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의 행복한 삶
프놈펜의 어스름이 짙은 새벽 부시시 눈을 뜨고
생수 한잔을 들이키며 내 인생에서 현재 살고있는
중년기의 행복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본다.
"나는 행복한가?" 라고 스스로 묻는 질문에 답변은
"최상은 아니지만 이만하면 행복하다."고 느낀다.
우리의 인생가운데 어는 한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시기가 없겠지만 중년의 시기를 가장 알차게 보내는 것이 행복의 열쇠를 좌우할것 같다.
다소 건방질지는 모르지만
"내가 지금 왜 행복해하는가?"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다 함께
중년의 행복을 누려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쓴다.
● 버릴것 버리고 포기할것 포기했다.
부족하지만 먹고사는데 지장없으며
더 일할수 있고 부귀와 명예를 쌓을수 있었지만
나 자신의 소중한 삶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버리고 포기했다.
그러니 최소한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도록 그때까지는이를 악물고 노력해야 할것 같다.
● 하고 싶은거 하고 산다.
내 경제력 한도내에서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가니 행복하더라.
언제라도 맘내키는데로 훌쩍 여행떠날수 있고 먹고싶은거 사먹고 책읽고 글쓰고 음악듣고 친구만나니 더 바랄게 뭐가 있나~
● 걱정거리를 발로 차버렸다.
나라고 왜 욕심없고 걱정이 없겠는가?
자식 둘 좋은 직장잡았으니 결혼은 애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아빠는 여기까지다."라고 말하고
긴 해외여행살이를 위해 훌쩍 떠나왔다.
내몸의 건강,
아직까지 몸성하니 나중에 아프면 그때 병을 고치던가 못고치면 거기까지가 내 생일테니
자연스레 죽음을 맞이하면 된다.
글을 마쳐야겠다.
내 자랑을 하자고 하는 것은 아니며
내가 "지금 왜 행복을 느끼고 있는가?"를 답했을뿐이다.
버리고 포기하고 걱정거리 차버리고 내 하고싶은거 하고 사니 행복이 살포시 다가오더라.
자유로운 영혼으로 낯선 해외에서 발길닿는데로
바람에 구름가듯 나그네의 삶을 살고 있다.
여러분도 부지런히 최소한 먹고사는데 지장없도록 부지런히 노력해서 각자 생의 안전판을 구축해놓고 버릴것 버리고 포기하고 내일 닥칠 일 걱정하지 말며,
하고싶은거 맘껏 하고 살면
중년의 행복이 그대곁에 머물지 아니할까?
늘 건강하시고 행복의 웃음 가득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