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일단 저는 스펙부터 달리고 28살에 속이 훤히 보이는 사람이라서...
오픈마인드를 가진 (외국계 국내 지사정도 되는 회사인데 외국계 회사 블로그에서 인턴쉽에서나 직원들 중 머리카락 없는 분들 보고 용기냄.) 회사에 나름 원서도 내고 합격해서 면접까지 갔지만 옆에 있는 사람의 너무 좋은 스펙과 외모에 기 눌려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끝났어요. 물론 제가 생애 최초로 도전한 면접이라서 뭐라고 말 해야 될지 모른체 어리버리한 점도 있지만요.
그래서 퇴짜 받았고요. 제가 어리버리해서 퇴짜 받은 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저는요. 그 회사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지원할려는 부분의 면접관 분께서 직접 전화하셔서 용기를 가지라고 해주시고 다시 도전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신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로부터 2개월 후인 지금... 저는 집에서 잉여생활중입니다.
하루 왠종일요. 찾아볼려고 해도 제 외모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잉여생활 청산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찾아보니는데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떠나서 사진 붙이는 것 자체에 너무 거부감이 들어서 힘듭니다. 저는 외모를 따진다 싶은 회사 아르바이트 자리에는 미리 물어봐요
"혹시 외모 봐요?"
라고...
9년 동안을 자신감 없이 지냈습니다. 저도 일반인처럼 큰 꿈을 꾸고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이번 1년동안은 죽은 척하고 다양한 일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1년 후에 그 경험을 밑천 삼고 자신감을 끌어올려 제가 원하는 회사에 지원해서 합격하고 싶어요.
사회에서는 어떤 일이든 제 외모에 가중치를 많이 둡니다. 그리고 저는 지레 겁먹고
움추러듭니다. 움추러들기 싫어서 당당히 해봐도 사람들의 눈빛에서는 다 보여요.
합격 불합격이다 를 미리 다 알아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로 쇼핑몰 포장 알바 같은 거에는 눈길도 안 줍니다. 아무리 제가 제한규정에 걸리지 않아도 보는 것조차가 힘듭니다.
저도 한동안 죽고 싶었고 아직도 많이 힘듭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 된 탈모로 남들에 비해 아주 못난 대학 중퇴라는 스펙과 아르바이트 경험 전무해 사회경험도 제대로 못해본 제 자신이 너무 밉고요.
내일은 물류 아르바이트 면접 보러 갑니다. 미리부터 물어보지 않았어요, 외모 보냐고...
경험이 없는데 괜찮냐고 물어봤습니다. 만약 제가 자신 있게 했는데도 탈락 시킨다면 저는 세상에 존재할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말을 많이 썼네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적고 싶은 말 적자라는 마음으로 썼지만 지금은 제 눈에는 눈물이 흐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인생이라는 것이 너무 가혹하고 힘듭니다. 머리 깍아도 뭐라고 안 하는 많은 외국으로 떠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력서 작성해야겠어요.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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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LaLaL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3.17 에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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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olo 작성시간 11.03.16 아 제가 눈물이 나려하네요
힘내세요
저두 탈모인이고 물류일 해봤습니다
모자쓰고 물류일 열심히 잘하실수 있습니다
성실하기만하면 물류일은 얼마든지 할수있습니다 ^^
결코 희망을 놓지마세요
희망을 놓는사람이 패배자입니다
당신은 패배자가 아닙니다 ^^
얼마든지 기회나 가능성이 있어요
절대.. 절대 !!!! 희망을 놓지마세요 ^^
같은 탈모인으로써.. 물류 경험자로써 응원합니다
화이팅 !!!! ^^ -
답댓글 작성자LaLaL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3.17 전 솔직히 물류쪽이 꿈이 아니라 마케팅쪽에 꿈을 가지고 있는데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감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에휴... 감사합니다., -
작성자나디오 작성시간 11.03.16 응원 할게요... 저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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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LaLaL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3.17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