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해의 마지막 달력이 파르라니 떨면서
찢겨야 할 자정 시간을 숨죽이고 메달려있군요.
매일 같는 날
같은 시간의 촌음이련만~
덧없이 가는 세월은
삼백육십오일을 살았다고 한 살을 더 하랍니다.
어려서는 더하기가 좋았는데
백설이 내리니 빼기가 좋건마난
세월 그 놈은 야속하게 빼기도 모른는 놈,
벗님들 만나서 행복했고 더한 기쁨이었지요.
이 순간 ''오헨리의 마지막잎새''를 떠올려봅니다.
가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또 내일 희망이 찾아오니 꿈과 열정을 가져봅시다.
벗님네들~
올해 만남의 인연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습니다.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인생길 되시길 염원합니다.
ㅡ 산 울 드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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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헨리의 마지막잎새
11월에 들어서면서 페렴으로 앓고 있는 존시는
살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은채 방 밖의 잎만 세고 있었다.
그리고 간호해 주는 친구 수우에게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면 자신도 죽을 거라는 말을 한다.
그들의 밑층에 사는 화가인 베어만 노인은 40년 동안
그림을 그리며 살았지만 아직 걸작을 그려 보지 못했다.
수우는 존시의 망상을 이야기하고 정말로 잎새와 함께
죽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한다.
다음날 아침 수우가 창문의 휘장을 올려보니 밤새도록
세찬 비와 사나운 바람이 불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에는
벽돌 담벽에 담쟁이 잎새 하나가 그대로 붙어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이 지나도 잎새는 여전히 붙어 있었다.
존시의 병세는 차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의사는 베어만 노인도 폐렴으로 앓고 있다는 말을 해준다.
그 날 오후에 수우는 존시에게 베어만 노인이 죽었다는 것을
알리며 담쟁이 잎새를 그렸다는 것을 말해준다.
※오헨리 대표작품 마지막 잎새 줄거리입니다.
가난한 예술가 들이 모여 사는 그리니치 빌리지를
배경으로 하여 삶을 포기 하려는 위층에 사는
삶의 의욕을 잃은채 죽어가고 있는 젊은 여자를 위해서~
생애 최고의 걸작인 담쟁이 잎을 그리고 죽은
무명 화가를 통해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는 걸작입니다.
이글의 주제는 희망을 가지자는 내용이고
주인공은 병에 걸리고
친구는 희망을 가져야 살수 있다고 말하고
그리고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려고
노인이 폭우 속에서 밤새도록 최후의 최고의 작품을 남기고 죽음.
희망을 위한 거룩한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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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이별의 노래 [바리톤 임 성 규]
https://youtu.be/fV12WxdzCDs
♡ 한해가 가고 또 새해가 오면
언제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오헨리의 마지막 잎새~
절망속에서 희망을
얻기까지의 또다른분의
희생과 열정이 만들어낸...
황혼에 접어선 지금도
소녀시절로
되돌아가게 하는
가슴을 찡하게하고
애잔한 감정이 솟아오르게하는
영원한 명작이지요~~!♡
♧ 인용 글 -레드 드레곤 .신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