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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추위 피한 동남아여행 어디로 떠나볼까?

작성자산울|작성시간17.12.12|조회수137 목록 댓글 1

■ 겨울추위 피한 동남아여행 어디로 떠나볼까?


겨울이 오면 왠지 몸이 움츠러들고
화롯불같은 포근한 품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이럴때 따스한 남쪽나라 동남아로 추위를 피해
피한여행을 떠나고싶은 여행객을 위해서 작은 도움이
될까하여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봅니다.

동남아국가라면 여러 나라가 있겠지만 내가 실제
여행해본 4개국(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해드립니다.

각 나라별로 장단점이 있을테니 조건별로 비교적 자세히 이야기해보겠으며, 필자는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6개월째 장기여행과 휴양을 하며 거주하고 있는 여행객으로 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기록한 글이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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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및 거주여건

● 태국 : 무비자로 90일 체류가능

관광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볼거리 먹을거리가 비교적 가장 양호한 국가입니다. 특히 북부지방인 치앙마이, 치앙라이, 우돈타니 등은 도시적 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어 휴양과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죠.

● 캄보디아 : 반드시 비자가 필요

장기간 비자연장이 자유로워 오래 지내기에는 가장 장점을 가진 나라지만 아직은 후진국으로 도시기반은 좀 취약함. 하지만 시엠립, 시아누크빌,깜폿,꺼꽁등 도시는 매우 한적하고 자연보존이 잘 되어있어 볼거리가 많은 도시로 시아누크빌에는 외국은퇴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 베트남 : 무비자 15일 체류가능

요즘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여행하는 국가로 땅이 넓고 인구도 많은 나라이며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다.
최근 경제성장도 매우 빨라 호치민을 중심으로 발전속도가 제일 앞서가는 듯 보입니다.
다낭,하롱베이,호치민, 하노이등 여행자들이 많이 찾고있으나 외국인을 상대로 지나치게 폭리나
사기등을 주의해야 하는 나라인것 같다.

● 라오스 : 무비자 15일 체류가능

수도인 비안티엔과 방비엥, 루앙프라방을 주로 여행객들이 찾고있으며 도시기반시설이 사개국중 가장 빈약한 나라로 거주여건은 좋지않지만 루앙프라방등 태고의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한가로움과 시간이 멈춰진듯한 나라다.

■ 기후여건

사개국이 비슷하여 우기때는29~38도,
건기때는 20~32도를 오르내린다.

ㅡ 기후 날씨 : 열대 몬순 기후이며,
고온 다습하고 우기는 5월부터 10월,
건기는 11월부터 4월까지며 11월부터 2월까지
서늘하고 건조한 날씨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때가
여행성수기며 전형적인 동남아 날씨로 우기때는 스콜(scuall.아열대성기후의 갑작스런 소나기)이
하루이틀간격으로 자주 내립니다.

- 우기 :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 건기 :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 가장 더운 기간 : 3월, 4월입니다

■ 생활환경과 물가수준

태국은 생활편의시설, 교통, 의료수준등이 비교적 앙호한 수준이나 나머지 세나라는 많이 빈약한 실정이며 열악하다.

물가는 대부분 한국물가수준의 절반정도이나 공산품은 이들 나라 대부분이 자국생산이 안되어 수입하는 실정으로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정도인듯 하다.

■ 치안 방범 안전 문제

4개국 모두 특별히 자유를 해치는 제약은 전혀없어 여행하기 평화로운 국가로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후진국이다 보니 외국인을 상대로 폭리나 바가지, 또는 날치기, 좀도둑은 좀 있으나 크게
문제될 것은 아닌 것 같다.

■ 집구하기와 호텔 리조트등

집은 대부분 풀퍼니쳐의 월세렌트 개념으로 비교적 집구하기는 수월하나 라오스는 조금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호텔 리조트등은 최근 동남아 여행객들이 많아 비교적 잘 구비되어 있으나 관광시즌인 성수기에는 사전에 예약이 필요하다.
집렌트비는 한국의 50~60프로 수준정도다.

■ 한달 생활비는 얼마나 들까?

제 경우는 집렌트비와 여행비등 모두 합해서 한달에 8백~천백불 정도를 평균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부부가 함께 한달을 지낸다고 해도 크게 유흥이나 골프등을 즐기지 않는다면 천불~천오백불내외로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물가수준은 한국의 50~70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 어느 나라를 선택할까?

필자 생각으로는 태국이나 캄보디아가 무난할듯 싶다.
태국은 삼개월 무비자로 겨울나기 적당한 기간이고 캄보디아는 비자연장이 무한정 자유로워 기간에 구애받지않고 장기 휴양과 힐링하며 지낼수 있다.
필리핀도 동남아국가이지만 워낙 한국인 상대로 범죄가 많고 외따로 떨어진 나라로 이웃나라
여행하기도 어려워 아예 고려하지 않았다.

라오스나 베트남은 무비자기간이 15일로 매우 짧아 장기거주하기에는 부적합한 나라이며, 태국이나 캄보디아에 거주하면서 틈나는대로 육로이동이 가능하니 잠깐씩 이웃나라에 여행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 동남아 여행의 장점

우선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한국의 겨울날씨에
비해 동남아 날씨는 최고로 좋은 날씨이며
물가가 저렴하다.
육로로 이웃나라를 여유있게 드나들 수 있고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다.

■ 동남아 여행의 단점

도시기반시설이나 의료 생활편의시설이 열악하고
치안 방범 등이 한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 추천하고싶은 여행지는?

● 편안한 휴식을 원하다면~

ㅡ 태국의 치앙마이,치앙라이가 좋을듯 하다.
도시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다.

● 바닷가에서 휴식을 원한다면~

ㅡ 베트남 다낭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이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을 낀 해양도시로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해수욕을 할수있고 도시기반시설이 양호하다.

●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한적한 낭만을 즐기려면~

ㅡ 라오스 루앙프라방, 캄보디아 꺼꽁, 베트남 하롱베이 등은 태고의 자연이 잘 보존되어 조용히
낭만과 여유를 즐기는데 최적인 여행지다.

● 장기간 동남아를 여행하고싶다면~

ㅡ 캄보디아 프놈펜이 가장 적합하다.
비자연장이 얼마든지 자유롭고 이웃나라 베트남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 버스나 항공 육로이동이 편리하고 집구하기도 수월하며 물가도 저렴하다.

■ 동남아 여행시 주의할 사항

ㅡ 아직도 후진국이라서 치안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하므로 반드시 여권, 현금, 귀중품등은 보관에 주의하고 날치기등이 빈번하므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대중교통이 취약하므로 택시나 뚝툭을 이용시는 사전에 가격을 충분히 알아보고 이용해야 하며, 반드시 잔돈을 준비해서 지불해야 한다. 큰돈을 줄경우 거스름돈을 안돌려주거나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요구하기도 한다.

비교적 넓은 대로나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을 이용하고, 늦은 밤 또는 외딴 길을 혼자서 이동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헨드폰 날치기 사고는 매우 빈번하므로 길거리 이동중 또는 벤치에 앉아 검색할때도 항상 주변을 의식해야 한다.

● 환전및 여행경비 사용방법

ㅡ 어느 나라든 왠만한 도시는 ATM기가 설치되어 현지국화폐나 달러인출이 가능하므로 당장 필요한 금전이외는 국내은행에서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를 발급받아 현지의 ATM에서 인출하는 것이 환전수수료도 저렴하고 안전하다.

● 동남아시아 주요국 화폐와 환율

1. 베트남

​​화폐 단위 : 동 (VND)
환율 : 1달러=약 21000동 (약 1200원)

​ 100달러 = 약 210만동 (약 10만 5천원)
지폐의 종류 : 1000동, 2000동, 5000동, 10000동, 50000동, 100,000동, 200,000동, 500,000동...
많이 쓰이는 지폐 : 10만동 (약 5000원) ​​

2. 라오스

​화폐 단위 : 킵 (kip)
환율 : 1달러 = 약 8000킵

100달러= 800,000킵 (약 8만원)
지폐 종류 : 500, 1000, 10000, 50000킵 등. ​
많이 쓰이는 지폐 : 10000킵 (약 1000원) ​

3. 태국

​화폐 단위 : 바트 (THB)
​환율 : 1달러 = 약 32바트 (약 1100원)

​100달러 = 약 3200바트 (약 10만 5천원)
지폐의 종류 : 20, 50, 100, 5000, 1000바트​
​많이 쓰이는 지폐 : 100바트 (약 3300원)

4. 캄보디아 : 리엘과 달러를 동시 사용

​화폐 단위 : 리엘
환전 시 환율 : 1달러 = 4000리엘
지폐의 종류 : 100/200/500/1000... (10가지)

많이 쓰이는 지폐 : ​1달러 (!)


■ 필자의 종합적인 생각

장기여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여행국의 정보를 공부하는 것이 좋으며,
한두달 여행하는 것이라면 각 나라별 무비자기간을 잘 염두에 두고 여행할 나라의 루트를 세워야 하고,

비교적 장기여행을 원한다면 어느 한 나라의 도시를 정하여 거처를 마련한 후에 각 나라를 이동하면서 차분히 여유를 갖고 여행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여행하시는 분들 항상 안전,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ㅡ 동남아를 장기여행중인 나그네 산울 드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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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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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창마이 | 작성시간 17.12.13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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