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및 외장품 분실은 수리가 불가함 또는 해당 부품 구입이 불가함
사견: 어떤 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엘지 오래된 세탁기인데 세탁과 건조도 되고 좋은 세탁기인데 부품을 구할 수 있냐고 해서 일단 사진을 보내 달라고 했고 사진을 보고 연락을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을 부탁한 것과 다른게 1장만 보내왔습니다. 엘지 세탁기인것은 알겠는데, 전혀 모델을 알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앞 패널과 메인보드는 어디에 있냐고 물어 보니 한국에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 수리가 불가할 뿐만이 아니라 어떠한 것도 구할 수가 없습니다. 모델마다 패널이 다르고 메인보드가 다르고 메인보드와 패널은 제품 모델번호를 기준으로 알수 있는 것이 아닐 뿐더러 개별적으로 품번이 따로 해당 부품에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엘지 서비스에 연락해 보시는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분실된 해당 패널, 회로기판, 손잡이 홀더를 구입할 가능성도 아주 낮고 구입이 가능하더라도 구입만 하고자 하는 분의 비용이 맞지가 않을 확율이 아주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저 제품은 수명을 다 한 것으로 봅니다.
세상사는 이치가 거의 비슷합니다. 뭘 알아야 전문가도 도움을 줄수가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부품 구해달라고 하면 가망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제품을 수리해서 사용할 생각이면 해당 부품을 잘 보관해야 합니다. 손가락이 잘려 접합을 하려고 해도 시간내에 손가락 잘린 부분이 있어야 접합 수술을 하는 의료진이 비비고 기댈 것이 있는 것 처럼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