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식태극권의 송활탄두(松活彈 )한 발경을 빨리, 정확하게 나오려면 어떻게 수련해야 하는가? - 장 동무
송활탄두의 발경[松活彈 的發勁]은 진식태극권의 정화(精華)이며, 진식태극권이 다른 태극권과 구별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태극권을 수련하는 사람은 누구나 발경을 애호합니다. 그러나 몇 년을 수련해도 자신의 뜻대로 정확한 발경과 의념이 도착할 때 기가 도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수련자는 매우 적다고 봅니다. 만약 확실하게 진식태극권 발경의 규율(規律)을 안다면 그리 힘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발경 안에 숨어 있는 독특하고 교묘한 원리를 수련하는 중 느낀 바에 대해 몇 마디 올리려고 합니다.
- 진식태극권 발경을 수련하려면 첫째로 거강구유(去 求柔 : 강함을 버리고 유연함을 추구)하여야 한다. 온몸이 방송상태에서, 경은 반드시 발에서 나와 행우퇴(行于腿) 주재우요(主宰于腰)를 거쳐 끝까지 도달하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발경의 기본규칙이다.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방송은 발경의 전재조건이다. 온몸에서 강경을 버려야만 완정(完整)일기의 탄두경[一氣的 彈 勁]이 나올 수 있다. 전신의 뼈마디[骨節]과 근육을 방송하여 최대한 반대로 힘을 주어- 방송 시 근육에 힘을 주고 있으면 안됨- 발경 시에 중도에서 경이 소모되면 안 된다. 최대 방송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발경이 끝까지 도달하여야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온몸에 모았던 힘이 발경한 역점(力點)에 도달하여야 한다. 근육이 긴장하였다가 도달한 후에 급속히 방송되어야 한다. 그래서 발경 시 근육 긴장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발경의 낙점(落點) 속도가 빠르기에 위력이 더 크다[力大] 의념으로 기를 인도하고 기로 온몸이 운행되어야 한다. 기가 도착하면 경이 도착하여야 한다. 의념이 움직이면 온몸이 움직여야 한다. 허리에 먼저 움직이는 기초에서, 발경의 규칙 절절관관(節節貫穿)하여 경이 신속히 발경 역점에 도달하여야 한다. 또한 복부는 두탄견실( 彈堅實)하며 기는 단전에 모아야 한다. 이렇게 하여야만 탄두력(彈 力)이 생긴다. 이 경은 탄력이 풍부하고 힘은 있지만 강경( 硬)하지 않다. 마치 사자가 털을 터는 것과 같다. 발경 시 허리를 돌리고 당경구주( 勁 住 : 당경을 합함)하여 동작이 쾌맹신속(快猛迅速)히 힘이 끝에 도달하여야 한다. 라선경(螺旋勁)을 연습할 때, 자기 신체 중심위축(爲軸)과 허리를 축(軸)으로 발경 시 몸이 신속히 한쪽으로 돌아 이심력(離心力)이 생긴다. 역학원리에 원 안의 어느 점이든 출력점(出力點)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둥근[圓的切線]방향으로 발출할 때, 앞뒤와 좌우가 배합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발경 시에 주의할 점은 대칭발경(對稱發勁)하여야 하고 발경 낙공(落空: 빗나간 경우)할때 중심을 잃지 않고 자기 몸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다.
태극권에서 발경하는 사람의 강도와 정확성을 알려면 아래 세 가지 방면에서 분석하여 보자.
1. 첫째로 발경이 발에서 나왔는가? 발에서 미는 반탄력이 없으면 곧 절절관천(節節貫穿)하는 힘이 생기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강대한 위력이 있는 정체경(整體勁)이 나올 수 없다. 2. 허리와 고관절의 두탄선전력( 彈旋轉力)과 방송한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허리를 돌리며 구당( )하여, 주신일체(周身一體)의 탄두력이 나왔는가? 여기서 탄두력은 진식태극권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3. 발경 시 낙점경(落點勁)이 있는가? 낙점경이 온몸의 힘을 집중하여 맞는 부위[着力點]에 도착하였는가? 마치 우레만 치고 비는 안 오는 격으로, 보기에는 발경이 강한 것 같지만 실지로 살상력은 없다.
또 위에서 말한 세 가지 분석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당과 요가 급속히 도는 선전탄두력(旋轉彈 力)과 정확한 발경과 낙점이 정확하고, 발경이 요투(發力要透)하며 정위(定位 : 몸이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서야함)가 되어야 한다.
그럼 엄수굉권을 예로 들어 발경 시의 기본원리를 구체적으로 말해보자. 오른손은 권으로 변하여 권심을 위로 하여 오른 옆구리에 댄다. 왼발은 앞에 있고 왼손은 왼쪽 앞에 있다. 왼쪽 고관절을 방송하며 당을 합하고 두 눈은 수평선을 본다. 양어깨는 평온하게 송침(松沈)하고 몸은 중정안서(中正安舒), 머리는 자연히 허령정경 되고 경은 합한다. 마치 화살을 쏘려고 당기고 있는 자세로, 당겼던 것을 놓으면 화살이 최대한 빠른 속도로 나갈 수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그러기에 축경 시 일신비오궁(一身備五弓 : 오궁은 두 팔과 두 다리, 등을 말함) 몸, 상하가 전부 합경(合勁)되어 전신 근육은 방송하침, 신체는 자연히 중정(中正)하여야 된다. -지면에서 올라오는 반탄력을 이용함- 무릎을 돌리고[轉膝], 전요(轉腰), 구당( ), 전과(轉跨), 순견(順肩)하여 신속히 경을 주먹에 도달하게 하여야 한다. 우권(右拳)과 좋은 대칭이 형성되어[形成對稱] 당기는 힘이 발생한다. 이렇게 됨으로서 자기 신체가 평행하게 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양 어깨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발경 시에 몸이 앞으로 쏠려 중심을 잃는, 실중(失中)하지 않게되며, 실전(實戰)에서도 상대방에게 당겨져 실중(失重)당하지 않는다. 또한 오른쪽 발경 시 도움이 된다. 왼 팔꿈치를 빠른 속도로 뒤로 당길 때, 우권을 앞으로 밀어주어 발경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한다. 그 밖에 발경 전에 최대로 방송되어야 한다. 발경이 낙점(落點)에 도달하는 그 순간, 근육이 발경하는 속도를 가해야 한다. 발경이 낙점에 도달하는 순간 근육이 고도로 긴장되어야 발경이 침투되어야 하며 정위(定位)가 된다. 그럼으로 발경 후에 급속히 방송하여야 된다.
이상의 설명은 진식태극권 발경 체험입니다. 더욱 깊이 체험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검토를 한다면 꼭 송활탄두의 발경이 나올 수 있으리라 봅니다. 또 이런 기초를 토대 삼아 계속 수련한다면 온몸의 어느 부위에 닿든, 닿는 부위에서 발경이 나올 수 있는 높은 단계에 도달하여 그 어느 곳에나 어느 각도에서 자기 마음대로 정확한 발경이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만 줄입니다.
- 장동무(張東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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