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알티스 진단 수리관련 2부
사견: 지난 번에 올린 글과 관련하여 안전에 문제가 되는 브레이크만 일단 시간이 없어서 가까운 도요타에서 수리를 하신다고 합니다. 비용이 많이 나올 것 같고 도요타는 에셈블리로 교체를 하기 때문에 제가 진단한 내용 그대로 수리가 거의 불가한 것인데 내심으로는 반대를 하고 싶었지만,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할 때 또 서로간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마음의 갈등이 있을 것 같아 편하신 대로 하시면 된다고 하고 전화를 종료하였는데 작년 29-30일 정도에 다시 제게 수리를 하겠다면서 연락이 와서 내일 당장 수리를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지난 번 견적을 드렸고 부품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고 선금도 보내 주셔야 한다고 한글로 작성한 견적서를 드렸는데 오늘 갑짜기 연락이 와서 내일 부터 수리를 시작할 수 있냐고 물어 봅니다. 지금은 연말, 내일 모레면 연초인데 가게들이 문들 다 닫아서 수 많은 부품을 구입하고 준비를 하려면 빨라도 2023년 1월 3-4일 늦어도 7일 부터 수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니 시간이 없어서 바빠서 않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전에 제게 수리를 하신다기에 브레이크 수리는 제가 말한대로 수리를 했다고 했는데 수리 후 브리이크 제동 및 발에 들어가는 힘, 수리비를 여쭈어 보니 브레이크 느낌은 개선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수리비는 15%인지 5%인지 할인을 받아서 10200밧에 수리를 하였다고 합니다. 도요타 수리비는 부가세 제외하고 3만 밧 이상이 나와야 정상인데 10200밧이면 중국집가서 탕수육 주문하고 짜장면 먹고 짜장면 가격을 지불하고 나온 격인데, 브레이크 문제라 안전에 심히 걱정이 됩니다.
전화를 끊고 아무리 생각해도 수십년의 인연도 있고 해서 어떻게 도와 드릴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하시고 매일 매일 차를 이용하셔야 한다고 강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공구와 장비를 챙겨서 지인이 계시는 집으로 옮겨 놓고 수리 우선 순위를 바꾸어 현재 해결할 수 있는 것(내일 당장이라도라고 말씀하신 부분) 부터 즉 엔진오일 교체, 변속기 오일 전체 교체 및 내부 세척, 브레이크 점검, 지난 번 엔진 점검 등 문제 등 해결해 가자고 그리고 매일 매일 차를 사용하셔야 한다면 당일 해당 수리는 완료하는 것으로 해서 수리 당일 바로 사용할 수 있게끔 수리를 해 드리겠다고 다시 제안을 드렸지만, 아무런 연락을 주시지 않습니다.
지인이라 해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드리고 특별히 신경을 써서 성심을 보였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마음에 부담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더 이상은 이 건에 대해서는 연락드리지 않겠다고 다시 메시지를 보냈고 마음을 완전히 비웠습니다.
살아가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대하면서 대화를 하면서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것을 편견이라는 프레임으로 나쁜 것으로 받아 들였고 이를 멀리하려고 했었는데, 삶을 살아가다 보면 느끼는 것은 오고가는 대화에서 오는 그 느낌이 맞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다 보여 주어도 상대방이 이해를 해 주지 않는다면 마음을 비우는 것 외에는 다른 방안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십년을 많은 수리를 해 드렸고 어떨때는 손해를 보아가면서 수리를 해 드렸고 오늘 연락받고 내일 오라고 하면 모든 것 제쳐 놓고 가서 일을 봐 드렸고 수리비도 정상가의 20-50% 정도에 해 드렸는데, 이번 건은 정성을 다하고 가격도 잘해드렸고 최선을 다하고 설명을 드렸음에도 서로 대화가 되지않고 단락되어 버리고 아무 말씀은 하시지 않지만, 뭔가 제가 알수 없고 이해하기 힘든 큰 문제가 있나 봅니다.
수리도 하기 전에 진단한 내용 설명드렸을 때 부터 증명드릴 수 있는 것 가지고도 도요타에서 했는데 무슨 그런 것이 있느냐 등 논쟁이 있었고 뭔가 생각하는 것이 너무도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렇게 설명을 드리고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설명을 드렸는데,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됩니다(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도요타에서, 태국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한국에서도 가능한 일이고 등 상대방을 미워할 필요가 없고 현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앞으로는 더 주의하시면 된다고 까지 설명을 드렸습니다).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그분이 그분의 상황에서 최대한 현명할 길을 걷기를 바라는 수 외에는 길이 없어 보입니다.
아래 브레이크 관련 수리를 하면 도요타 수리비용은 3만밧이 이상입니다. 지인은 도요타에서 제가 진단한 대로 수리를 해 준다고 합니다. 도요타에 대해 심한 배신감과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성토를 하신 지인이 그 해당 도요타에 제가 진단한 수리를 의뢰하서 또 방문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도요타에서 캘리퍼, 캘리퍼 슬라이딩 핀 부분 부품에 대한 부분 교체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모듈로 교체하는 수리를 합니다.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