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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함부로 씨불이지 마라! 다 알고있다.

작성자산울|작성시간18.02.01|조회수252 목록 댓글 1

[씨불이다]'란 말은
''쓸데없는 말을 주책없이 함부로 자꾸 지껄이다.''란
뜻이며,

[명심보감]에는
''부드러움이 억셈을 이기고 약함이 강함을 이긴다
그러므로 혀는 오래가나 이는 억세어서 부러진다.''는
교훈적인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살아면서 얼마나 많은 말을 함부로
씨불이며 강한척, 잘난척하고 유하지 못한 생을
살아가고 있는지?

말을 적게 하고 가려서 진실된 참말을 하며
강함도 좋지만 유연한 부드러움을 갖는 자세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無足之言飛千里(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우리는 달린 입이라고 수없이 많은 말을 하고는
때로 그 말때문에 엄청난 재앙과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달변가보다는 말을 적게하되 진실된 참말을 하고
말에 대한 책임을 질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말을 많이 하다보면 남의 말을 적게 들으려하고 자신을 드러내려 하며 허튼 말로 위선을 하게되니 자신의 신뢰성을 잃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정보화된 인터넷 홍수속에서
수없는 말과 글을 대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함부로 씨불이지않고 말을 아끼며 절제된 삶을
살아가는 자세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신이 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우주의 질서정연한 섭리를 보건데 만물을 창조한
신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신이 있다면 어리석은 인간을 보면서
얼마나 우스꽝스러울까?
속을 훤히 다 들여다보고 있는데 안보인다고
위선된 말장난을 수없이 씨부리고 살고있으니~

함부로 씨불이지 말고 삽시다.
상대는 이미 다 알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중국의 사상가이며 도가 철학의 시조인 노자(老子)가
눈이 많이 내린 아침, 숲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들리는 요란한 소리에 노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노자는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굵고 튼튼한 가지들이 처음에는 눈의 무게를 구부러짐이 없이 지탱하고 있었지만,
점차 무거워지는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러져 버렸습니다.

반면 이보다 가늘고 작은 가지들은 눈이 쌓임에 따라
자연스레 휘어져 눈을 아래로 떨어뜨린 후에
다시 원래대로 튀어 올라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본 노자는 깊이 깨달았습니다.
"저 나뭇가지처럼 형태를 구부러뜨림으로써
변화하는 것이
버티고 저항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이치로구나!"

부드러움은 단단함을 이깁니다.
부드러운 것은 자신을 낮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자신을 낮춰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고,

좋은 것을 취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을 이기는 지혜로운 사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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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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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빈털 | 작성시간 18.02.01 씨불이다 (주책없이 함부로 실없는 말을 하다)의 북한어.
    씨부리다 (떠들며 말하는것을 이르되 얕잡아서 말함) [자·타동사] 지껄이다. 재잘거리다. 수다 떨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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