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여행과 생활정보의 상세한 가이드
캄보디아는 어떤 나라이며,
여행과 생활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비교적 객관적인 관점에서 지난 일년여의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posting을 해보려합니다.
그동안 가끔 여행관련 궁금증에 대한 질문이나
자료를 보면 사실과 다른 오해의 소지나
잘못된 정보들도 다수 눈에 띄어 판단에 오류를 범할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또 본인이 posting하는 아래 자료들도 완전하지는 않을테니 참고정도로만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캄보디아는 어떤 나라?
동남아 인도차이나반도 남쪽 메콩강 하류에 위치하여 인구 약 1600만명, 면적 18만 1035㎢, 수도는 프놈펜, 입헌군주제, 크메르어를 사용하며 소승불교가 국민의 90%이상을 차지하는 나라로
일인당 국민소득이 900불정도의 나라입니다.
한국과의 관계는 시아누크시대인
1962년 7월 총영사관을 개설하였으며
대캄보디아 수출액은 대략 8억달러,
수입액은 2억달러 수준이다.
북한은 1964년 12월 수교합의하였다.
캄보디아경제의 주류는 중국자본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며 교통수단인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일본제품이 90%이상이고 대형유통회사인 이온몰쇼핑센타가 들어와 있다.
한국기업진출이나 자본은 아직 소규모로 한국과 캄보디아 의 외교관계는 비교적 앙호한듯 보이며, 한국교민은
대략 만오천에서 이만정도라고 한다.
● 기후 및 날씨
열대 몬순 기후이며,
고온 다습하고 우기는 5월부터 10월,
건기는 11월부터 4월까지며 11월부터 2월까지 서늘하고 건조한 날씨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때가 여행성수기며 전형적인 동남아 날씨로 우기때는 스콜(scuall.아열대성기후의 갑작스런 소나기)이 하루이틀간격으로 자주 내린다.
여행성수기로는 10월~3월까지가 좋다.
ㅡ 우기 :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ㅡ 건기 :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ㅡ 가장 더운 기간 : 3월, 4월입니다
● 화폐사용
캄보디아는 미국의 달러( $)와
자국화폐인 리엘화가 동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1달러에 통상 4000리엘로 계산한다
20달러 부턴 큰 돈으로 인식하기때문에
왠만하면 20달러미만의 잔돈교환이 좋다.
지폐가 조금이라도 찢어졌거나 낡았으면
유통이 곤란하고 특히 위폐가 많으니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10불짜리 카피위폐가 다수
발견되므로 꼼꼼히 확인 요함.
● 치안 및 안전문제
가끔 캄보디아는 총을 들이대니 또는 범죄가 무서워 "길거리 다니기가 겁난다."는 정보를 접하면서
너무 의아해했다.
일년여 여행하면서 총든 강도나 강력사건을 목격한 경우는 없었고 길거리 무서워 외출을 못한적 없었다.
특히 나는 해외여행경험이 비교적 많았기때문에
여행자는 어느 나라를 가든 일단은 국내와는 비교되지 않을만큼 신변안전에 각별해야 하므로
스스로 안전하게 조심스런 행동을 할수밖에 없다.
다만, 캄보디아는 아직 경제적으로 빈곤국에 해당되므로 약간의 소매치기(특히 헨폰이나 가방)나
좀도둑정도는 주의할 필요가 있겠지만
자유스런 여행에 전혀 지장받지 않을 정도이며
한국처럼 치안상태가 완벽하지않으므로
경찰이나 공권력의 도움을 받는데는 한계가 있다.
● 생활물가
간혹 캄보디아물가가 결코 한국이나 타국에 비교해서
저렴하거나 녹녹치않다는 글을 접하곤 하는데
그것은 각자의 생활패턴이 다르기때문일거라고 생각된다.
일단 현지의 로컬 식비와 농산물 값은
한국의 절반값 정도?
단, 한국식당을 이용한다면 한국과 대등하다.
집 구입비나 렌트비용은 한국의 절반이하이며
공산품값은 수입물품이 주류를 이루기때문에
한국과 엇비슷한 수준이고 인건비는 한국의 오분의 일 이하라고 보면 될듯하다.
참고로 나같은 경우는 일인생활비로 모든 경비를 포함해서 천불내외로 부족함없이 살아왔다.
● 교통
캄보디아에서 가장 취약하고 위험스러운 것은 교통과 의료분야인것 같다.
최근 중국에서 버스를 원조하여 시내버스가 일부노선을 운행중이지만 여전히 대다수 시민들이
오토바이와 뚝툭에 의존하고 일부가 자가용과 택시를 이용한다.
도로사정도 매우 열악하고 시내중심가에는 신호등이 설치되어있으나 신호준수는 잘지켜지지않고 역주행, 끼어들기등 철저한 방어운전을 해야한다.
● 의료
빈국이다보니 의료보험제가 없고 병원시설도 매우 열악하다.
위급환자 발생시 임시조치후 태국이나 한국으로 이송후 보다 더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런데 한가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내 도처에 약국은 비교적 많다.
수입약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약국이용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
● 인터넷 전화등 통신 인프라
도심지에서는 왠만한 곳은 인터넷이나 와이파이설치는 가능하나 속도는 가격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에 비해 조금 답답함을 느끼나 비즈니스처리에 전혀 지장받을 정도는 아니고
헨폰은 대부분 선불제로 유심칩을 교환후 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고 가격은 한국보다 약간 저렴
● 전기와 수도 사정
기본적으로 전력생산이 부족하다보니 이웃 태국, 베트남,라오스등지에서 전력을 수입해오므로 단가가 한국보다 비싸고 가물에 콩나듯 정전이 되기도 하나
불편은 거의 없다.
수도는 프놈펜은 비교적 양호하게 수도사정이 좋지만 지방중소도시는 아직도 열악하다.
수질은 그런데로 괜찮지만 화학약품사용이 많아 음용으로는 불가능하다.
글이 매우 길어지므로 나머지 포스팅은
~ 2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