로 문자를 주고 받고하던 정상적인 일이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사람들 마다 반응도, 이유도 너무 다양하고 어디에 기준을 두어야 할지 모를 상황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작되고 1년 정도 지난 후 카톡을 하면서 느낀점
1. 문의가 와서 총알 같이 답변을 주면 답변이 없는 경우가 자주 있음; 수 시간에서 수일, 몇달 연락이 없다가 다시 연락이옴.
2. 카톡 대화를 하다 행불이 됩니다. 최소 5-10분 정도 답변이 없으면 잠수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기다리다 대화를 종료하는 경우가 자주 있음
3. 카톡 대화를 하다 내가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하고 5-10분 행불이 되면 그 다음 대화는 상당히 거칠거나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카톡 대화를 하는 경우 어떤 분들은 바로 읽고 바로 메시지 주기를 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10-20분 정도 메시지 확인을 못하는 경우 지가 지풀에 죽어서 알았어요 하고 그냥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1-2% 정도).
5. 카톡대화를 하다 상대방이 행불되는 경우 2-4일 정도 지나면 대화창을 정리를 하는데, 상당시간 답변이 없어 대화 나가기 합니다 하면 10-20%는 그럴수 있지 왜 나가기하는 것을 알려 주느냐 하면서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분이 나쁘다는 것입니다. 알리지 않고 나가면 또 왜 그렇게 했냐고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6. 카톡 답변을 확인하고 답변을 주어야 하는 시간이 있는지요? 아침 8시에 준의를 받고 10분 뒤에 제가 확인을 하고 답변을 주고 기다리는데 30분간 연락이 없어서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오후 5시가되어 제가 답변이 없어서 참 그렇다면서 서운해 합니다. 그래서 설명을 해 드리고 서운함을 풀어드렸는데, 사실 자기가 답변할 시점에 자기가 답변하지 않고 왜 서운해 하는지 이해가 않되는 경우입니다.
7. 카톡 대화를 하다보면 대화 내용과 관련이 없는 ㅎㅎㅎ, ㅋㅋㅋ, ---, ^^^, >>>, <<<를 남발하는 사람들이 자주 있습니다. 대부분 이러한 분들은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보시면 됩니다.
8. 문장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 물어보면 그 문장을 언급해서 물어보면 답변을 해 주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3번 물어도 답변을 안해줍니다. 스펠이 틀려있는 문장이라 이렇게, 저렇게 내 마음대로 해석했다가는 큰 문제가 되는 문장인데 말입니다.
9. 지 마음대로의 축약어 단축어를 사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풀어써면 긴문장인데 자기만 알고 있는 이 문장의 초기문장 첫자와 중간에 나오는 문장의 첫자를 줄여서 사용하는 분들이 있고 물어보면 화를 낼것 같아(대부분 화를 냄 70%), 구글 검색을 해 보면 그런 축약어와 단축어는 없습니다. 그래서 구글 검색을 했는데도 문장의 뜻을 모르겠다고 설명을 하면 그때서야 풀어서 설명을 해주는데, 자기가 상당히 유식하고 잘나가나는 사람인양 어스됩니다.
10. 대화의 전개상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하지 않고 또 다른 이슈를 들고 이야기를 하지고 합니다. 이전 이슈와 새로 언급한 이슈는 전혀 다른 것이 아닌 연결선상에 있는데, 선행을 해결하지 않고 후에 언급한 이슈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자고 합니다.
11. 대화 전개가 너무 급진적으로 나갑니다. 상대방이 자기쪽의 상황을 다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대화를 시작합니다. 자기쪽 상황은 자기는 알겠지만, 상대방은 추정을 하거나 새로운 상황에 대한 파악을 해야 하는데 3-4박자 너무 앞서갑니다.
카톡 대화를 하다가 자리를 비울 때는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수 있는 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