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한국시간 8시반부터 35년만에 찾아오는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 등 동시에 세가지현상의
개기월식 관측이 가능하다.
지구촌 곳곳에서 오늘밤 슈퍼문관측을 위한 기대로
들떠있는 분위기입니다.
저도 오늘밤은 캄보디아 프놈펜 친구들과 함께
메콩강변에서 즐거운 party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벗님들께서도 오늘밤 가족이나 친지, 연인 또는 친구분들과 저녁식사나 와인하면서 행복을
기원하는 즐거운 party를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특히 슈퍼문과 블루문을 보면 행복해진다는 속설이
미국에서 유행하기도 했었답니다.
개기월식(블러드문) 현상은 달이 지구에 근접해 커 보이는 슈퍼문보름달이 한 달에 두 번 뜨는 블루문 현상과 겹치는 특이한 경우다.
우리나라와 오세아니아 주를 포함한 극동아시아 지역에서는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으나
유럽이나 북미 등지에서는 부분월식만 관측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저녁 8시48분부터 개기월식 관측이 가능하다. 9시51분부터 11시8분까지 77분 동안은 월식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 천문연구원은 이날 오후 8시 48분부터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되고
9시51분 달이 지구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된다고 밝혔으며 월식 현상은 2월1일 오전 1시 10분까지 이어일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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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사항
● 개기월식 : 태양, 지구, 달 계에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 슈퍼문 (super moon)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지구에서 보는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이다. 달은 평균 약 38만 4,400㎞ 거리에서 지구 주위를 서에서 동으로 공전한다. 달은 자전축을 중심으로 29.5일 만에 1바퀴씩 자전하는데, 이 주기는 달이 지구 주위를 1바퀴 공전하는 시간과 같다. 공전주기 동안 달의 위상은 삭과 망을 오간다. 달이 태양과 지구의 반대편에 위치해 완전하게 빛나는 때가 만월, 즉 보름달이다.
보름달 중에서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소보다 가까워지는 시기에 뜨는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부른다. 달은 거의 19년 주기로 지구와 가까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문은 평소 보름달보다 크기가 10% 이상 크고, 밝기도 30% 이상 밝다. 슈퍼문 현상은 달이 지구를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다.
● 블루문 (blue moon)
양력을 기준으로 하면 2~3년에 한 번 정도는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이 생기는데, 그중 두 번째로 뜬 보름달을 블루문(Blue Moon)이라 한다. 실제로 달이 푸른색을 띠는 것은 아니다.
열두 달 중 2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은 모두 30일이거나 31일이다. 반면 달의 공전 주기는 29.5일이기 때문에 양력으로 1일경에 보름달이 떴다면 30일이나 31일에 보름달이 뜨는 것이다.
‘블루(blue)’는 ‘우울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양에서 보름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인 반면, 서양에서 달은 부정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에 한 달에 두 번이나 보름달이 뜨는 것을 ‘블루문’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 블러드문 (blood moon) : 개기월식으로 달이 붉게 물드는 보름달을 의미한다.
● 아래 달 사진은 캄보디아 프놈펜
독립기념탑 일대에서 촬영한 보름달 모습입니다.
[참고문헌 :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