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 Mekong river의
저물어가는 노을과 K-pop 에 몸을 맡기고
젊음을 발산하는 현장을 스케치해본다.
해질녘 메콩강가의 황혼을 바라보노라면~
내가 저 강인지?
저 강이 내 맘속에 들어와 있는지?
저무는 노을과 일렁이는 진홍빛 물결 바라보며
나그네는 물끄러미 넋을 잃고
황홀의 무아지경속으로 풍덩 빠져들고
살포시 스며오는 고국의 향수를 달래본다.
더딘 발걸음을 옮기며 독립기념탑공원으로 와보니
이내 어둠은 프놈펜의 대지를 뒤엎고~
가로등 불빛사이로 K-pop music이 귓전에 울리고
젊은이들은 현란한 dancing을 하며
혈기왕성한 젊음을 발산하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로 귀여운 동작을 뽐내며
한 어린 소녀가 열심히도 춤을 추네~
어찌나 귀엽던지 나그네는 연신 소녀의 몸동작을
카메라의 엥글속으로 폭풍처럼 흡입해본다.
나가월드호텔의 네온사인도
덩달아 휘황찬란 춤을 춘다.
Lady of Phnom Penh in Cambodia.
One day I happened to meet her
on the Riverside River.
Who is she?
프놈펜 Night market 에서는
압사라공연이 펼쳐지고~
독립기념탑은 현란한 오색분수대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수놓는 밤~
이렇게 나그네는 남국에서의 하루를
어둠속으로 떨치며 동트는 새벽을 맞이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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