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졌어요]완전회복

[나 이제 골룸]

2010년 1월 여기에 쓴 글입니다.

" 급성전두탈모 2달하고 조금지났습니다. 여전히 탈모는 진행중인것 같구요. 전체머리카락중 80%정도 소실 되고 남은건 앞 뒤 옆에 조금 두피를 가리지 못하고 있답니다. 어느날 갑짜기 찾아와 이런 고통을 주는 군요. 몸관리는 잘 하고 있는 듯합니다. 두피케어 받고 있구요. 아침저녁 천연샴푸, 토닉, 건강약 먹고, 20여년 피워오던 담배도 끊고, 밤엔 12시 전에 잘려고 노력합니다. 매주 등산도 가구요. 잘 될거란 생각이 들면서 거울만 보면 한숨이 저절로 나오내요.

물어볼께 있는데, 탈모가 진행되는 중에도 솜털이나 검은 머리카락이 나오고 있는데 좋아 지는 것인지 다시 빠질 것인지 예상 할 수가 없군요. 게시글들 읽어보면 1. 급성탈모는 6개월이면 회복된다.  2. 솜털등이 빠지고 나고 빠지고 나고 반복되다 전신탈모로 갈 수도 있다." 로 요약 되더군요. 물론 1번에 기대를 하고 있지만 2번의 가능성을 미뤄둘 순 없군요.

경험자나 지식인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발생후 1달

 

발생후 4개월 삭발

닥 1년 되었내요. 거짓말 같지만 아래 사람 저 맞습니다.

초기엔 잘 몰라서 아** 클리닉에 다녔습니다.  3개월 삼백만원이란 거금에 놀랐지만, 담배 끊으면 번다 생각하고 다녔지요. 거기서 주는 샴푸, 토너, 빗, 건강보조제, 3월했는데 별 차도 없이 계속 진행되었답니다. 돈도 없고 해서 그만 다녔습니다.

4개월째 탈모부위에 솜털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지요. 주위에서 솜털이 잘 자라려면 삭발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소주한병먹고 울면서 삭발했습니다. 군대가는 것도 아닌데 서럽더군요.

겨울내내 비니를 쓰고 다녔어요. 직장이 엄격한 곳은 아니고 사무직이라 다행이였지요. 그때 사모은 비니가 20 여개 됩니다.ㅎㅎ 계속 샴푸와 토너, 건강보조제만 사용했습니다. 운동은 탁구를 좋아해서 탁구장에서 비니쓰고 땀나게 탁구쳤지요. 그와중에 검은콩도 먹어 봤는데 보름 먹다가 말았어요.  

그렇게 6개월쯤 봄이 되고 부터 약간씩 솜털들이 갈색으로 변하고 다시 검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계속 1년이 되어 정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위에 탈모있으신 분들이 너무 부러워 하세요.

현상태는 탈모 이전처럼 머리가 빨리 자라진 않더군요. 월 1~2회 미용을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해요. 그리고 머리카락이 많이 얇아 져서 스프레이로 셋팅 해도 스러집니다. 지금은 마트에서 파는 두피전문 천연샴푸만 하루 2번씩 감고 있습니다.

아직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털갈이 했다고도 하고 스트레스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지금하는 생각인데 저는 탈모이전과 이후 변화를 보면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많이 고칠려고 했구요. 머리감는 방법을 두피에 신경써서 감는 것이 좋은 것 같더군요. 두피에 좋은 샴푸를 쓰고 머리 감을때 두피를 지압해면서 노폐물을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머리 감고 선풍기로 잘 말리는 것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저는 짧은 기간 고생해서 잘 모르지만, 조금이나마 위안이나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럴려나]

대박이다 대박!!

[코비브라이언트]

힘든 시기에서 벗어나신거 축하 또 축하드리고 관리 잘하세요~~~^^

[소기맘]

휴~ 님 보니깐 희망이 보이네요 저도 지금 똑같아요 원형탈모 있던게 전두탈모로 가더니 하루에 천개 이상빠지더니 지금 3개월째 5~10%정도 남았어요 계속 빠지고 있구요 솜털도 많이 올라와요 한의원에서 치료받고 있어요 님처럼 다 밀어 버리고 싶어요 전 여자인데 정말 요즘은 거울만 보면 눈물나요 면역계가 미쳐서 그렇다는데 저는 불면증때문에 면역계가 미친거 같은데 불면증도 정말 안고처치네요 전두탈모도 2년내에 재발될수 잇데요 몸관리 잘하세요..

[현준님이시다]

아 완전 부럽다.... 나도 이렇게 될 날이...

[탈모 벗어나자]

비결좀알려주시지 ㅠㅠ비법은 안적어주시고ㅠㅠ암튼 축하드려요 완전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