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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탈모 치료기

[좋아졌어요]치료 시작 주저하시는 분은 봐주세요~ ^-^ ㅎㅎ

작성자힘찬아이|작성시간10.04.19|조회수3,108 목록 댓글 14

저는 30대 중반이구요.. 아직 미혼이에요.. ^^

 

머리가 없어도 '난 괜찮아~' 라는 마음으로 잘 살고 싶었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주위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또 나도 미안하고, 거울보다가 가끔 철렁할 때도 있고 해서.. 용기를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감기에 걸려도 약을 잘 먹지 않고 그냥 그렇게 되겠지라는 성격이거든요.. 약간 두려움이 많아서..

 

그런데 방법을 전혀 몰라서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많이 위로가 되더라구요.. 나혼자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어려움을 지닌 사람들 안에서 보호받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치료를 확정하고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원래 해결 방법을 찾을 때 제일 처음 그 방면에 권위자를 찾는 것을 선호하기에 치료방법으로 병원(강남 M병원)을 찾아서

의사 선생님과 면담하고  아무 생각없이  시키시는대로 그대로 했습니다.

 

매주 헤어셀 받고 주사맞고, 관리 받고 빠지지 않고 약먹고 메녹실 바르고.. 3개월 지났습니다.

 

관리해주시던  간호산 분이 제 모발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더니 사진기를  가져와서 찍어 주셨습니다.

 

 

 

 

                         

                      <   2009년 12월 17일   >                                                                      <2010년 3월 19일>

 

물론 수면 상태나 그 날 컨디션에 의해서 어느 정도 사진 상태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고려하더라고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은 확실하네요..

 

주위 사람들도 변했다고 조금씩 이야기하네요.. 저는 아직 대학원 생이라서 기숙사 생활도 하고 해서 거의 매일 같이 붙어있거든요..

그래서 가장 변화를 알기 어려운 사람들인데.. 그렇게 이야기해주니 기분은 좋네요.. 물론 인식 못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예민한 저와 가족들은 변화되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네요..^^ ㅋㅋㅋ

 

솔직히 기분이 되게 좋아요..

 

약이 호르몬제일거 같아서 괜히 걱정도 되고 혹시나 부작용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있지만, 내년초에 결혼할 때까지는 계속

처방대로 할 거에요..^^

 

혹시 주저하시는 분들 있다면 한 번 큰 맘 먹고 약이라도 사서 혼자 치료를 꾸준히 해보세요.

저는 병원에서도 이야기할 정도로 경과가 좋은 편입니다. 그것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이런 변화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꾸준히 하는 것이 그래서 모발의 상태를 계속 좋은 상태로 두어 변화가

일어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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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힘찬아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5.11 그런데 간 기능 검사 받아야 하나요? 좀 피곤하긴 한데.. 으..
  • 작성자우압 | 작성시간 10.07.02 와 새로태어나셨네여 추카
  • 작성자헤어 로쓰 | 작성시간 10.08.10 3개월만에 이렇게 날수있나요?> 자라는시기가있는데 좀 믿음이 안가네요..
  • 작성자철쓰만세 | 작성시간 10.10.29 약은 프로페시아 드신건가요??? 저도 머리탈모상태가 님하고 거의 비슷해서 그래요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꼭!
  • 작성자상코미 | 작성시간 12.08.23 병원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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