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고---전조 증상이 있고 무시하면 결국 사고로 이어집니다.
어제 제가 사는 집 앞에 있는 대형 함바집에서 불이 났읍니다. 어제 토요일 오전 8시에 냄새가 나서 나가보았는데 작은 불이 순식간에 커지고 여자가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지르고 했읍니다.
결국 2층로 된 약 200평 이상의 건물이 순식간에 불로 뒤덮이고 이비규환이 되었읍니다. 콘도에서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고 소방차가 물을 뿌리지만 약 1시간 20분간의 소방노력에도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었읍니다.
대형 건축공사장에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사는 곳이었는데, 시실 화재의 위험성을 재가 감지한지는 약 1달 정도 됩니다. 어디서 전선 타는 듯한 냄새가 자주 났고 그 함바 집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전기점검을 하라고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 어제와 같은 화재로 모든 것을 태워 버리는 사고로 이어졌읍니다.
한분야의 일을 오래 하다보면 지금 보여지는 현상만으로도 위험을 감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기같은 경우에는 특히 더 감지가 쉬울 수도 있는 분야입니다.
여러분들도 기술자가 전기쪽에 문제가 있다고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너무 색안경끼지 마시고 쌍 ㅅ 욕을 하지 마시고 꼭 점검을 받고 문제가 있으면 수리를 하고 전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쌍 ㅅ 욕을 했다고 그 전기의 위험성이 없어지겠습니까?
충분히 예견되었고 예방할 수 있었던 일인데도 안타까운 어제의 화재를 보고 몇자 적어 보았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CFsxKBP_7k&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