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박항서(누굴 응원할까? I will never cry)
한국과 베트남이 아시안게임 축구 4강전에서
숙명의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박항서 감독왈!
"나의 조국은 대한민국이고
나는 조국을 너무나 사랑한다"
"나는 지금 베트남 감독이다.
베트남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으로 베트남축구역사를 새로 쓴 그가
또 한번 [박항서 매직]을 보여주며
수백만 베트남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열광의 도가니속으로 빠트리며
믿기지않는 마술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아니 우리는~
내일(29일) 한국시간 오후6시(동남아 오후4시)
숙명의 4강전에서 누굴 응원할까?
박항서감독도, 나도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사랑하는 조국의 승리를 염원하면서도
가슴깊이 한구석에는 베트남이 승리해도
기꺼이 뜨거운 갈채를 보낼 채비를 하고있다.
그는 분명 대한민국을 꺽을 궁리를 할것이고
그것이 조국을 떠나 감독의 책임과 임무일것이다.
오늘밤 난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소위 말하는 꽃놀이 패를 가지고 있으니까.
대한민국이 이겨도 좋고~
베트남이 이겨도 한국과 베트남관계가 더없이
가까워질테니 "꿩먹고 알먹고" 아닌가?
베트남! 그대가 이겨도 기꺼이 환호할것이고
내 사랑하는 조국이 승리해도 좋다.
날마다
이렇게 행복한 고민에 빠져살순 없을까?
박항서 감독님!
Do not you ever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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