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안에는 유전적으로 탈모인 분들이 많은데 저도 약 3년전부터 시작된 탈모로 프로페시아를 꾸준히 복용하다가 피로감이 너무 심해서 간기능검사를 해보니 수치가 많이 올라갔더군요. 그래서 프로페시아 복용을 중단했더니 머리가 다시 빠지기 시작해서 무언가 근본적인 치료를 해봐야 되겠다고 생각하다가 한방쪽으로 치료해 보자고 결심하고 한의원에서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머리가 더이상 빠지지않고 그대로 유지만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치료를 시작한 첫달은 머리가 난다는 느낌도 거의 없었고 프로페시아를 중단한 때문인지 평소보다 빠지는 양이 전보다 늘어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의원에 갈때마다 두피확대경으로 검사를 해주는데 2개월째 들어서면서부터 빠지는 것도 줄어들고 조금씩 머리가 새로 올라오는게 보이더군요. 한의사님이 새로 나오는 모발들이 굵고 검은 머리카락들이 많아서 쉽게 빠지지 않는 형태라고 했습니다. 3개월부터는 제가 거울로 봐도 조금씩 좋아지는 감이 오는것 같았습니다. 지금 5개월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 아직 만족은 못하지만 어느 정도는 치료가 된거같은 생각이 들어 사진을 올려봅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치료는 한약을 3개월간 복용했고 한의원에서 준 뿌리는 약은 지금도 계속 쓰고 있습니다. 봉침도 맞았는데 한달에 3~4회정도 맞았습니다. 그 외에도 한의원에 갈때마다 여러가지 치료를 같이 받았구요. 치료비는 한방치료라 그런지 프로페시아를 복용할 때 보다는 생각보다 많이 들더군요.