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인
아직도 불확실하지만 자가면역기전으로 생각되며 여기에 유전적 소인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친다고 믿어진다.
# 증상
보통 자각증상없이 직경 1내지 5cm의 경계가 명확한 원형 또는 난원형의 탈모반이 갑자기 발생하는데 두피에 보통 나타나지만 수염, 눈썹, 음모, 겨드랑이털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탈모반내에는 수개의 휴지기 모발이 남아 있기도 하며 탈모반 표면이 주위 정상 부위보다 약간 함몰되어 있다. 발병 초기에 은빛 모발(백모)은 침범 받지 않기도 한다. 탈모반의 가장자리에서 보면 모발이 두피 가까이에서 끊어져 생긴 3mm 정도의 짧은 그루터기 털을 볼 수 있는데 이 털을 뽑아 보면 모구에 인접되는 근위부위가 가늘어지고 모구는 퇴색된 곤봉모인데 원위부의 끊어진 부위는 색이 진하고 굵어서 전체 길이를 보면 느낌표(!)같은 모양을 띄게 되는데 이를 감탄부호 모발이라고 부른다. 사춘기 이후에 발생하는 환자는 자연 회복되는 경향이 있다. 회복되는 모발은 처음에 솜털 같고 연 한색으로 보이나 다음에 굵고 진한 색깔의 성숙한 모발로 대치된다. 또한 회복되는 모발이 백모의 형태를 띄기도 하며 백모의 성장 속도가 다른 털의 성장 속도보다 빠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백모는 대개 진한 색깔의 모발로 대체되나 수년간 백모 상태로 지속되기도 한다. 어떤 환자들은 원형 탈모증이 진행되어 전두탈모증이나 전신 탈모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 특수한 형태의 원형 탈모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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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될 수 있는 질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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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예후 한 개 또는 수 개의 작은 병변은 치료 없이도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춘기 이전에 발병한 것, 망상 원형 탈모증, 사행성 두부탈모증, 전두탈모증은 예후가 불량하며 전신 탈모증은 극히 불량하여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거나 치료에도 거의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다.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예후는 좋지 않다 |
치료
탈모반이 하나 또는 수 개 이하로 나타나는 경우 : 부신피질 홀몬제 연고와 병변내 국소 주사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중증 탈모증인 경우 : 다음의 항목을 단일 또는 복합 처방한다.
부신피질 홀몬제 ; 연고, 병변내 국소 주사, 경구 또는 근육 주사
펄스 요법
면역 감작 요법 ; DPCP(Diphencyprone), Squaric acid
면역 억제제 ; Cyclosporin, Thymopentin
기타 : Anthralin, 자외선 요법, 냉동 요법, 미녹시딜
부신피질 홀몬제(스테로이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치료 약으로 주사약(근육 또는 정맥주사 및 병변 내 주사), 경구용 알약, 외용 연고 또는 액의 형태로 제형이 분류되며 원형 탈모증의 증상에 따라 치료 제형이 달라질 수 있다.
부신피질 홀몬제 병변내 국소주사법이란?
탈모 부위에 홀몬제를 직접 주사하는 방법으로 병변이 작고 숫자가 적은 경우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시술이 비교적 간편하면서 효과가 가장 좋은 반면 아픈 것이 흠이다.
부신피질 홀몬제의 부작용
여드름
빠른 경우 약 2주 전후하여 여드름이 발생되며 소아에서는 흔하진 않고 성인에서 흔히 관찰되나 50세 이후에는 발생 빈도가 떨어진다. 부신피질 홀몬제 투여 중단 후에 서서히 없어지며 여드름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부분적으로 색소를 남길 수 있으나 흉터는 남기지 않는다.
튼살
아기를 출산한 여성의 복부에서 흔히 관찰되는 튼 살은 짧은 기간 동안에 복부가 급격히 팽창되면서 복부의 피부도 늘어나게 되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튼 살은 성장이 왕성한 사춘기 남녀 학생들에서도 체중이 갑자기 늘고 키도 커지면서 피부도 갑자기 늘어나 생기며 부신피질 홀몬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어도 튼 살이 발생된다.
불규칙한 생리
여성인 경우 규칙적이던 생리가 예정일보다 늦게 나타나기도 하며 앞당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약물 투여를 중단하게 되면 약 3-4개월 후에는 정상적인 생리 주기로 복귀된다. 생리가 앞당겨지게 되면 평소의 생리통과 생리 관련 불편함이 자주 오는 귀찮음이 있겠지만 생리가 늦어지게 되면 혹 임신에 대한 의심도 생길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에 해로운 약물이므로 의심이 가는 경우에는 임신 반응 검사를 해 보아야 한다.
*DPCP 치료란?
주로 어린아이들이나 중증의 원형 탈모증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탈모증 부위에 DPCP 약물을 발라 주어 접촉 피부염을 유발시킨다. 주사를 놓는 것과는 달리 아프지 않으므로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방법이다. 1주에 한번씩 피부과에서 도포하는 것으로 대개는 0.0001%에서부터 2% 사이에서 접촉 피부염의 반응 정도에 따라 농도를 달리해 가며 치료하며, 반응에 따라 피부에 홍반, 구진, 진물이 생기고, 심한 경우 수포도 형성할 수 있다. DPCP 치료의 단점은 치료 부위가 가렵고 다소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